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7년
초4때부터 폴란드 살다가 고2때 한국 고등학교로 편입학
입학한지 2주가 지났을까? 우리반 학생 중 한명이 전자사전을 잃어버렸다함
하필 내 짝
담임 선생님은 편입학을 했고 짝이였던 나를 의심하기 시작함
그 이유는 나는 한국어가 부족해 사전이 필요했을 것이고 반 아이들 모두가 그럴애가 아니라는 것
여기서 1차 멘붕
만약 범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처벌 받는다고 함
여기서 2차 멘붕
일단 다음날 어머니랑 같이 학교를 방문 했음
죄가 없는 아들이 도둑놈이 될 지경이니 따지기 위해서 오셨음
엄마가 만약 범인을 못잡는다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셨는데
담임 선생님이 어머니한테 어제 학생한테 말했다고 당신 아들이 처벌 받는다고 하셨음
어머니가 그런게 어디있냐고 하시니깐
담임 선생님이 그러면 당신 아들이 안훔쳤다는걸 증명하라고 하심
엄마랑 멘붕오고 다시 아빠가 있는 폴란드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