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야자 없어진걸로 아는데
우리때는 야자를 거의 강제적으로 해야되는 죶같은 상황
당연히 체벌도 있었고 정규수업 끝나고 보충수업 2과목 하고 밥먹고 야자하고 귀가 ㅡㅡ;
아무튼 이렇게 보충 수업 시간이 되고
보통 학교에 몇명씩 개또라이 선생이 있는데
그 똘끼 있는선생중 한명이 내가 고른 보충수업 담당;;
첫시간이었는데 갑자기 교재 안가져온애들 뒤로 나가라고 하더니 엎드려 뻐쳐 시키고 열대씩 존나 풀스윙으로 떄리더라
내가 볼땐 그걸 즐기는넘 같았음
아 그리고 학교인가 학부모회에서 손바닥이나 체벌하라고 주는 30cm자 만한 작대기가 있는데
이 미칀놈은 어디서 구했는지 pvc관에 전기테이프 말아서 그걸로 떄리는데 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있어 원심력이 더해져 파괴력이 장난 아님
그중엔 그 선생한테 찍혀있던애가 있었는데 잘못 할 때마다 뭐 두배씩 떄린다고 했었나봐
걔를 신들린듯이 계속 떄리는데 저새끼 제정신인가 싶을정도로 진심 소름 돋더라
그리고 걔네 책 안가져왔다고 자기 수업 받을 자격이 안돼있다고 복도 나가라고 하고 수업하는데 수업시간 절반도 안남았더라 ㅡ_ㅡ;;
그러면서 한다는소리가 니들 떄문에 수업시간 다 잡아먹었다고 어쩌고 저쩌고 앞으로도 책 가져오지 말고 계속 피해줘라 어? 이지랄
그리고 정확히 종치니까 경찰 두명 와서 누구누구 맞냐고 묻더니 그 싸이코새끼 데려가더라
알고보니 그 신명나게 맞았던 애가 경찰에 신고.... 엉덩이 맞은부위 터져서 난리도 아니었다던데... 경찰도 놀랬는지 치료부터 하자며 병원 데려가고
그리고 일이 커져서 뉴스에도 나오고 교육청 감사 뜨고 -_- 그일로 인해 교장 옷벗고 ... 그 선생은 교사 생활 종치진 않고 징계 먹고 전근 갔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