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먹어서 아침에 마을 부스를 탔음
참고로 본인은 키 180대에 매우 덩치가 큼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너 운동했냐(했음)
다만 실상은 중고딩때 싸움은 별로 못했고
일진들과 키크고 잘생긴 일반인들과 캐스팅 보트 역활을했달까
마을 부스 타면 보통 제일 뒤쪽 창가에 앉는데
창가에 앉으면 키가 커서 머리 바로위가 에어컨 나오는 그 구멍에 위치함
근데 그냥 탔는데 그 구멍들이 버스 복도쪽으로 되있었음
2정거장 가고 어떤 김치녀 나이 30줄은 되어 보임 딱 봐도 노처녀,. 왜?
기혼은 그렇게 신경질적인 표정이 안나옴 ㅋㅋ
내옆에 앉았는데
에어콘 구멍이 자기쪽으로 향해있으니까
갑자기 손을 들어서
그 구멍을 내쪽으로 돌리더라.ㅋㅋ 자기 춥다 이거지. ㅋㅋ
내쪽으로 돌리면 내 대가리 바로 5-10센치 전방에서 난 그 바람을 대가리로 다이렉트로 맞아야 하거든
아무리 더워도 바로 옆에 사람이 대놓고 그러니까 짜증 나냐 안나냐
그떄 오크년을 처음 가까이서 봤는데
표정이 " 흥 난 이런 미개한 마을 버스 탈사람이 아닌데 아 추워" 이런 약간 짜증이 섞인 표정이었음
근데 행색은 포터3 짐칸에 타면 적당한 행색이었거든
내가 다시 그년 쪽으로 구멍을 돌림
그니까 그 오크년이 왜 돌리시는거예요?
문제는 보통이면 그냥 안돌렸을텐데 똥은 피하자는 주의
어제 술도 덜겠겠다
어제 피디 수첩 보고 보혐수치도 올랏겠다
그럼 아줌마는 왜 돌리셨나?
이렇게 말함 ㅋㅋㅋ
당연히 이 오크년은 팩트보다 아줌마에 열받아서
아줌마라뇨? 그거 비하인거 아세요?
아줌마는 순 우리말인데요 아저씨도 비한가?
내가 당신이 아줌만지 아가씬지 어덯게 알아요. 이름표를 붙이고 다니던가
이러니까 그냥 쨰려만 보더라 아침이라 그런지
ㅄ년
아침이라 다들 정신이 없어서 그냥 쳐다만 보던데
내앞에 서있던 남고딩 이름표 얘기 할때 피식하던데 일베하냐?
술덜 깻으니 한거지 제정신이였으면 다른 2천만 한국 호구들 같이 가만 있었겠지. 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