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은고1이고나는대학교1학년이다
병신도이런병신이없다
좀오래됫던이야기다
동생시험기간인데 수학문제푸는거 물어보길래
옆에서가르쳐주고 풀라고했는데 못풀더라
뭐지?싶어서 중학교교과서꺼내서 풀라고시키니까
못품:;;ㅅㅂ?
시발실업계나온나보다못하면어쩌자는거니까
자기는 대학수시너을꺼란다:;; 중학교수준꺼하나도못푸는데 어떻게 수시를넣냐? 이새끼도 실업계갈뻔했는데 엄마아빠가 존나 어떻게든 인문계보낼꺼라고 고생해서 핫바리로좆도이상한데갔다
얼굴이쁘고 좀예의바르게굴면말을안하는데
선글라스끼고 하얀색비니쓰면 ㄹㅇ면도닮았다
거기다싸가지도없다
존나막막하더라 우리집에 인생조진새끼가 나만있는게아니구나 싶어서 알바다녀오면 존나열심히가르쳐줫다 그래도 나처럼되지말라고
한동안열심히가르쳐주니까 엄마아빠흐믓하게보시는것도좋고
가르쳐준다고 나한테 용돈도좀주시더라
그래서 시험치는날 새벽에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요점정리한번하고
보냈다
나도 알바끝나고 어떻게된지궁금해서
시험지보니까
...씨발...진짜줫같이해놨더라
개패고싶은거 참으면서 점수왜이런지물어보니까
수학은포기했다면서 웃는데
빡쳐서대가리존나후리니까
갑자기 씨발!!거리면서
나보고나가라고 밀더니 방문잠그고 울더라
미안해서 치킨시키니까 웃으면서 나오더라 어휴:;;
시간지나서 성적표들고왔는데
내가가르쳐준거중에 수학빼고는다잘했더라
그래도 기특해서 뭐가지고싶은거있냐니까
치킨사달래서 사줫다
기말때는줫같이쳐서 싸웟고
이제는신경안쓴다 요새 화장하는데 이국주가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