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좆소기업에 라인이? 그것이 문제로다. [짬 부장 라인 VS 실력으로 신임받는 차장 라인]
사람 수 몇 안된다고 다들 가'좆'같은 분위기로 가'좆'처럼 위하고 일할거같지??
좆소기업도 라인이 존재하고 기집년들처럼 파벌도 있다.
보통 좆소기업에서 라인이 형성되는 구도는
짬으로 승진한 부장(혹은 낙하산으로 내려온 일에 대해서 좆도 모르는사장 친인척 이사) 라인 VS 실력으로 신임받는 차장 라인 정도로 볼수있다.
꽃에는 나비가 꼬이고, 똥에는 파리가 꼬인다던가?
유유상종이라는 말은 좆소기업에서도 통하며
조선시대 붕당정책과 탕평책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느낄 수 있는곳 또한 좆소기업이다.
짬부장.. 경력 15년차
회사가 처음 생길때부터 일하기 시작한 원년 맴버이나 일에대해선 좆도 모르고 그냥 밑에 애들 쥐잡듯이 잡아서
시켜서 해결하는 스타일.
밑에 직원들에겐 씨발새끼 저런게 부장이라고 앉아있네? 좆같은새끼 라고 낙인 찍혀 있는 사람.
그냥 먹고 살기위해서 아랫직원들이 똥꼬 빨아주는 맛으로, 완장질하는거 즐기면서 회사 생활함.
VS
실력 차장.. 경력 7년차
다른 좆소기업에서 연봉 조금 인상, 과장에서 차장으로 진급이라는 당근을 주고 데려온 경우로써
실력이 뛰어나고 사장이 직접 발굴해서 스카웃해온 인재라며 매우 신임을 하고 있음.
실력이 있으니 자신감도 있고 프라이도 있는 타입.
좆소내에서는 거두인 둘..
그 밑을 따르는 사람들을 볼까?
< 짬부장 라인 >
말년 차장 : " 씨발, 저런 똑똑한 놈이 들어와서... 내가 부장 먼저 달아야되는데..저새끼 때문에 존나 불안하네.. 나 쫓겨나면 어떡하지.... 저 개새끼 "
중간 차장 : " 저 새끼 존나 나대네.. 누구는 할줄모르나?(실제 할줄모름ㅋㅋ) 사장 빽믿고 존나 설치네 "
말년 과장 : " 좆같은 새끼.. 차장 진급 눈앞인데 저새끼뭐냐? 다른 회사에서 과장달다가 회사 옮겼다고 차장달고 내위에서 설치네?? 어랍쇼? 업무지시까지? 시발 내가 이 회사에서
너보다 몇년 더 있었는데 개새끼"
능력없는 대리 : "저새끼 아무것도 아닙니다. 차장 과장님들이 더 뛰어납니다 헤헤헤헤"하며 라인빨로 진급할려고함
<실력 차장 라인>
실제 일 다 도맡에서 하는 과장 : " 와 드디어 회사에 인간같은 인간이 들어왔네.. 배울것도 있고 말도 통하고 업무도 도와주고 ㅎㅎ 그동안 일 좆같이 시키는 바람에
존나 고생했는데 진짜 다행이다..ㅎㅎ 오늘 술한잔 어떠십니까^^?"
커볼려는 대리 : " 저사람 밑에서 열심히 배워서 나도 인정 받고 연봉 협상도 하고 내 실력 키워서 인정 받고 대우으며 더 좋은 환경, 더 높은 연봉 받는 좆소기업&중소기업 으로 옮겨야지"
들어온지 얼마 안된 사원 : "우와~~ 차장님 천재다.. 나도 저사람 밑에서 열심히 배워서 대기업 꼭 가야지^^! 화이팅~~! 차장님 커피한잔 드릴까요^^?" 는 이뤄지지 않는 꿈이지만 ㅎㅎ.
이렇게 라인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누구나 느낄수있게 형성된다^^..
자 이 라인이 눈에 보일 순간이 왔다..
짬부장 VS 실력 차장간의 의견 대립..
좁디 좁은 대회의실에서 의견 대립이 시작된다.
프로젝트 중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그 문제에 관해 의견 다툼이 생겼다.
실력 차장 : 우리가 이렇게 이렇게 자재를 사서 이런식으로 시공, 수정하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 할수있다.
제품은 요런 요런 제품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반영해서 하면 해결된다.
짬 부장 : 안된다. 이건 이런이런식으로 처리 해야된다. 니가 말한대로 할 이유가없다.
예를 들어서 쓴거다.
그냥 둘다 해결 방안이 맞긴 하지만 실력 차장이 원하는대로 추진하는대로 따라가는게 맘에 들지않는다.
일단 반대하고 자기가 경험했던 다른 방안(구시대적)으로 해결하고자한다.
주도권 쟁탈이지.
여기서 짬 부장라인쪽은 부장님말이 맞는거 같다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힘을 모아주고
실력 차장 라인은 그냥 일 다 도맡아서 하는 과장 빼놓고는 말도 못하고 책상에 묻은 때만 바라보고있다.
실력 차장은 왜 이런 신 기술이 있는데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할려고하나? 라고 이야기하고
짬 부장은 너 똑똑하다고 나 무시하냐? 라고 급기야 서로 날을 세우는 감정싸움까지 가게 된다.
일촉 즉발의 순간...
사장이 나서게 된다.
과연 누구 편을 들까?
사장은 보통 짬 부장편을 든다.
방법이 구시대적이든 뭐든 사람들 많은데서는 짬 부장편을 들어주고 힘을 실어준다.
부장이 웃는다.
실력차장 얼굴이 굳어진다..
그렇게 회의가 마치고 라인별로 뿔뿔히 담배를 피러가고, 서로서로 욕을 한다.
그러고는 그 두사람빼놓곤 별일 없던척 일을하며 업무를 진행한다.
좆소의 라인 대립을 써봤다.
짬부장 라인의 경우는 그냥 하는대로 큰 변화없이 이대로만 쭉~~~~ 가길 원하는 사람들이고
실력 차장의 경우는 좀 젊고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마치 보수와 진보를 보는거처럼..
이 글을 읽는 젊은 좆소인들 그리고 예비 좆소인들은 실력 차장이 안됬어 ㅠㅠ..
그래도 나는 실력 차장 밑에서 일해서 뭔가를 이뤄봐야지라고 생각할거다.
근데 말야..
니가 아무리 실력 차장 밑에서 일해도 대기업 가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그나마 잘되바야 실력 차장처럼 다른 회사에 작은 당근하나 받고 스카웃 되는거 정도 밖에 못하는게
현 좆소기업 이직의 실태다.
그냥.. 무상 무념으로 회사 다녀라. 라인같은거 타지말고..
짬부장의 경우는 같이 해온 세월때문에 금방 팽할가능성은 없지만
언제든지 실력 차장은 팽 될수있다.
그리고 사장이 안목이 있고 사람관리 능력이 있다면 무능력자를 부장 시키지도 않는다.
고로 실력 차장이 팽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그냥 니가 젊다면 적당히 라인타면서 실력 차장 밑에서 빨아먹을껏만 빨아먹어라.
그게 득이다.
괜히 라인타다가 너까지 눈에 찍혀서 같이 팽되는 순간.. 끝이다^^..
그 실력 차장이 걱정마라 내가 너 하나 어디 못데려가겠나 하지만 좆소는 좆소다.
없다.. 자기하나도 책임못지면서 저런소리하는게 좆소기업 상사다..
뭐 본론으로 돌아가서
차장이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온다. 표정이 풀어져있네?
사장도 좀 있따가 들어온다.
실력차장 난 자네만 믿네.. 짬부장 일에대해선 잘몰라 무능력해~!.. 내가 그자리에선 직원들이 많아서 어쩔수없어서 그런거네.. 짬부장 체면도 있지 않은가?
라며 달랬다.. 실력차장은 조직 생활이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잠시 후 짬부장이 사장한테 보고를 하러 들어간다.
업무보고가 끝나고
짬부장 실력차장 그 사람 너무 건방진거같지 않아? 지가 이 일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렇게 나대는거야? 나이도 어린노무새끼가 건방지게!
내가 벼루고 있으니 자네가 좀 참게. 저새끼 내가 조만간 가만히 안둘테니까 나는 자네만 믿네
라고 이야기한다. 짬부장 역시 우리 사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면서 좋아한다.
업무 보고를 끝내고 사무실에 들어오며 실력차장을 보고 피식 웃는다.
자 여기서 중요한건 사장새끼다.
모든 악의 근원이며 제일 나쁜새끼다.
의도적으로 사내에 파벌을 만들며 그 파벌을 이용한다.
어느땐 짬부장, 어느땐 실력차장 편을 들어주며 어느 한쪽도 힘을 크게 갖지 못하게 한다.
이건 좆소기업의 특수성때문이다.
사람수가 별로 없기때문에 사장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직원들의 힘이 집중되어버리면
사장 또한 그 누군가를 따라갈수밖에 없게된다.
왜냐? 그사람 내보내면 당장 일할사람도 없고 새로 구하기도 힘들거든ㅋㅋㅋㅋ
한명을 필두로 노조라도 만들어봐라.. 사장입장에선 골치아픈거지.. 연봉인상, 복지개선 다 돈들어가는거..
직원한테 돈들어가는거 == 내돈 나가는거..
그래서 사장이 아닌 누군가에게 직원들의 힘이 실리는걸 원치 않는다.
그냥 적당한 사람 둘정도 에게 힘을 실어줘서 라인을 형성하게 끔 만들고 서로 싸움을 붙인다.
긴박하고 날카로운 라인싸움 최종장에 힘을 실어서 승리하게 해주는 사장에게 고마움과 복종심이 들수밖에 없도록 말이다.
마치.. 조선시대로 회귀한 느낌이 들며 여기가 21세기인지 조선시대인지 순간 구분이 안될거다..ㅋㅋㅋ 아 물론 그 시대고 이 시대고 너는 머슴1임ㅋㅋ
짬부장이고 실력차장이고 전부 사장이 원하는대로 칼춤추고 있는..
아무 죄도 없지만 서로 미워하고 있는, 미움받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일뿐이다..
그러니까 혹시 라인타고 있다면.. 상대방 라인사람들 너무 미워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