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첫경험 썰

링크맵 0 1,051 2020.03.17 23:03

이런데 글 처음 써보네...

많이 산 건 아니지만 내가 워낙 섹스를 좋아해서 글 써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기다 글을 쓰면 어떤 사람이 읽을지

과연 믿을지 의문이지만 

나는 그저 내 속에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꺼내고프다

 

내 첫 경험은 고1때 알게된 어떤 20대 초반 오빠다

다들 경험을 많이 하던 적게 하던

첫경험은 잘 기억날거다

 

나는 부산에 살고 큰집은 창원이라 명절 때 마다 창원에 꼬박꼬박 간다.

워낙 대가족이고 가족 특성상 연휴 전후로 해서 오래 머물다 가는 편이라 내 기억에는 연휴가 길었던 추석 때였던 것 같다.

사촌동생들이 많아서 같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애들이 흙 만진 손으로 자꾸 나한테 와서 옷이 더러워지고 피곤해서 집에 올라가려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는데 어느 훤칠한 남자와 같이 타게 되었다.

큰집은 15층 그 남자 집은 17층이었다.

 

그때는 그냥 그렇게 올라갔다.

 

다음날 친척들이랑 다같이 밥을 먹고 나는 창원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시내를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우연히 그 남자를 또 만났다.

똑같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말을 걸더라

"이사온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

"아, 친적집이 여기라서 놀러온거에요"

"아 그렇구나, 인사라도 하며 지내요"

"네, 올라가세요"

그렇게 두번째 마주침도 지나갔다.

 

그리고 문제의 세번째 마주침

엄빠랑 친척들이 성묘가고 사촌동생도 자고 있는 오전에 과자사러 마트에 가는데, 이번에는 내려가는 길에 만났다

"어디가세요?"

"마트가요"

"저도 마트가는데 같이가요"

 

그렇게 자연스레 이야기가 오갔는데, 23살이란다.

군대 전역했단 말, 복학 준비중이라는 말 보다 그 생김새랑 큰 키, 생각보다 옆에 있었을 때 컸던 덩치가 더 눈이 갔다.

살 거 사고 가는데 번호를 물어보더라.

주고 나서 집으로 도착하자 마자 카톡이 왔다

"뭐해요?"

"과자먹으려구요"

"밥 안먹었으면 같이 먹어요ㅎㅎ 마침 같이 먹을사람이 없네

2층만 올라와요"

 

대충 조금의 눈치는 챘지만, 그 야릇한 기분이 들었지만

글이나 이야기로만 보던 너무 뻔한 전개라

아닐까 의문이 들기도 해서 그 오빠의 집으로 갔다.

 

그 오빠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란히 앉아 티비를 봤다.

오빠는 티비보며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다.

원래 집은 어딘지 부터 남자친구 있냐는 등의 따분한 질문들이었다.

 

웃겼다.

질문 하면서 슬금슬금 다리를 쳐다보는게 귀여웠다.

고딩 치고는 가슴이 크다며, 너 같은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지금으로 치면 뻔한 질문이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밑이 너무나 뜨거웠고

나도 모르게 준비하고 있었다. 처음 느낀 야릇한 기분이었다.

 

그 오빠는 바로 내 입술을 덮었고 나를 쇼파에 눕혔다.

미친듯이 키스를 하고 우리는 어느새 걸친게 없는 상태였다.

나의 윗옷을 벗겨 내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나는 뭘 해야할지 몰라 그냥 두손을 오빠 목에 포개고 있는데

커진 오빠껄 보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정말 딱딱하고 신기했다

 

오빠가 잠시 어디가더니 콘돔을 가져왔다

콘돔을 준비하는걸보니 한 두번이 아닌 것 같아

나는 처음인데 하며 무언가 억울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오빠에게 몸을 맡겼다.

 

아팠다. 신경이 조금 끊긴 듯 아팠지만

이내 따뜻해지면서 부드러워졌다.

아픔의 신음이 아닌, 흥분의 신음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집에 나와 오빠 밖에 없다는 생각에

소리가 더 크게 나왔다.

 

오빠가 내 위에서 한참을 있은 뒤,

이제 내가 위에 올라탔다.

신기했다. 몰래 보던 그런 영상에서 봤었던 그런 자세들을

내가 하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황홀했다.

 

그렇게 20분이 지나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우린 쓰러졌다.

뒤늦게 밑이 다시 아파오고 알고보니 피도 나있었다.

그오빠는 말없이 나를 쓰담아주고 안아주며 씻으러가자 했다

 

우린 씻으며 한 번 더 했고,

4일 뒤 부산으로 오기 전 한 번 더 만났다.

 

 

고등학교 때 그 뒤로 친척집을 2번 더 갔었는데

그 오빠는 없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고 그 해 추석 

그 오빠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것도 오빠 여자친구와 함께.

결혼하나보다. 자기 집에 데려오는걸 보니.

그렇게 내 첫경험의 기억은 희미해져갔다.

 

 

 

*종종 글 쓸게요ㅋㅋㅋ쓰다보니 진지해지고

그 때 그 기억이 생각나서 야릇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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