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본다고 대학교 대학원 열람실에서 한 1년 정도 공부했었거든.
여기 의외로 3년 넘게 하는 장수생 많음.
그때 나는 억지로 인간관계 안 만들라고 그냥 실장하고만 대화하고
별로 대화도 안했음 목례정도만 하고
어느날 존예가 내 옆옆에 자리를 앉더라고
시발 존나 예뻐서 하루 날잡고 커피마시자고 해서
대화좀 나눠봄
의전 준비한다더라고.
그러고 가끔 커피 마시면서 대화하는데
주변 오크들이 소문내더라.
열람실 와서 공부는 안하고 연애할라고 한다고.
지들은 남녀 맨날 모여서 수다떨고 밥먹으러 다니고 산책도 이넘 저넘 다르게 다니고 하면서
나는 한명만 다이떠서 커피정도 마시는 사인데
소문이 그따위로 나니까 존나 기분 나빠서
바로 나와버렸다.
병신들이 존나 장수생되는 이유가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