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수로 8년정도 친구로 지낸 여사친이있다 얘를 설명하자면 고딩때까지 호주에서 체류하고 있을때 한인 비비큐파티할때 처음알게됫다 나이도 동갑이고 공감대가많아서 금방친해졌고 서로 말못할 고민얘기할정도로 친하다 그러다가 비자문제로 난 고딩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왓고 그 친구는 나 군입대할쯤 21살에 한국으로 돌아왓다 강원도 화천에 잇는부대엿는데 최전방이라그른가 시팔 면회말고는 거의 외출외박 잘안시켜줫엇다 그때 이친구덕에 시내도나가서 맛있는거먹고 꿀빨앗던기억이잇다 그렇게 군생활을마치고 사회에 나와서도 얘랑 자주 만낫음ㅋㅋ 이친구도 나도 술좋아해서 호프도 자주가고 그랫는데 어느날 얘가 술먹다가 나한테 그동안 너 좋아햇엇다 좋은친구로 남고싶어서 말못햇는데 지금 그렇다 막 이러는거야 ㅋㅋ 상상으로만 생각햇던 취중고백이 나한테? 참고로 얘 그 머냐 김보성코스프레하면서 으으리! 이러는애랑 비슷함 술기운이 있엇는데도 정신 바짝들더라 나는 장난치지말라고 일부러 리액션 과도하게 하면서 무마하려햇는데 진심이더라.. 어버버 하면서 니가 그런생각하고있을지 몰랏는데 나 너무 당황스럽다.. 그랫는데 알앗어 하더니 술몇잔 들이붇고 그냥 가더라 다음날 다다음날도 카톡도안받고 전화도 안받고 해서 집으로 찾아갓는데 벨눌러도 인기척이업길래 옆에 베란다? 타고 들어가서 봣더니 침대에 누워자고있더라 소주를 얼마나마셧는지 냄새가진동하고 병은 바닥에 그대로.. 뭔가 내가 죄지은건아니지만 괜히 미안하더라 자는 애깨워서 달래가지고 해장시켜주고 임마그래도 우리가 몇년을알고지냇는데 이거하나가지고 그러냐는식으로 기분풀어주고 지금은 다시 잘지내고있다 오히려 더친해졋다 고백하기 전보다더 좋은친구로 남아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