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사온 집이 바퀴벌레 천국이에요...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펌)이사온 집이 바퀴벌레 천국이에요...

링크맵 0 847 2020.03.18 09:36
약 3 주 전 급하게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할 적부터 도배는 하되 장판은 안 해주신다고,

장판 해달라 할거면 계약 안 할거라 집주인이 횡포 부리기에

그냥 어쩔 수 없이 오케이 하고 들어왔는데.



^^



세상에.




전 태어나서 본 바퀴벌레 수 보다 더 많은 바퀴벌레를 보게 됩니다.

문지방에서 발견된 수 많은 바퀴벌레 알들.

약을 뿌리고 뿌리는데도 계속 후두둑 천장에서 쏟아지는 바퀴벌레.




도저히 그 집에서 잘 엄두가 안나 집 근처 아는 언니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약을 뿌리고 청소를 해나가고 그러던 중

진짜 너무 치밀어 올라서 주인집 아줌마, 아저씨 불러서 바퀴벌레 시체들 보여주며

(거짓말 안하고 정말 50마리씩은 됐어요) 이거 보시라고,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겠냐고,

이사 온 이후로 단 하루도 이 집에서 자본적 없다고, 자는건 커녕 쉬지도 못했다고,

업체 불러서 해결해달라고 요구 했습니다.



늙은 노인분들이라 말귀가 좀 어둡긴 해서 답답하긴 했어도

불러준다길래 그러마, 하고 또 좋게 넘어갔네요.




국민 모두가 다 아시는 해충 없애주는 그 업체는 너무 비싼감이 있어

다른 업체를 불러 약을 발라놓고 그러기를 2 주.




여전히 아직도 바퀴벌레는 툭 하면 튀어나오고

화장실에 알을 까놓고, 알을 가지고 있는 놈이 죽어있고 그렇습니다.




집이 오래되어 천장이 갈라지면서 그 틈 사이로 나오기에

실리콘으로 천장 몰딩 틈을 다 막아놓고, 그 외에도 장판.. (진짜 말하기도 지치네요)

장판도 끝에 부분 붙이는거 사다가 죄다 붙이고, 틈새 메꾸는 걸로 화장실, 부엌,

온갖 방안의 틈 다 메꾸고, 샤워기 고쳐달고, 부엌 타일에 금이 많이 가고 구멍이 많이 뚫려있어

그냥 시트지 사다가 다 붙여버리고..





3 주 내내 쉬지도 못하는 집 들락거리며 그래도 고쳐 살아보겠다고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근데 이 모든 비용들이 다 제 돈으로 나갔다는겁니다.

월세가 35만원 인데 저 고치는 공구, 용품, 기타 등등 다 사느라 30만원은 들었어요.




집에서 뭐 하나 쓰지도 않았는데 수도세 내라는 것도 웃기고

진짜 사람이 살 수 없는 그 집에 들인 돈도 짜증나고 그래요.

천장 도배도 그지같이 해놓고, 어제 보니 도배할 때 벽지를 뜯지도 않고 계속 덧발라서

결국 벽이 갈라지더라구요. ㅋㅋㅋ 세상에... 이제 하다못해 벽이 갈라지는 집이라니.




태어나서 이딴 집 처음 봤어요.

어쩜 이럴 수 있는거죠?




사람이 서있는 머리 위로 바퀴가 후두둑 지나가요.

앉아있는데 벽만 쳐다봐도 바퀴가 유유히 걸어가요.

스트레스 받아서 그 집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당장 이사 비용을 다시 청구하고 이사를 가기엔 제 상황도 여의치 않아서

그냥 사는 수 밖엔 없는데, 신세지는 언니한테도 점점 미안하고 그럽니다.




뭐.. 쨌든,

업체 비용은 주인집이 지불했지만 그 밖에 지금 벌레를 퇴치 하고자

집 수리 하는데 드는 비용은 오로지 저의 몫 이었어요.

적어도 이번 한 달 동안의 월세는 지급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게 안된다면 이 비용들 영수증 처리해서 보여주고 그 나머지를 드려도 되는건지 알고 싶어요.





저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도배, 장판 다시 해주고 천장 몰딩 공사 해줬을텐데

'어머.. 어쩜 좋아... 어휴' 이러면서 그냥 방관하고 있는 집주인한테 짜증나서 돌아버리겠어요.





이런 경우 제가 비용을 청구하거나, 월세 제한다고 해도 별 문제 없는거겠죠?

아시는 분의 답변 바랍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57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60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7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70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3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5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4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24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58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5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66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9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85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48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8001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52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46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28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49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87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5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53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13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34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53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40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38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22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2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4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61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191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5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293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44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28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65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79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792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66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11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21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58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95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79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72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61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032 명
  • 어제 방문자 3,050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2,751 명
  • 전체 게시물 148,863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