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가다 횡단보도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앞에 150대에 90kg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있더라
구라 안 치고 허벅지가 내 1.7배는 되는듯
메갈인가 친구랑 작게 얘기하는데
폰 열심히 보고 있어서 슬쩍 봤더니
진짜 메갈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살짝 뒤 떨어진 곳에서 친구랑
먹어먹어 먹어먹어
삼겹살 된장 고추장 어쩌고 먹어먹어
이거 좀 큰소리로 같이 불렀더니
애가 갑자기 돌아보더라
우린 눈 안 마주치고 모르는 척 계속 부름
횡단보도 건너고 가는 길 길 다르면 안 부르려고 했는데
가는 길이 똑같더라 ㅋㅋㅋ
한 5분 쯤 불렀더니
메퇘지가 한 번 쳐다보고 뛰어서 가더라
뛰는것도 쿵쿵거리면서 뛰길래 친구랑 겁나 웃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