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대장은 원래 씨발 존나 깐깐하고 쓰래기였음. 어떠냐면, 보통 여름에 근무서고 오면 땀에 존나 쩌니까 왠만하면 샤워하고 자게해줬는데. 그 소대장은 얄짤 없었음. "왜 씻어?" 이러고, 근무라면도 절대 못먹게했음 진짜 씨발이었음. 근데 장기를 포기하더니 사람이 바뀜. 파워FM에서 가라 존나 좋아하고. 병사들이랑도 친해짐 근데 말년에 훈련존나 많아져서 말차도 못나가고 좀 불쌍한 상황이 많이 생김. 그 소대 왕고가 전역해서 투고가 도열에서 "다음은 나다!" 이러는데 소대장이 옆에서 "아니? 나거든? 씨발 이제 내 앞에 없다! 내가 짱이야!" 이럴정도로 간절하게 전역을 앙망했는데. 전역 전날 소대원 탈영행 저녁에 사복입고 부대왔는데 나라잃은 김구표정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