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라서 고3때 현장실습이란걸나간다
실습나갈생각이없었는데 친구가꼬드겨서가게됫다
불알에땀이차기시작한9월이엿다
17일쯤엇던걸로기억한다 집근처에서 기다리고있으니까
크리티컬한대맞은 흰색차가와서 갑자기온사람들이름을부르더라
"누구누구누구누구 다왓제? 빨리타라"
그렇게나는흰색차에몸을실엇다
가는데1시간쯤걸렷다 아침8시에나왓는데 도착한건 9시좀넘더라
가니까 막설명하다가 목장갑하나주고 남들이쓰던거 안전화 아무거나주고신으라하고 위에다떨어져가는티셔츠하나주더라
나랑간에들이10명인데
공장이커서 여러라인으로갓다 나는댐퍼스프링라인으로가게됫다
가니까 작업장형이 이렇게하라고시키더라
형이참착햇다 쉬는시간에음료수도사주고 밥도같이먹어주고
근데너무착하니까모자라보엿다
10시에쉬는시간인데 친구들말들어보니까 힘들어서 못하겟다하더라 다음날에걔들은 그만둿다
나는 첫날이어서그런지괜찮앗고
일주일뒤에지옥을경험햇다
시간이ㅈ좃나안갓다 개빡친다
담배피러가고싶은데 눈치보여서 못가겟고
걍튈까생각햇다
이때쯤친구들다그만둿다남은애가4명쯤이엇던같다
그렇게한달이지낫다
힘들다 역시힘들다
아침6시에나와서 10시다되서들어가고
자고일어나면회사고
이런개같은
월급받으면그만둔다진짜
두달이지낫다
한달첫월급이세금때고210정도나왓다
어린나이에큰돈을받아서인지
못그만두겟더라
공장사람들하고도 다친해지고
일하면서 형들이랑이야기하면서하면
의외로시간이잘간다
꼼수가느니까 몸이편하더라
하루에내라인에서는 1000개씩만드는데
내가손이빨라서1200개정도만드는날에는
200개 카트에넣어서다른라인에 짱박아놓고
금요일같은날에쓰면 일할때 쓰면여유잇게할수잇다
세달쯤되니까
관리하는사람이 일잘한다고똥꼬빨아주면서 수량제대로못뽑는라인가서 도와주라하더라
대학안가면여기서계속일할생각없냐고하고
이때쯤친구들다그만두고 나랑우리반반장이엇던애랑남앗다
학교쌤이회사찾아와서는
착하다고 과자 봉지에담아서줫다
맛대가리없는건빵같은거만너어서 같이일하는형주니까
집어던지더라
네달이될때쯤
대학은합격하고
이제그만둘꺼라고하니까
한달만더해달라하더라
줫까는소리하지말라햇다
마지막날에 형들한테 서운햇던거다이야기하고
나왓다
그만두고나오니까 힘들엇던거보다
추억이더생각나더라
거기일하던형들중에 집에빛때문에 학교휴학하고온형도잇엇고
먹고살려고온형도있엇고
정직달려고온형도있엇다기타등등...
느끼는게참많앗다
누가공돌이하러간다하면
이렇게말할꺼다
씨발좃같은거왜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