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친 두면서 생겼던 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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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친 두면서 생겼던 일(3)

링크맵 0 4,195 2020.03.19 17:10

다들 추석 잘 지냇어??

난 부산 벗어났다가 혼자서 부산 먼저 왓당 너무 심심해서...

군대 이야기고 1년전쯤 이야기라 기억나는대로만 얼추 쓸게ㅋㅋㅋ

기니까 읽고싶은사람만 읽엉 쓰다보니 길어졋넹 기억나는대로 쓰다보니ㅋㅋㅋㅋㅋ

 

 

 

내가 군대 조금 기다리면서 느낀게 

진짜 몸이 못 기다려주겠더라..나는 그런거 못하는 사람이구나 느낌

 

이전 썰 그 일 일어나고 나서 한 3주 뒤 남친이가 나왔었거든 한 4일정도??

그 때 한거라고는 섹스밖에 없당...밥 먹고 하러가고 술 먹다가 하고

하루는 방 잡아서 계속 누워잇엇움ㅋㅋㅋㅋㅋ

 

나올 때는 좋은데 들어가면 가슴이 헝한 느낌...

그렇게 어물쩡 기다리다가 남친이가 일병 말 쯤 될 때 엿음

처음으로 9박 10일인가 나온다해서 친구만나는거 제외하고는 계속 나랑 잇엇음

서울도 놀러가고 대구도 놀러가고 많이 붙어있엇음

 

마침 휴가 마지막날 서울에서 놀고 나는 그때 당시에는 많이 기다려 줄 마음으로

남친이 군대 앞까지 데려다주기로 하고 미리 표도 끊엇음

조금 알아보니 서울에서 거기 군 부대 가까이까지 가는 버스같은게 잇더라구

거기 내려서 또 이상한 마을버스 타고 가야 한다는데 뭐 괜찮앗움ㅋㅋㅋ

내가 몰래 표 사서 따라갈거라고 하니까 엄청 놀래더라ㅋㅋㅋㅋ

 

그때 날씨는 봄에서 여름사이?라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좀 서늘한? 요즘같은 날씨엿움

3시까지 복귀인가 그래가지구 아침 10시부터 서울에서 출발함 그러고 한 두시간잇으니 

나름 시내같은 느낌인 곳에 도착을 함 버스 몇 대 밖에 없지만 음식점들 몇 개 있는 그런??

거기서 간단하게 밥 먹고 돌아다니다가 같이 앞에서 마을버스 같은거 타고 부대 있는 근처 정류장에 내림

정류장에서는 부대까지 한 10분 15분정도 걸어가는거라 같이 걸어가줌

 

난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서만 보니까 막 큰 차나 군인들 지나가는 거 보니까 괜히 무섭더라

내가 전쟁영화 이런거 싫어하지 않는데 괜히 꿈에 나오고 무서워하거든...

여튼 부대 입구 같은 곳에서 인사하고 들어가려는데 저 멀리 안에서 군복에 가방같은게 메고 두 명이 걸어오더라고 입구쪽으로

그러면서 남친이 이름을 부르대?? 그러더니 내랑 이야기하다말고 쪼르르 달려가서 셋이서 막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내 쪽으로 오더니 자기 선임들이라고 소개시켜주는거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하니까 저 둘이는 이제 휴가 나가는거라고 

마침 여자친구 혼자 보내기 좀 그랬는데 터미널까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막 이야기를 하는거

난 그게 더 부담이고 좀 그랫는데 뭐 겸사겸사 알겟다고 하고 인사하고 남친은 들어감

그러게 얼떨결에 양쪽에 군인들 끼고 걸어가기 시작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말 없다가 집이 어디냐길래 부산이요..하니까 

진짜 정성이라면서 남에서 북으로 왓냐면서 다들 놀래면서ㅋㅋㅋㅋㅋㅋ

뭐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들 하다가 내가 두분은 무슨사이세요 그 친구??

동기냐는 말이 생각이 안나서 그 같은 그 친구냐고 그러니까 아 예 동기 맞아요 라고 대답해줌ㅋㅋㅋㅋ

들어보니 한 명은 같은 곳에서 자고 한 명은 뭐 옆옆이라는데 오고가다가 알게되었다고 함

다들 집이 어디냐고 하길래 한 명은 강릉쪽에 할머니 집 간다고 하고 한 명은 원래 집은 울산인데 서울에 잇을거라고 함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마을버스같은 곳에서 기다리다 셋이서 터미널 같은 곳 까지 앉아서 감

낮에 날이 너무 더웠는데 기사님이 에어컨을 안 틀어줘서 땀이 나기 시작했음 물론 옆에 군인들도ㅋㅋㅋㅋㅋㅋ

좀 있다가 버스에서 내리고 터미널에서 기다림

나는 미리 버스를 끊어놧고 내가 끊은 버스랑 그 다음 버스 간격은 1시간 반 정도?

그래도 나랑 같이 가주고 해서 같이 가는게 맞는 거 같아서 터미널 표 파는 곳 가서 바꿔달라고 햇음

그렇게 포함해서 한 두시간정도 시간이 비게 됨

그 사이 그 나머지 군인남자는 버스타고 감

 

카페베네 같은데서 같이 땀 식히면서 커피 시켜놓고 나는 폰 보고 잇다가 말 걸길래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나눔

나이는 24살이엇고 상병말쯤된다고 하고 여자친구는 있는데 연락이 좀 소홀하다고 함

자기보다 한 살 어린데 남자가 생겼는지 전화해도 잘 안받고 나간 그날도 약속있어서 못만난다고 함

초반에는 편지도 꼬박꼬박 보내고 면회도 한 두번정도 왓엇는데 이제는 고학년이고 바빠서 못온다고 하소연 함

그런거 치고 나는 아직 한 번 밖에 안갔으니ㅋㅋㅋ뭐 입다물고 가만히 듣기만함

 

그렇게 자연스레 내 이야기로 넘어왔는데, 나는 솔직하게 이야기함ㅋㅋㅋㅋ놀다가 만났다고

솔직히 막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없고 간절함이 없다보니 그냥 이렇게 기다리는거 보단

내 할일하면서 보내는거 같다고 하니까 자기도 여자입장에선 그렇게 하는게 낫다고 맞장구 처줌

 

막 이야기하는데 그날 내가 서울은 좀 추웟어서 니트같은 걸 입었는데, 마을버스타고 오면서 엄청 더웟음

그래서 니트가 젖진 않았는데 안에 땀이 많이 차있는거..

그래서 마침 나는 가방안에 옷도 있었고 해서 잠시 화장실좀 다녀온다 하고 브라부터 다 갈아입음

물티슈로 몸 닦고 난리도 아니엇음ㅋㅋㅋㅋㅋㅋ

 

밑에 치마는 그대로 입고 위에 나시 입고, 손에 가디건 들고 나왓움

왜 옷갈아입엇냐길래 찝찝해서 갈아입엇다고 함ㅋㅋㅋㅋㅋㅋ

 

마침 시간 다 되서 버스를 탐

리무진 버스인데 또 각자 가긴 그래서 나란히 탐

지금 글쓰면서 생각해보면 내가 남을 너무 많이 생각해주나 싶음ㅋㅋㅋㅋㅋ

 

버스타면서 가고있는데 또 더워질까봐 나는 뒤로 좀 젖히고 폰 보다가 눈 감다가 함

그 사람은 그냥 멀뚱멀뚱 앞 보다가 눈 감다가 그랫는데

한 20분 쯤 내가 폰 보고 있는데 나보고 폰 좀 빌려달라고 자기 페이스북 좀 하고 싶다고ㅋㅋㅋ

그래서 내가 알겠다하고 빌려줌

 

페북 이리저리 하다가 내한테 갑자기 친구추가 걸어도 되냐해서 알겠다고 햇움ㅋㅋㅋㅋ

자기 심심할때 말동무 해달라고ㅋㅋㅋㅋ남친이한테 물어보고 좀 그렇다하면 끊겠다고 함

그러고 로그아웃하고 줌ㅋㅋㅋㅋ

 

내거로 다시 로그인해서 들어간 뒤에 신청 받아주고 들어가봣는데

막 버스킹하는 사진이 여럿 잇길래 내가 오 버스킹도 햇어요? 하니까

그냥 경험삼아 몇 번 했다고 기타 칠 줄 안다고 함

기타 덕분에 군대 안에서 높은사람 기타 가르쳐주고 

이번에 자기 휴가 나오는 것에 높은사람이 뭐 조금 더 줬다고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했던 기억이 남

내가 동영상 하나 있길래 이거 봐도 되냐고 하니까 폰 뺏을라고 하길래

이거 내건데...하니까 가만히 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들어보니 생각보다 꽤 잘하더라 내가 노래에 큰 감흥이 없어서ㅋㅋㅋㅋㅋㅋ

내가 올 잘하네욤 대박 하니까 쑥스러워함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진지하게 날 보더니

아까 많이 더웟냐고 물어보는거

내가 맞다고 하니까

자기가 보려고 본 건 아닌데 이렇게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속옷 색이 바뀌엇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읭 어떻게 알앗어요 하니까ㅋㅋㅋㅋㅋㅋ

사실 아까 등에 땀이 나서 살짝 비쳤을 땐 검은색이엇는데

나시옆에 끈으로 튀어나온건 빨간색느낌이 난다고 해서 

순간 음 변태인가...싶다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니

오해하지 말라면서ㅋㅋㅋ아 더우셨구나 그 생각만 들었다고 함ㅋㅋㅋㅋㅋ

섬세하다고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겟지만 뭐 그런 걱정은 나한테 나쁘진 않았음ㅋㅋㅋ

 

내가 안더웠냐고 난 아까 진짜 더웟다고 하니까

자기는 더운게 낫다면서 군대안에잇으면 감기도 잘 안낫는다고 추우면 끝장이래ㅋㅋㅋㅋㅋ

 

좀 자려고 햇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서울 들어오게 됨ㅋㅋ

도착하니 6시 반쯤이엇고 원래 7시 기차 타려다가 바꾸려고 햇는데 시간 빠듯할까봐

10시에 타는 버스잇길래 그게 좀 더 싸기도 해서 바꿧음ㅋㅋㅋ자면서 가려고

 

도착해서 내가 이제 갈거냐고 해서 그냥 친구 불러서 놀거라고 하길래

내가 시간 댁 때문에 미뤗으니 나랑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함

그러니 순순히 알겠다고 함ㅋㅋㅋㅋㅋ

어차피 터미널 근처에서 밥 먹고 나는 어디 카페 들어가있다가 버스 탈 생각이엇으니까

 

내가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치킨이 먹고싶다고 함

자기 부대에서 고기는 자주 먹고 그런데 배달이 잘 안된다고

근데 군대에서 자주 시켜먹는것도 이상하지 않나..? 여튼 그래서 알겟다고 치킨 먹자고 함

 

갑자기 걷더니 나보고 한 20분만 시간 내줄수 잇냐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자기 옷 살 생각이었는데 같이 가줄수 잇냐고ㅋㅋㅋㅋㅋ

옷 굳이 왜 사냐고 하니까 그래도 여자분 앞에서 군복입고 맛있게 닭 먹을 수 잇겟냐면서

치킨먹으면서 맥주도 한 잔 딱 하면 좋은데 군복은 도저히 아닌거같다고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래그래 하고싶은대로 합시다 함

 

어디 남자 옷집 가서 보는데

나보고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해서 남자는 그냥 청바지에 반팔티만 입어도 된다고 했음

그래서 골라서 입고 나오는데 뭐 나쁘진 않았는데 티는 안내고 내가 역시 패완얼인가...하니까

표정 굳어지면서 갈아입고 나옴 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장난이라고 사라고 함

근데 갈아입어도 머리가 짧은걸 우째...다 티남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휴가 나온 남자친구 따라 옷 가게 온 여자친구 느낌이엇음 아님 그냥 친구거나

여튼 모자까지 사고 나서 치킨집으로 감

 

이게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게, 이 남자는 폰이 없으니까 내가 폰 보고 잇으면 이사람은 아무것도 못하니까

뭐라도 이 사람이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거같음ㅋㅋㅋ뻘줌하니까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맨날 이렇게 나오면 폰은 어떻게 해요?? 물어보니

부대까진 들고 들어가서 거기 안에서 소포로 보낸대

내가 맨날 그렇게 하면 힘들지 않냐고 하니까

나보고 그 1분이라도 더 쓰고싶은 마음을 모를거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왔는데 오늘은 서울이니까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 친구집에서 잘거라고 미리 말해둬서 알거라고 함ㅋㅋㅋㅋ

 

이야기 하다가 치킨 나오고 맥주 한잔씩 시키고 먹는데

나 한조각 먹을 때 세조각 이상씩 먹음....

한조각 반쯤 먹다가 그냥 먹는거 봄ㅋㅋㅋㅋㅋ맥주 마시면서

내가 정말 먹고싶엇나보네요 하니까

양념치킨은 군대안에서도 비슷하게 양념맛이 잇는게 잇어 나오는데

후라이드가 그리 먹고싶다함.....다들 공감하는가///??

잘 먹는 모습 보기 좋앗음...

 

치킨 먹으면서 시간이 7시 반쯤 됫는데 부대 번호로 전화가 오는거ㅋㅋ남친이엇음

내가 어 남친한테 전화왔다고 하니까 잠시 고민하더니

그래도 같이 치킨먹고잇다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니까

맞다면서 그냥 집가고 있다고 말해라고 함ㅋㅋㅋㅋㅋ

 

잠시 가게 나와서 전화받으면서 나는 터미널 가고 잇다고 함ㅋㅋㅋㅋ

서울 올 때 선임이랑 같이 타고 왓고 페북친구만 햇다고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함ㅋㅋㅋㅋ

곧 탄다고 말하니까 알겠다고 끊더랑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니까 서로 연인한테 너무하다면서ㅋㅋㅋㅋㅋ

나는 거짓말했고 자기는 여자친구한테 어차피 못만났지만 연락도 안햇고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자연스레 각자 남친 여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됨

 

자기 여자친구는 과 후배인데 사귄지 1년쯤 되서 군대 들어가게 됫고

군대 가고 나니까 신입생이니 복학생이니 소문으로는 몇 명이 찔러보고 그랫다는데

뭐 그렇게 꿋꿋이 기다려 주고 있었다고 함

근데 최근에 딱 그 해 복학한 남자 선배가 있는데 여러명 무리랑 같이 놀면 그 선배가 같이 끼어있고,

뭐 페북에 서로 언급도 많이 하고 요새 좀 같이 다닌다는 소문이 들린다는거

자기가 군인이고 뭐 밖에 있는 여자친구 잡을 자신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다길래

내가 병신이냐고 여자친구가 왜 여자친구냐면서 그런거 바로 잡는게 본인 역할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냐면서 막 터득한 듯이 고개를 끄덕거림

딱히 자신감을 잃을 만 한 것도 아니고 군대가 무슨 죄냐며 괜찮다고 헤어지면 다른 여자 잇을거라며 그러니까

아 마인드가 굉장히 좋으시네요...함

 

근데 내가 반대로 이야기했지

반대로 내 남자친구는 자기만 바라보길 원하고 집착해주길 원한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남자입장에서 막 이야기를 해줌ㅋㅋㅋㅋ

 

맥주 한두잔 먹고 하니 이야기가 길어지게 됨

어쩌다보니 남녀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옴ㅋㅋㅋㅋ

 

내가 가끔은 남친이랑 섹스를 하면

그냥 섹파인지 여자친구인지 헷갈린다면서

뭐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눳으면 좋겟고 하는데 오로지 넣기 바쁘다고 하니까

이놈시끼 안되겠네...하면서 군대안에서 혼내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여자친구가 섹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함

나는 불타오르는데 여자친구는 막 그냥 받아주기만 하는 느낌?이라고 

ㅋㅋㅋ뭐 이런 이야기 계속 하게 됨

 

분위기가 그러다보니 2차를 가게 됨 그때 시간은 한 7시반에서 8시 사이??

내가 딱 소주1병만 나눠먹자고 그러면 버스안에서 토 안하고 잘 잘거같다고 함ㅋㅋㅋㅋ

 

술 한 두잔 들어가고 이야기하다보니 조금 재밋어짐ㅋㅋㅋㅋ

분위기 풀리고 좀 친근해지니 이사람도 말을 재밋게 잘하더랑 노래를 잘해서 그런가 ?? 그건 상관없는강

일자로 술 마시는 곳이었고 봉구비어같은 곳처럼ㅎㅎ 나란히 앉아서 있는데

그 자리에 앉으면 일단 나는 다리가 안 닿임... 한쪽은 닿고 한쪽은 의자에 걸치는 그런 자세 해야 땅에 닿여서

그렇게 계속 하고 있는데 우연히 그렇게 계속 잇다보니까 다리가 계속 벌어졌던 거임

갑자기 술 먹다 말고 내 다리를 딱 잡고 붙이는거ㅋㅋㅋㅋㅋㅋ

너무 유혹하시는거 아니냐고 해서 내가 아니라면서ㅋㅋㅋㅋㅋ다리 떨어질거같으면 이야기해라고 하니까

그럼 다리 계속 보고잇어야 한다고 계속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한병에 맥주 2병해서 먹는데 생각보다 빨리 먹었음 그냥 조금 알딸딸한 상태?

더 마시면 속도 안좋을 거 같고 해서 더 이상 먹기는 싫다고 함

그러고 문득 노래잘하던거 생각나서 동전노래방 가자고함ㅋㅋㅋㅋ이번에도 동전노래방이 내 사냥터

내가 이렇게 닭도 먹어주고 햇으니 내가 듣고싶은 노래 몇 곡 있는거 불러달라고 햇음ㅋㅋㅋㅋ

 

노래방 와서 그냥 천 원 넣고 3곡을 먼저 예약했음

한 곡 부르는데 좀 자기스타일 대로 부르는 거

그냥 대충 들었는데 두번째 노래에서 어느순간 계속 내가 쳐다보고 잇더라.....

세 곡 다 듣고 내가 계속 우와...우와 하니까 부끄러워함ㅋㅋㅋ

내가 이런식으로 여자들 동전 노래방 데꼬와서 꼬신적 많죠 하니까 음..세번? 이러길래 팔뚝때림

 

무슨 정신인지 모르겟는데 또 천원을 더 넣음

목아프다고 하니까 나도 물마실겸 물 두 병을 사옴ㅋㅋㅋㅋ

그러고 나는 물 마시면서 노래 들음ㅋㅋㅋㅋㅋㅋ

이상함 나는 술 마시고 나면 노래를 아예 못하는데 술 마셔도 이정돈데..신기하게 생각함

혼자 물 마시면서 듣다가 어느샌가 보니 옷에 다 줄줄 새고 잇엇음...취하긴 햇나봄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였냐면 옷에 세로 줄이 굵게 하나 생기고 밑에 앉아있는데 치마부터 밑에 시트가 방수같은 거니까 고여잇듯 하면서

내 팬티를 적시는거ㅋㅋㅋㅋㅋㅋ내가 앗 차거 하니까 자기 가방에서 주섬주섬 휴지를 꺼내더니 나보고 잠시 일어서라고 하더니

시트를 닦더라ㅋㅋㅋㅋ좀 자상하게 느껴짐

분위기가 좀 좋아지니 내가 나 다리에도 좀 흘렸는데 하니까 닦아줘요? 하길래 고개 끄덕임ㅋㅋㅋㅋ

앉으라고 하더니 무릎부터 허벅지 반쪽까지 닦아줌ㅋㅋㅋㅋㅋ내가 아고 잘한다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사실 이게 스며드는게 아니라서 안에 속옷도 좀 젖었다고 하니까 닦아줘야겠네 하면서 벌려라고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쳤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나 부르라고함

 

노래 부르면서 나는 계속 옷 닦아내고 안되겠다 싶어서 아까 입었던 나시를 벗고 위에 가디건만 입어야겠다 했음

그때 당시에는 좀 많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패션이자나!!

혼자 화장실 가는게 마음 쓰였는지 나와서 같이 가주길래 괜찮다고 하고 먼저 가잇으라함ㅋㅋㅋ

그러고 나서 나시 손에 들고 나오니 아니 그걸 그렇게..그게 아... 이러면서 혼자 그러길래

지금 상상하는거죠 하니까 아니에요..하면서 웃음ㅋㅋㅋㅋ

 

노래 부르고 잇는데 휴지로 목 근처 닦으면서 옅게 신음소리 비슷하게 냇는데

자기가 갑자기 닦아줄게요!!하면서 휴지를 꺼내는거ㅋㅋㅋㅋㅋㅋ됫다고 함ㅋㅋㅋ

한 9시쯤 됬는데 나가려니까 갑자기 나보고 버스 시간 10시반이냐고 해서 맞다고 하니까

새벽에 가면 안되냐고 더 심야도 있을거라고 조금 더 같이 잇고 싶다고 하는거

내가 더 뭐하게요 하니까 술한잔 더 하고 싶다고 진짜 오랜만에 다른 여자분이랑

이렇게 재밌게 놀아보는데 더 시간 보내고 싶다고 해서

나도 뭐 죄짓는 기분이지만 재밌었고 마음이 없진 않앗어서 알겠다고 함

 

나와서 일단 벤치에 앉아서 나는 새벽2시에 내려오는 버스로 바꿧음

친구한테 집에 늦게 들어간다고 말안해도 괜찮냐고 하니까 안들어가도 신경안쓴다고 함ㅋㅋㅋ

벤치에 앉아서 살짝 어색해졌는데 먼저 말하더라 

아까 몸 닦아주면서 느낀건데 피부가 되게 보드라우시더라..하면서 

찝찝하지 않냐고 씻자고 함ㅋㅋㅋㅋㅋ하긴 그 사람도 땀 많이 흘리고 해서 찝찝할테니 

글고 우회적으로 한 말이지만 나도 알겟다고 함ㅋㅋㅋㅋ

 

결국 기승전모텔이엇움ㅋㅋㅋㅋ

시간이 늦어서 숙박밖에 안된다길래 내가 좀 더 냄 현금이 많이 없더라구

그 사람이 먼저 씻고 나온다해서 나는 기다리고 잇다가 나와서 씻엇음ㅋㅋㅋㅋ

그러고 나왓는데 수건들고 기다리고 잇으면서 자기가 닦아주겟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만히 있으니 닦아주면서 이리저리 손으로 간질간질하는게 귀엽더랑ㅋㅋㅋㅋ

 

내가 침대로 가자고 해서 먼저 누으니까 이리저리 애무해주공ㅋㅋㅋ

반대로 내가 그 사람꺼 입으로 해주기 시작했는데

이게 그렇게 하면서 내 눈앞에 보이는게 남자 골반이랑 배 쪽인데

뭐 군인이라서 딱히 그런건 없지만 그냥 다부진 몸이라고 해야하나

원래 시야에 좀 호리호리한 남자들은 이불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그사람은 살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큰 느낌이엇음ㅋㅋㅋ

글고 내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던게 거기도 좀 크더라ㅋㅋㅋㅋ

내가 입에 끝까지 다 넣으면 목젖 데일수도 있을 정도? 

그 특유의 뽑뽑소리라 해야하나 그 소리 나면서 가끔 입에서 뺀 뒤 침 삼키고 옆에 혀로 간지럽히면서

그런식으로 해주니 좋아함ㅋㅋㅋㅋㅋ

 

자기도 입으로 애무해주겠다고 69자세로 하는데

무슨 국물마시듯이 후루릅하니까 부끄럽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팠나봄

 

이제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음ㅋㅋㅋ

뭐 앞에서 하다가 옆으로도 하고 뒤로도 하다가

내가 엎드린 상태에서 엉덩이만 올려서 뒤에서 찧어박는 식으루 하기도 햇공ㅋㅋㅋ

보통 원나잇하면 첫 섹스 끝나는 시간은 보통 10분 내외거든 다들 흥분하니까

이 사람도 그정도였는데 10분 내 많은 자세를 원하는 듯ㅋㅋㅋㅋㅋ

 

나오고 나서 콘돔 버리고 잠시 화장실가서 씻고 오더니

다시 시작했음ㅋㅋㅋ이제 안끼고 함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화장실 가자고 하더니 세면대 잡고 하기 시작함ㅋㅋㅋㅋ

내가 물어보니 뭔가 침대에서 하는 섹스는 뻔하지 않냐고 

사람들이 야외나 그런데서 하는 이유도, 이게 뻔하지 않아서 그런 매력에 하는거라면서

뭐 나쁘지 않아서 하게 됫음ㅋㅋㅋㅋ바로 같이 샤워도 햇고

 

한 두 세번 하고 나서 침대에서 쉬엇음 그때 시간이 12시쯤??

나란히 누워서 티비 보고 잇고 

나는 그냥 습관처럼 그 남자꺼 잡고 잇엇음ㅋㅋㅋ내 습관임 그냥 문질문질하는거

내가 가지고 놀면서 군대 안에서 막 맥심 사진 보면서 같이 막 한다던데 하니까 

진짜 그러지는 않는다면서ㅋㅋㅋㅋㅋㅋ급하면 화장실간대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손으로 만지다가 침 좀 해서 손으로 해주기 시작했음ㅋㅋㅋ

계속 와...하면서 여자친구는 이렇게 해준 적 없다고 해서 내가

혼자할때도 내생각하면 어떡하지...?하니까 그럴거같다고ㅋㅋㅋㅋ함

 

그사람은 누워잇고 나는 비스듬히 누워서 입으로 해주고 잇는데

머리카락이 데여서 더 간지럽다고 갑자기 또 하고 싶다길래

그 상태로 나는 뒤돌아 앉아서 하기 시작햇음ㅋㅋㅋㅋ

그러다 또 뒤로 하고ㅋㅋㅋㅋㅋ

 

이리저리 놀다보니 1시 좀 넘엇음ㅋㅋ

잠들거 같아서 내가 나가자고 햇음

다 챙겨서 나오니 1시 반쯤이엇고 한 시간 쯤 비엇음

내가 먼저 가도 된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가는거 보고 가겟다고 함

 

갑자기 걷다가 자기 로망이 잇다고 야외에서 해보는거라고

내가 춥다고 지금 가디건 하나입은거 보면 모르겟냐고 

그리고 그 때 가디건 안에 아무것도 안입엇엇음ㅋㅋㅋ

이미 이사람한테 다 보여줫고 검은색이라 티도 안낫거든 밤이라

추울때일수록 열 내야한다고 열변을 토함ㅋㅋㅋㅋㅋㅋ

 

근처에 돌아보다보니 아파트단지나 뭐 학교 이런거엿음

갑자기 나보고 같이 가자더니 간 곳이 무슨 학교 벤치 같은 곳인데

그 등나무 같은거 잇고 낮에도 햇볕 잘 안드는곳 잇자나ㅋㅋㅋㅋ

그런델 또 어떻게 귀신같이 찾았는지 데려오더니 나를 지 허벅지 무릎에 앉히더니 

가디건 위로 들어올리고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또 하다보니 흥분되서 중간에 일어나서 팬티 벗고ㅋㅋㅋ그사람 바지도 벗기고 

하다보니 벤치에 앉아서 하게 됨ㅋㅋㅋㅋ

한 번 소리 크게 낸 적이 잇는데 입틀어막음ㅋㅋㅋㅋㅋㅋ큰일난다고ㅋㅋㅋㅋㅋ

그러고 무슨 수돗가같은데 날 기대게 하더니 뒤에서 좀 하다가 힘에 딸려 하는게 좀 느껴져서

내가 앉아보라하고 입으로 해줌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미친 몇 시간들이 지나가고 아무렇지 않게 나는 배웅을 받으며 2시반 버스를 탓고

도착해서 집에 오니 페메 몇 통 와잇길래 보니까 자기 카톡이랑 번호 알려주길래

추가할까말까하다가 그래도 보내는게 맞다 생각들어서 카톡 보냄ㅋㅋㅋㅋ

이제 자기가 부산가면 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

 

이 남자, 지금은 그냥 한번씩 연락하는 오빠가 된 이사람이랑 좀 재밌는 썰이 많음

이 사람이랑 처음으로 야외에서 해본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그 오빠가

너 같이 섹스러버한테 처음 타이틀은 되게 큰거라고 이야기함ㅋㅋㅋㅋ

 

뭐 또 생각나면 쓰겟움ㅋㅋㅋㅋ

추석때도 재미난 일이 잇엇지만 차차 쓰도록 하고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엇네유ㅠㅠㅠㅠ

 

누가 댓글 단거 보니 자기는 정말 절제하고 살았구나 하는 그 댓글이 잇길래ㅎㅎㅎ

절제 하지마 하고싶으면 하는거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스하는거 보면 난 잘 살고잇구나 생각이 듬

내가 이렇게 사는 거 우리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알게되거나 이러면 엄청 한심하고 걸레 취급하겠지만

나는 이렇게 느끼고 어디에 글 쓰고 이런게 내 인생의 낙 중 하나임ㅎㅎㅎ

 

다들 쇼미봐??? 맫씨가 마미손으로 나오는거처럼

나도 섹스할 때는 조신하고 착한 나와는 다른 과감한 내가 나올 때도 있는게 좋음ㅎㅎㅎ

그냥 새벽이라 이렇게 길게 써본다궁....ㅎㅎㅎㅎㅎ개소리 들어줘서 고마옹

 

또 쓰러올게 내 팬이 생겻다는거에 참 기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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