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후드러 팬썰 feat.삼일한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여자 후드러 팬썰 feat.삼일한

링크맵 0 624 2020.03.17 23:37

 

 

 

모게이들 불타는 금요일 잘들 보냈는가

난 아직도 술이 안깨서 휘청거리네.. 껄껄

자..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음

 

자주 활동하는 모임에 친한누나 둘이있었음 

2살많은.. 간만에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톡을 하더니 아는동생 있는데 합석해도되겠냐는거임

그래서 머 ㅇㅇ 했더니 순삭치킨마냥

금방 텨오더라..

 

나이는 나랑 동갑이었고

통통과 뚱뚱을 오가는 몸매에

그냥저냥 귀염상이었음

 

인사를 나눴는데 내가 빠른충이라

초면에 의사도 물어보지않고 반말에 

누나라 부르라고하더라..

살짝 기분이 상했음.

내가 네또래 친구들이있는데

왜 누나라 불러야하냐 친구먹자

했는데 "얘 진짜 나랑 친구하고싶은가보네 ㅎㅎ"

 

뭐지.. 알수없는 패배감과 화가 슬슬 치밀어오르더라

일단 안주시켜놓고 달리기 시작했다

소주랑 맥주가 나오는데

자~ 막내가 술 말아야지 하면서

잔이랑 넘겨주는데 

누나 두명이랑 얘는 아무고토 안하더라 ㄹㅇ

졸지에 막내되서 프라이대가리

맹키로써니 술 존나 말았다

 

그렇게 하하호호 술을 마시다가

날이 어둑해지고 2차를 가기로함

노래방을 갈까 술집을할까 하고있는데

여자애가 자기 자취하는 집으로 가자는거임

그래서 근처 마트에서 술을 더사들고

집으로 향함

 

술 내려놓고 뭐먹지하다가

호시기 두마리 시킴

치킨오는동안에 머 먹을거없나

냉장고보니 ㄹㅇ 시궁창;;

언제 사다놓은건지 모를 과일을 꺼내서

깎는데.. 여자가 셋인데

아무도 안도와줌.. 시발

 

과일 내놓고 또 홀짝홀짝 노가리까면서

마시다가 치킨 뜯으면서 술게임 시작했다

처음에 손병호게임했는데

시발 말이 게임이지

존나 나 몰빵게임이었다

남자 접어 성이 O씨인 사람 접어..

 

결국 걸렸는데 소맥비율이 전나 심각해서

못먹겠더라 그래서

나 술 너무 취한거같다고 

딱밤 맞기하자고 이러다가 다쓰러진다고

해서 결국 딱밤맞기했는데

누나 2은 양심은 있는지 첫판은 살살치더라

근데 이친구가 깔깔웃다가 표정변하면서

손을 내이마에 갖다대는데

현실 혼모노 시발

기운같은게있잖냐 여자인데도

개 쫄음

 

한대 치는데 딲소리나면서

그동안 먹었던 술이 확깨더라

남자들끼리 해도 이정도는 거의 드물었음

무슨 여자가 손이 이래맵나

 

정신차리고 369했는데 또 짐

와 이친구 인정사정없더라

때리는 곳마다 정타갈기는데

럭스마냥 특이점이오더라

 

이러다가 뚜까맞기만하고 끝날까봐

쿵쿵따하자고 했다..

본인 ㄹㅇ캔디바쿵쿵따 프로게이머로써

머릿속에 한방단어 되새기며..

카드뮴 니오븀 동구밖 나트륨

마음속에 아로새기며..

 

첫스타트는 무난하게 가다가

복사기.. 기름틀을 날려보았다..

진정하고 생각해보면 답할수있는단어인데

허둥지둥 대다가 걸려들더라 ㅋㅋ

 

근데 이년 태세전환해서

여자인데 때릴꼬야?

한번만 봐주랑~

나름 애교라고 시전한거같은데

시부랄 그것도 갓 20대 새내기들

풋풋한 애들이 해야 먹히는거지

더 좆같더라

때릴려고 잡는데 존나 피해서

화가 머리끝까지 뻗친난 정색하며

"면상 안 갖다대?"를 시전했다

 

막내라 부름 받으며 술을말던

잘타는 숯불위에 돼지껍데기를 굽던..

홀로 과일을깎던 그순간들..

모두 이 한방에 떨쳐내는거야..

내 모든걸 딱밤한방에 쏟아냈다..

와 존나 사이다! 와 존나 환타!

타격감도 존나 ㅆㅅㅌㅊ임!

 

존나 아플텐데 얘도 오기 생겼는지

더 하자고 하더라..

누나 둘은 말리지도 않고 

재밌다면서 꺄르르 하고있고

 

게임 두판더 했는데 얘가 다 걸려서

딱밤 두대 때렸는데..

마지막에 피가 터지더라 ㅋㅋㅋ

때린 나도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있는데

괜찮다고 게임 한판 더하자하는데

이마에서 피가.. ㅋㅋㅋㅋ

 

게임 그만하고 술마시자고 상황 돌리고

일단 피 닦아 내고 연고 발라줬음

다시 술자리로 돌아와서 있는데

얘가 잠자코 술마시더니 갑자기 

우는거야 ㅋㅋㅋ

존나 서러움에 복받쳐서 우는데

그제서야 좀 미안해지더라

그래서 옆에서 머리 감싸고 토닥도탁

해주는데 그대로 잠들더라

 

얘 번쩍들어서 침대에 눕히고 이불덮어주고

시마이치자고 누나들은 집에돌아가고

나는 집이랑 거리가 멀어서

옆방에 들어가서 잤다

빨래방인지 건조대하나랑 옷들이 널부러져있더라

대충 옆에 밀쳐놓고 잠을 청함

 

꿀잠자고있는데 시끄러워서 밖에 나와보니 

변기부등켜 잡고 토하고있더라ㅡㅡ

등 두들겨주는데 토해놓은거 보니

나도 존나 올라오는데 참았다..

 

체했다길래 어떻게하지하다가

머리끈이랑 바늘 달라해서 

손따줌.. 

그때 첨으로 고맙다고 하더라..

 

자고 일어나서

해장하려고 국밥집가서

밥먹는데

기분안좋은일있어서 어제 막말한거같은데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렇게 한두마디 하다보니 금방친해져서

자주보자고 ㅋㅋㅋ 근데 안만날꺼임 씨발ㅎㅎ

 

 

써보니 재밌을랑가 모르겠네..

필력병신이라..

좀이해좀해주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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