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2학년시절 합기도를 다녔지 태권도1단심사를 받는날 태극1장부터 시작해서 좀 버벅거리며 대충했어 별 따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니까 걍 저런거 있잖아 엄마가 가래서 가는거 요즘도 그렇겠지만 말이야 사건은 심사마지막 대련때 벌어졌지 ㅆㅂ 사범이 비슷한 체구끼리 대련붙이는데 나는 덩빨있고 키도 나보다 큰 3살이나 많은 형이랑 붙인거야 그 돼지새끼가 실실쪼개면서 일어서더라 나보다 키도 한 10cm큰거 같았어 어쨌든 붙었지~~ 그때는 보호장비따윈 없었음 뭐 초딩들 대련이여봤자 서로 발로 배나 엉덩차고 하는건데..... 아 ㅆㅂ 몸집차이가 나니까 내가 아무리 차도 끄떡도 안하고 나는 존나 아픈거야~ 돼지새끼는 좋다고 존나차고 나도 차는데 아프겠냐 나이도 많고 키도크고 헤비급인데 그러다가 문득 씨바 이러다고 지겠다보단 존나열이 받는거야 너무 아프니까 그렇게 서로 치다가 나도 모르게 뒤돌려차기를 했지 진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어 내 뒷굼치가 그돼지새끼 눈에 적중한거였지 나도 높게 뛰어올라서 찬거라 착지를 못하고 같이 뒤엉켜 넘어진거야 순간 돼지는 눈을 잡고 비명을 질렀고 주위사람들은 나를 주시했고 특히 심사위원중에 대며리 심사위원은 나를 감탄의 눈으로 바라봤어 사범은 존나달려와서 돼지잡고 괜찮냐고 하면서 나한테 왜케 심하게 했나고 하더라고 씨바 쌩깠어 어쩌라고 그후 몇일후 나는 자랑스럽게 1단 유단자가 됐고 쓰잘때기 없지만 태권도 2단을 딴 남자이다. ㅋㅋㅋㅋㅋㅋ 요 밑에 부랄부숴버린 이야기보니까 문득 나도 생각나서 써봤다. 다들 더운데 고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