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뭔지 몰랐던 고1때 철없는 사랑한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사랑이 뭔지 몰랐던 고1때 철없는 사랑한거

링크맵 0 642 2020.03.18 02:39

난 지금 고딩때 친구따라 강남가듯 골빈 놈들이랑만 어올리다가 인생 함께 망한 케이스다. 

이런 나에게도 한때 사랑 비스무리 했다는것이 아직도 신기해서 한번써본다.

난 중딩때 이후로 키가 안커서 현재도 170 안되는 ㅆㅎㅌㅊ다 얼굴은 그냥 기생오라비 처럼 생기고 유머는 그냥 생각없이 지르는 말로 애들 웃기는 맛을 즐기는 정도였다.

고1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갔다.

 

이때만 해도 여자는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고 사귀는 꿈만 꾸었다.

 

그게 계속 되서 과대 망상증이 되었는지. 그냥 자리야나 김연경 처럼 나를 사육할만한 여자거나

진짜 개빻아서 내가 볼때마다 놀라더라도 어떠한 여자라도 천륜에 어긋나거나 호적에 파일정도만 아니라면 꼭 사겨보고 싶었다.

 

근데 악마의 유혹처럼 달콤하게 내게 반 여사친이 패매를 보내는 것이였다.

 

난 이런경험이 거의 전무한지라 도대체 뭐라고 답해야 될지 전혀 상상이 않갔다.

 

조선컴으로 풀옵션 게임돌린 마냥 뇌는 과부하걸리고 나는 손도 떨릴 지경이였다.

 

왜냐면 그년은 존내 예뻣다. 몸매는 육덕지고 구라 일도 안치고 이나영 코좀 낮고 일반인 피부임.

 

아니나 다를까 나한테 관심을 봇물 터지게 표현하는거임 그런데 존나 무서웠던게  이 요망한년은 이미 남친이 있음 

 

그리고 이 남친은 이 학교에 전학와서 몇 없는 보물같은 친구임

 

그래서 나는 이것들이 나를 봉으로 보고 엿매길려 하는구나 라는 매우 이성적이면서 현실에 직시하는 생각을함.

 

메마른 눈물을 훔치면서 나는 패매로 쿨하척하면서 "아니야 나같은 애랑은 안 어올리고 넌 남친도 있자나 ㅋㅋ" 라면서 배려심이 있는 남자라는것을 비참스럽게 어필함

 

이때 빅피쳐 본다 생각하고 딸침

 

근데 시박 요망한년이 날 진짜 좋아했네? 남친이랑 해어지고 나한테 오겟다는거임 

 

그래서 내가 나 좋아하는 년 전 남친한테 물어봄 나 고백받아야 되냐고

 

그 자식이 멘탈은 탈김치여서 좋은데 매우 보수적이라고 귀뜸해주고 아직 처녀라면서 힘내라고 하더라

 

이때 나는 상상에서 그년이랑 결혼에서 30평집에 삼썅둥이 키우면서 살고있었다.

 

요시 하고 겁나 담담하게 그년한테 패매로 "사실 나도 너 좋아해" 이지랄 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3 이 이모티콘 여자 한테 처음 써봐다.

 

여자 처음 사귀는거라서 콘돔은 좆까고 손잡을때 깍지 낄지 그냥 잡을지 이런 개쓰레기 걱정부터 시작해서 이미 끝난 성장판에 희망담아 기도 했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개병신인데 그때 그년때매 공부고 운동이고 다 때려친것 같다.

 

학교가 강남쪽이 였는데 나는 그때 외지 출신이라서 강남역 보고 우와와 입찢어지게 감탄하면서 다녔는데 그년이 중국인 가이드 마냥 잘 이끌고 다녀서

 

지금은 강남 눈 감고도 다 길찾을 정도가 되었다. 쨋든 학교 끝나면 거의  4시부터 10시까지 매일 데이트 한답시꼬 싸돌아 댕겻다.

 

당연히 부모님 한테 비밀이였고 우리 집안이 보수적이라서 걸리는 날에는 서울역에서 동냥하면서 살 생각했어야 됫다.

 

근데 그 당시 집이랑 학교가 멀어서 고시원에서 생활해서 저 말도않되는 데이트가 가능했다.

 

데이트를 하면서 느낀건데 바로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 차이이다.

 

확실히 저년도 평범한 여잔지라 진도 뺴는것보다 로멘티한거에 신경을 많이쓴느데

 

나는 그런거 다 좆까고 어떻게 하면 아다를 땔까하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근데 또 여자는 처음이라 겉으로는 존내게 순수한척 연기를 하고 완전 착한척만 했다.

 

입술 부딪히기는 커녕 손잡는거 시도 조차 어려웠다.

 

이년이 과거에 남자좀 가지고 놀았는지 자연스럽게 손잡고 허그 해주드라

 

나 이때마다 풀발되서 진짜 어쩔줄 몰랐다. 전부 그년이 리드 해줘서 항상 고마웠네

 

한번은 남산위에서 버스타고 내려 오기전에 버스 기다리면서 하릴 없이 먼산을 바라보면 자연과 물아일체되어 있는데

 

갑자기 요년이 빽허그를 하더라

 

와,, 진짜 이 느낌만큼은 평생 못잊을려나...

 

어머니의 자궁보다 따스하고 가을의 햇빛같이 아름다운 그 느낌이였다

 

근데 이 빌어먹을 몸뚱아리는 그 멋진 감정들을 뇌로 플라토닉 러브나 할것이지

 

뇌도 욕망에 항아리에 빠졌는지 그냥 발기하라는 신호만 쳐 내보내드라 시벌것

 

그래서 난 산을 마주보면서 3분정도 발기되었다.

 

이 사건이후 2주가 지나고 난 이년이 사는 용산까지 대려다줬다.

 

거기 교통이 핼이드라 그래서 버스 존내 오래타서 인내심에 한계까지 도달했었는데

 

또 이 요망한년이 티 팍팍나는 날 보더니 미안하다면서

 

나의 볼품없는 입술에 그 썅년의 틴트로 단풍처럼 물든 입술이 찰나의 순간 맞닿드라 

 

그리고 그년은 부끄러운듯 집으로 뛰어가드라

 

씨발련 그 순간 너무 좋아서 5분가까이 멍때리고 바로 옆에 한강이 였는데

 

한강 빛분수 보고 마냥 마라톤 준비하는 선수처럼

 

30분정도 뛰면서 아 시발 나도 할수있다 한 3번 외치고 정신차리고 집갈려고 하니 초행길이라서

 

버스 반대편에서 타야하는데 없어가지고 존나 헤매다가 결국 못찾아서 택시비 만천원정도 내고 고시원왔다 씨빠랄년

 

그리고 2주되 데이트 정도에 내가 8살때 부터 코묻은 세뱃돈 까지 다 털어서 그 비싼 방탈출 카페를 그년대리고 갔다. 

 

개창렬이진만 거길 간 이유가 거기서 나의 유식함을 뽑내서 나를 충분히 신뢰할수 있는 남자로 만들어서

 

롱런 할려는 큰그림이였다. 근데 그냥 탈출못하고 존나 시무룩해져있는데 이년이 노래방을 가자하네?

 

음..? 그런 음침한곳에 남녀 단둘이..? 

 

키야 개이ㅣㅇ득 하면서 존나 신났지만 시무룩한척 하면서 갔다.

 

1시간 15정도 노래부르고 나오는데 내가 갑자기 가위바위보하면서 이긴 사람 소원 하나 들어주기했다.

 

내가 이기고 뭔 깡인지 모르겟지만 키스 해달라고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좀 튕기더니 요년이 뱀처럼 니 입속을 기어들어오더라

 

난 처음이라 말해 놓고도 속으로 아 씨발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고 올껄 하면서 후회막심했다.

 

어쨋든 침으로 얼룯진 첫 키스가 끝났다.

 

그런데 이 일후에 내가,,,,,

 

반응좋으면 2탄감 소설아니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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