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딩6인가 5일때였음
어린이날이었는데
작은 이모 조카들이랑 같이 어린이 대공원에 감
부산이었고
성지곡? 잘 기억이
근데 그날 비가 진짜 엄청나게 왔음
폭우수준으로 오다가 좀 적게 오다가
그러니 동물원엔 사람이 거의 없었음. 어린이 날인데
게다가 거기가 좀 마이너한 동물원 이라
근데 비오는 와중에 호랑이 우리를 지나게됨
기억이 호랑이 우리가 쇠창살로 되있고
돌산 같은게 있어서 높았음
비가 많이 오면 주위 사물들이 뭉개지고 좀더 어떤 대상에 집중을 할수 있지
그때 난 어서 주어들은건 있어서 이모랑 사촌들 저쪽으로 가는데
일부러 호랑이를 째려보기 시작
사람도 없고 비는 많이 오니 호랑이도 이새끼 머야? 했는지
날 쳐다보기 시작
난 그냥 장난으로 야리기 시작한거라 이새끼 눈깔면 이모한테 가려도 했지
근데 안깔더라
그렇게 최소 기억이 30.40초 이상 서로 대치상황
그러다 이모가 불러서 감
아직도 그 장면이 마치 영화 스샷처럼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