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평범한 모범생이였고 우리형이 이 근방에서 존나날려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 였음 ㅋㅋㅋ
이쪽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옆동네 옆동네 옆동네 옆동네 옆동네 까지는 밞만 좀 넒으면 대부분 알았음 ㅋㅋㅋ 형친구들은 거의다 날 알았음
난 형이 있는 고등학교로 올라왔는데 중학교때 그랬듯이 조용히 지내고자 반에서 조용히 지냈음 ㅋㅋㅋ
아무래도 형이 양아치닌까 형 친구들 빽이 좀 많아서 학교생활에 문제는 없겠다 싶었음
형이 나한테는 유독 잘해줘서, 형이랑 사이도 되게좋았음. 근데 어느날 우리학년중에서 좀 노는애가 우리반에 찾아와서 애들한테 시비 걸고 다니기 시작함ㅋㅋㅋ
곧 내차례가 다가왔고 겉만 봐도 형과달리 모범생처럼 보이는 나는 개닦이기 시작함.
패드립, 심한욕설, 구타등이 이어지면서 옆에 양아치 친구들은 구경하면서 실실 웃기시작함ㅋㅋㅋ걔들도 상처내면 선생님들한테 들킬껄 알기에 손바닥으로 싸대기 때리듯이
뒤통수를 계속해서 쎄게침ㅋㅋㅋ 그날 야자빼고 집가서 형한테 다 일러바침, 형이 그렇게 빡돈건 태어나서 첨봤음
담날 형이 야자 째고 집앞 공원으로 오라함ㅋㅋㅋ 야자 제낀뒤에 형이 부른곳으로 가닌까 어제 있었던 양아치친구들이 다 고개숙이고 있는거임
앞에는 형이랑 형친구들있고, 양아치 친구들이 총 6명인가 7명이었고 형친구들이 적어도 20명은 넘게 있었던 걸로 기억함.
형이 부르더니 어제 나 때린 애 가리키며 " 이 새끼 맞아? " 이렇게 물음 내가 맞다고 하닌까 형이 그자리에서 바로 걜 걷어차버림
솔직히 사이다였는데 약간의 연민을 느낌 ㅋㅋㅋㅋ 형친구들은 실실쪼개고 있고, 얘들은 울먹거리고 있었음
형이 한명한명 차례대로 주패기 시작함. 공원에서 때리면 경찰이라도 올줄알았는데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였음
형이 걔네들 다 무릎꿇고 나한테 사과하게 함 ㅋㅋㅋ 솔직히 웃긴건 어쩔수 없어서 웃음보가 터짐
형친구들은 죄다 담배피고 있고 형도 소매 걷어 올리고 담배피면서 얘네 뒤통수 한대씩 더때리기 시작함.
연민을 느낀 나는 어제 내 뒤통수를 때린애한테 다가가서 최대한 쿨해보이게 한마디 던짐
" 여기선 함부로 깝치면 안돼. "
걔네 다 시선은 나랑 형이랑 번갈아보면서 눈길은 다시 땅으로 향함
형이 마지막으로 얘네 한번 발로 걷어차라길래 미안했지만 한명한명 쎄게 걷어차줌
그다음날 되닌까 걔네들이 나보면 시선피하고 아는척도안함
그리고 중학생때 처럼 또다시 조용히 학교생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