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1이던 시절....과건물 앞에 흡연장이 있어서 담배좀 피고있었다...
근데 염색하고 아직 고딩티 못벗은 애가 오더니 나한테 담배 뭐펴요??
말레? 마쎄? 이러면서 나한테 친근하게 다가오는거였다
나는 친해지려고 하는듯싶어 담배곽을 내밀어 한대 피라는 뉘양스를 보였다.
그러자 이녀석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꼭 내가 불을 붙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길래 라이터가 없냐고 하며 라이터를 빌려주었다.
그러나 이녀석이 어설프게 담배에 라이터 불을 붙인 뒤 입담배를 하더니 콜록콜록하는게 아닌가,
뭔가 나랑 친해지려고 억지로 담배를 피려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담배 안피는지 몰랐다고 하며 담배를 권한 행동을 사과하자 이녀석이 하는말이
"아 씨발 오랜만에 피니까 존나안받네...콜록!"
나는 이 광경을 보고 어이가없어 한동안 말을 이을수 없었고
어딜가나 병신은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