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준 아재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말이 있지.
이게 왜그럴까... 나는 그걸 이미 20대 초반에 깨달았다.
때는 바야흐로 내가 한참 발정나있었을 24살때쯤이었나... 그러니 7년쯤 됐겠다.
내가 정말 따먹고싶어서 미련이 남아 2년정도 끊어질듯 말듯 연락을 지속해오던 년이 있었지.
왜 그런 애들 있잖아.
가자 그러면 가자는대로 다 가고 뭐 영화도 다 같이 보는데 스킨쉽을 하려면 칼같이 차단하는 개같은년.
딱 이년이 그런 년이였다.
한번은 하도 답답해서 나의 어디가 마음에 안드는거냐고. 고치겠다고 직접적으로 찌질하게 물어본적도 있었으니....
지금도 이 부분은 한번씩 생각하면 컴퓨터 하다가도 '아 시파....' 소리 나올 정도로 좀 쪽팔리는 과거다.
여튼간에 디브이디방도 같이는 가는데 몸에 손도 못대게 하고 여튼 좆같은년이었다.
늘 못먹어보고 경험 못해본 것들이 늘 기억에 맴도는 법이라고 이년 역시 나한테 그랬다.
아무리 다른년을 따먹어도 다른년과 만나서 물고빨고 해도 머리 한켠에는 '씌이펄 그년이랑 해야되는데...' 싶은 생각이 늘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만나서 커피한잔하다가 또 미련때문에 디브이디 방을 가자고 했고 늘 그렇듯이 오케이 하고선 같이 들어갔다.
영화가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둘이 나란히 누운채 팔베게를 시도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날따라 뒷목을 들고선 허락을 해주더라고.
속으로 성욕이 꿈틀거리며 아 이거 오늘 잘하면 하겠는데... 분위기 한번 잡아봐야겠다 싶더라.
그런데 얼굴을 갖다대도 고개를 새침하게 훽 돌리는데 씨팔 그러면 그렇지 싶어서 나도 걍 닥치고 영화만 계속 봤다.
그런데 걔가 담배를 폈었거든?? (난 안폈음)
담배를 꺼내서 연기를 뱉는데
속으로 번개같은 기지를 발휘해서는 걔가 뱉어내는 연기를 입술간 간격을 살짝만 띄운채로
'스으으으으으으으으읍' 빨아들여 다시 뱉어내고선
그윽하게 쳐다보며
야, 우리 간접키스 했다.
이랬더니 애가 막 웃더라고 ㅋㅋㅋㅋㅋ 담배도 안피는게 연기 마시면 어떡하냐고 묻길래
니 입에서 나온건데 뭔들 못먹겠냐 라고 대답을 해줬더니 또 해보래 ㅋㅋㅋ
그래서 한번 더 하면서 지금이다 싶은 타이밍에 그대로 입술을 딱! 덥쳐봤는데 순순히 물고 빨더라고 ㅋㅋㅋ
입이 큰년이었는데 혓바닥도 뾰족한게 아니라 넓적하더라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뭔가 내 혀가 감싸지는듯한 느낌??
그 꼴릿한 느낌을 가지고 브래지어를 푸는데 이게 뒤에서 후크를 푸는게 아니라 앞에서 푸는거더라 여튼 그렇게 풀고나니깐
애가 '오~잘푸는데? 많이 해봤나봐?' 그러길래 무시하고 묵묵히 벨트까지 풀고 팬티속으로 드디어 ! 드디어!!!
2년만에 !!! 손가락을 담궜다. 그 까슬까슬한 봊털과 축축히 젖어서는 약간 늘어진 대음순이 얼마나 꼴리던지....
그렇게 바지 벗기고 팬티 벗기고 졸라 열과 성을 다하여서 떡을 치고서는 배 위에다가 찍! 하고 싸버렸지.
사정을 하고선 여자애가 허연게 많이 나와서 내 자지를 마치 일본 사무라이들이 누구를 베고나서는 검을 닦는것처럼
기둥에서부터 끝까지 쥐고선 삭~~~~~ 훑어내곤 탁! 털어내고선 티슈로 손닦고 배 위에 닦아주고 ㅂㅈ도 닦아주고
코가 간지러워 코를 만졌는데 뭔가 팍 ! 찌르며 머리가 순간 어질해지더라.
뭐였지? 싶어서 다시 한번 코에 손을 갖다댔는데 또 팍! 찌르는데
아 시발 내 손에서 나는 냄새였구나... ㅂㅈ냄새였구나......시발꺼.... 냄새나는년....
정말 찌릿한 그 여름철 놀러갔었던 주문진을 떠올리게 하는 그 냄새는 2년간 노렸던 년을 따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기분을 나라 잃은 김구센세마냥 축 늘어지게 만들더라...
'아...시발꺼 이래서 여자는 항구구나....'
할딱 거리며 누워있는년 두고 화장실 간다 그러면 너무 티나는것 같고... 그래서 대충 추슬러서 손도 못씻고는 차로 가서는 바래다주는데....
이게 왜 나같은 새끼들 또 있나 모르겠는데 손에 뭐가 묻으면 난 자꾸 그 냄새를 맡게 되거든?? 없어질떄까지??
그래서 운전하는 내도록 좆같은걸 알면서도 계속 그 냄새를 맡게되더라고....
그래서 존나 빨리 바래다주고 집에가서 씻었는데 비록 냄새는 좆같았지만 그래도 뇌 한켠에 자리 잡고있던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웠다는 생각에 그 넓직한 혀와 조금 늘어진 대음순을 생각하며 다시 딸잡고 잠이 들었다.
문제는 다음날이었어.
엄마 모시고 어디 갈곳이 있어서 엄마를 차에 태웠는데 우리 엄마가 코가 좀 예민하셔서 차를 타자마자 나한테
야 니 뭐 생선 실어놨나??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 나도 후각이 예민해서는 그 냄새가 나는곳을 추적해봤더니
핸들에서 그 찌린내가 폴폴 나더만... 씌이펄......씹질하고 ㅂㅈ 만진 손으로 운전을 했으니 냄새가 안나고 버티나?ㅋㅋㅋ
그래서 물티슈 뽑아서는 차 내부 닦는척 하면서 핸들 존나 닦았는데 그 보릉내가 씨발 3일을 가더라 ㅋㅋㅋ
그러고선 걔랑 다시 만나서는 얘길 하다가 걔가 갑자기
' 나 문란해보였어? ' 이러길래 눈치도 없었지 씨발...
그 핸들의 좆같았던 향과 늘어진 대음순이 떠올라 가만히 고개를 슬쩍 끄덕였는데 그 뒤로 분위기 좆같아져서는 대충 얘기 나누다가
그 뒤로 연락 안함.
얼마전에 결혼해서 애도 낳았던데 잘 살고 있을려나 모르겠다.
니들도 씹질하고나면 꼭 손씻어라.
한줄요약
1.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