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좆소에서 일하는 게이다..
지거국 나와서 얻어가는거 딱 하나 졸업장 1장
대학교1학년때 고등학교때랑 별반차이없는
집 학교 알바 집
아빠다 대기업다녀서 등록금은 부담안됬다.
알바는 순전히 내 용돈, 여자만날려고 한겨
1학년때 여자친구한번 만들어보자고 존나 찝쩍대며 살다가
ㅍㅎㅌㅊ년 하나 꼬셔서 겨우 사귐
겨우 아다떼고 한달뒤 영장날라오고 군지
훈련소때까지만해도 편지보내고 전화잘받아주다가
나 일병 2호봉때 차이고
어중떠중 군생활하고 전역하니까23
전역하면 파릇파릇한 10학번애들 따먹을 생각에 헬렐레하지만
현실은 그냥 아저씨.
친구들중에 자퇴한놈들도 여럿보이고 뒤늦게 군지한놈들도 많고
결국 거의 아싸로 있다시피함
몇몇 챙겨주는 후배들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군지하고나서 거의 아싸행
연애는 커녕
앞가림 걱정에
뒤늦게 학점관리, 자격증취득 열올리지만
취업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드라.
집근처 평범한 보험회사 사무직 면접에
고려대, 서강대가 면접보려 온거보고 식겁함.
여차저차 지금은
인쇄소에서 일하는데
일도 힘들고.. 보수도 적다.. 200만원 살짝 안된다.
가끔은 공부안한게 후회된다.
근데 후회하면 뭣하리..
그냥 이게 이번생에 내 몫이라 생각하고 산다.
다른넘들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