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5년전에 비가 주륵주륵 내릴때였다.
1층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32정도로 보이는 언니가
전화 하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었다.
영어로 전화중이라 어디 거래처인가보다 하고
엘리베이터 와서 같이 탔다.
난 집이 9층이라 9층 누르고 기다리다
9층입니다.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더니 이 언니아지매가
먼저 뛰쳐 나가서 내 집 현관 비밀번호 누르고 있더라.
이건 또 뭐냐란 생각중에 갑자기 뒤돌아보더니
너 뭔데 날 쫒아 내려? 하면서 승질을 내더라.
901호 인거 손가락으로 가르키니 그냥 엘리베이터 다시
열고 5층으로 내려가더라.
씨발 상폐년 사과도 안하고 내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