취저남 E 3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취저남 E 3

링크맵 0 1,003 2020.03.19 11:41

 

퇴근하고 페디 하려고 했는데 글 쓰러왔어

페디랑 바꾼 글임 

이번에는 안 끊고 다 끝낼거야 레고레고

 

 

 

 

 

허리를 두 손으로 잡는데 이건 사실 흔한 스킨쉽이잖아

근데 살에 닿는 느낌이 되게 민감하게 느껴졌음 

심장이 막 두근 두근 하는데 갑자기 엉뚱한 생각이 들었음 

옷은 두껍지 방은 따뜻하지 몸은 뜨거워졌지

겨땀이 걱정 되는 거임;; 

 

땀이 많은 체질은 아니고

미쳤다고 겨에 손을 넣지는 않겠지만

가슴 만지다가 스쳤는데 촉촉하면 어떡해ㅠㅠ

분위기 깨는 전개일지는 몰라도 

여자들은 이런 거까지 다 계산하면서 한다고ㅠㅠㅠ

 

입술을 떼고 오빠 너무 밝은 것 같아 라고 했음

e가 못 알아듣고 엉? 이라고 해서 

살짝 웃으면서 부끄러워요 그랬음

그러니까 e가 일어나려고 함 

 

나는 일어나서 침대에 걸터앉고

머리 묶는 척 팔 움직이면서 겨를 말림

e는 방에 불을 껐는데 이건 안돼 라고 함

왜? 하고 물어보니까 모해가 안 보여 그랬음 

e는 화장실 앞에 작게 딸려있는 주방 불을 켰음 

그 불을 켜니까 적당히 밝고 어두운 게 딱 좋았음

 

 

 

 

e는 불을 켜고 오면서 위에 입은 옷을 벗었음 

근육돼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몸이 두터운 느낌은 아니지만 어깨가 넓어서 

내가 반했던 뒷태 주인공이 맞구나 싶었음ㅠㅠ 

진짜 그 실루엣이 너무 섹시해

 

e는 내 머리를 만지면서 머리 묶게? 하고 물어봄 

아니 더워서 그러니까 

허리부터 내가 입은 니트를 끌어올려서 만세라고 하면서

애기 옷 벗기듯이 내 옷을 벗겼음 

 

나도 옷을 벗겨주고 싶어서

슬금슬금 e가 입고 있는 트레이닝복 바지를 내리는데

e가 내 왼쪽 속옷끈을 손가락으로 살짝 끌어내리더니 

속옷이 살짝 뜬 사이로 손을 확 집어넣었음

 

 

 

 

e는 키스는 되게 부드러웠는데 손은 거칠었음 

가슴을 터뜨릴것 처럼 움켜쥐고 거칠게 만지는데

살짝 아프면서도 자극적인 게 

아아 아흑 이러면서 한 번도 내본 적 없던 신음소리가 났음

 

e가 내려다보면서 아파? 하고 물어보는데 아니 좋아 하고 대답함

바지 끝까지 내려주니까 e는 올라가봐 라고 함

침대에 올라가 눕고서 나 따라 올라오는 e를 보는데

이미 커져서 드로즈 안에 가득 차 있는 e꺼가 보였음 

이때 떨림이란ㅠㅠ 쓰면서도 그 때가 생각나서 두근거려

 

e는 내 위로 올라와서 스커트를 벗기려고 했음 

헤매는 것 같길래 그냥 내가 스커트 지퍼를 내림

그러니까 e가 스커트를 밑으로 쓰윽 당겼음

엉덩이에 걸리는 듯 했지만 

뒷부분에 밴딩이 있는 스커트라 뻑뻑하게 내려감

스커트를 벗기고 나니까 속옷에 스타킹만 남음

 

여자들은 공감하겠지만 

속옷에 스타킹만 신은 건 남한테 보여주기가 좀 그럼 

이상해 좀.. 비유를 하자면 

남자들 속옷 입고 넥타이만 한 거 같은? 느낌? 

 

근데 e가 왼쪽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손으로 훑으면서 

모해야 너무 이뻐 하는데 좀 충격받음

이런 상태가 이뻐보일 수도 있구나 싶어서

e는 손으로 한 번 훑더니 위로 제대로 올라와서

가슴에 뽀뽀를 해줬음 동시에 위에 속옷을 벗겨줌 

위 속옷 벗으니까 약간 무장해제되는 느낌이 들었음 

 

 

 

 

e는 두 손으로 내 팔을 딱 잡고 가슴에 뽀뽀를 계속 하고

나는 그런 e 뒤통수랑 목을 쓰다듬었음 

e는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서 뽀뽀를 했는데 

배로 가니까 간지러워서 내가 막 웃었음 

e가 간지러워? 하면서 스타킹을 벗겼음

 

자연스럽게 내 꺼에다가 손을 가져갔는데

속옷이 너무 젖어있어서 창피했음ㅠ

젖어도 너무 젖어서 속옷이 미끌미끌한 느낌

속옷 위에 e 손가락이 왔다갔다 하는데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게 느껴졌음 

 

모해야 하면서 e가 밑에 속옷을 벗겼음 

내가 대답하니까 e가 정말 콘돔 없어도 괜찮겠어? 하고 물어봄

생리 끝난지 얼마 안 됐다고 하니까 

e는 아무말 없이 자기 속옷을 벗고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음 

 

그러더니 자기 꺼를 잡고 내 꺼에다가 살살 비볐음 

나한테서 나온 물이 e꺼에 묻으면서

비벼지는 소리가 작게 났는데 

동시에 e가 작게 아- 하는 소리를 냈음 

나는 이 소리가 제일 좋아 

남자들이 흥분했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감탄사 같은 소리ㅎㅎ

 

 

 

 

e는 조금 더 비비더니 나한테 밀어넣었음 

꽉 차게 들어오는 느낌에 아흑 하면서 e 어깨를 잡았더니

e가 숨을 고르면서 한 손으로 거칠게 내 가슴을 만젔음

 

e는 숨을 좀 더 고르더니 움직이기 시작했음

움직이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묵직하게 속을 꽉꽉 채우는 느낌으로 

턱턱 들이 받는데 그것만으로 미칠 것 같았음 

 

e가 몸을 들어 기울인 채 두 팔로 내 어깨를 눌렀는데

그 상태에서 하니까 무겁긴 무거운데

약간 정복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깔아 뭉개지는 느낌이아고 해야되나 그런 기분이 들었음 

e도 그런 느낌을 생각하고 한 건지는 모르겠어

 

 

 

 

그 자세로 하다가

삽입한 채로 e가 나를 일으켜서

자기가 앉으면서 나를 위로 앉혔음

e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 허리를 움직이는데

e가 내 양쪽 골반을 손으로 잡고 힘으로 막 움직였음

내가 허리를 움직이는 거에 e가 쓰는 팔 힘이 더해져서

더 격렬하게 움직였음 

 

서로 아무말 없이 마주 보고서 ㅅㅅ하는데

e 표정이랑 눈빛에 녹고 잠자리도 잘 맞으니까

자꾸 입 밖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튀어날올 거 같은 거임

외로울 틈 없이 자주 만나지 내남자라는 생각이 드니까

무서울 게 없었음 

근데 이 날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면 

쉬운 여자처럼 보일까봐 한 템포 참자고 생각함 

 

숨 고르면서 저런 생각하고 눈을 피하니까

e가 모해야 하면서 내 눈이랑 얼굴을 계속 따라가면서 봤음 

왜에 하면서 부끄러워하니까 나 좀 봐봐 라고함

응? 왜? 하면서 보니까 그냥 계속 보고싶어서 하면서 

눈 맞추다가 키스했음 

 

 

 

 

e는 키스하면서 나를 다시 눕혔음 

그러더니 자기 꺼를 빼내고 나를 오른쪽으로 돌아눕혔음

내 왼쪽 다리는 자기 다리사이로 넣고

오른쪽 다리는 밀어올려서 그 상태로 삽입을 했음 

e가 한 손으로는 내 엉덩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오른쪽 손목을 잡고서 움직이는데

자세 자체가 내가 꼼짝할 수 없는 자세라서

이것도 약간 e한테 정복당하는 느낌이 들었음 

쓰고보니까 더 확실하게 느껴지네

 

이러다 팔 빠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앞에 했던 자세보다 더 깊게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음

e는 잠시 멈춰서 모해야 안돼 옆에 들릴 수도 있어 라고 함 

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었음ㅠㅠ

 

e는 몇 번을 더 움직이다가

내가 자꾸 소리를 내니까 자세를 바꿨음

뒤돌아 누워있는 내 골반을 잡고 일으켜

무릎 꿇고 앉히더니 

그 상태에서 꽂아넣었음 

 

그리고 내 허리를 잡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음

뒤로는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앉아서 하는 건 처음이었음

내가 자꾸 쓰러지니까 e가 앞으로 베개 받쳐줌ㅋ

베개 받치니까 좀 나았음 

안 될 것 같은 자세가 되니까 좀 신기하고

e가 움직일 때마다 온몸이 흔들리니까 묘하게 흥분이 커졌음

 

하다가 e가 숨고르면서 내 머리를 묶어주듯이 잡았음 

머리를 묶어주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한 손으로는 어깨를 잡고 한 손으로는 머리를 잡은 채로 박았음

머리를 막 잡아 당기는 게 아니라 아프지는 않았지만 당황함ㅋ

포니테일을 좋아하는 건지 머리채 잡고 하는 걸 좋아하는 건지

사귀는 동안 꽤 자주 그랬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에는 후자임

e는 그렇게 한동안 움직이다가 내 등에 후두둑 사정했음

진짜 안에 해도 상관 없는 날이었는데..

e가 티슈로 등 닦아준 다음에 어깨에 뽀뽀를 해줬음

 

 

 

 

e 팔베개 하고 누워서 얘기 하는데 

e가 한 손으로 계속 가슴을 만지면서

볼에 이마에 뽀뽀를 해줬음

비장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는데 

되려 e한테 내 마음이 녹아내렸음

 

그냥 그렇게 자고 싶었는데

e가 부모님한테 외박 허락 받은 거 아니니까 가야된다고 

일으켜세워서 화장실로 보냄

씻고 나왔더니 침대에 옷이 가지런히 있었음ㅋ

e가 씻으러 들어가고 옷을 입는데

밑에 속옷에 피가 살짝 비쳤음

놀래가지고 침대 봤는데 다행히 얼룩은 없었음 

팬티라이너 하고 속옷을 마저 입었음 

생리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었던 거임 

옷 입으면서 e가 봤을까봐 걱정했음ㅠ

 

지금 생각하면 봤던 것 같음.. 

바로 다음 날 만나서 데이트 했는데 안에 했음

 

 

 

 

e가 집에 데려다줘서 아쉽지만 잘가라고 인사하고 

차에서 내리려는데 e가 같이 내림

아파트 현관 같이 들어가서 엘베까지 기다려줌

엘베오는 동안 e한테 쪼르르 가서 안겨 있는데

e꺼가 커져있는 게 느껴졌음

오빠? 하고 올려다보는데 e가 뽀뽀하면서 

모르는 척 하고 올라가 그랬음ㅋㅋ

 

 

 

 

그날은 그렇게 헤어지고 끝이었음

그 이후로 1년 안되게 사겼음 

사귀는 동안에 내가 생리가 너무 불규칙해서

한 번은 피임약 먹으면서 주기 맞춘 적이 있었는데

생리 끝난 후부터 2주 좀 되는 시간 동안 

매일 같이 만나서 데이트하고 ㅈㄴㅅㅈ으로 ㅅㅅ도 원없이 했음 

 

 

 

 

잘 만나다가 갑자기 e가 나를 보내줘야겠다면서 헤어짐 

나는 결혼생각도 없고 계획도 없고 

둘이서 그런 얘기를 꺼낸 적도 없었는데

e가 자기는 준비가 안 됐는데 계속 이렇게 사귀면

내 시간만 뺏는 것 같다면서 나를 보내줘야겠데;

거의 통보식이었음

내가 이해해보려고 얘기도 하고 잡아도보고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냐 내 생각은 해봤느냐 따져도 봤는데

지금 자기보다 나를 더 걱정해서 그러는 거라고 하면서

결국은 헤어짐ㅠㅠ 

 

헤어지자는 이유가 이해도 안 되고

솔직히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도 생각함 

지금 헤어진지 3개월 좀 넘음 

헤어진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걸리면 누구든 한 사람은 죽는다는 심정으로 살았는데

이제 이런 글 쓸 정도로 괜찮음ㅋㅋㅋㅋㅋ

 

 

 

 

이제 다 썼다 끊어쓰기 죄책감을 내려놓겠어

내일 금요일인데 또 집에 있어야되서 우울쓰 

 

집은 쉬는 곳이라고 홈트 같은 건 안 했는데 

그거라도 해야 되나봐..

다들 푹 자고 항상 코로나 조심해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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