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 계단에서 먹은 썰 (2)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한국 유학생 계단에서 먹은 썰 (2)

링크맵 0 1,267 2020.03.19 00:47

 

 나 교포1 교포2 이렇게 테이블에 앉으니깐 A가 바로 내 옆에 앉더라. 

 

" 오빠. B오빠한테 나 여기서 일한다는거 말하면 안돼!! 나 혼난단 말이야.... " 

 

" 응 알았어. 걱정마 그런거 말 안해.. 근데 너 왜 여기서... " 

 

" 그냥 이모가 도와달라고 해가지고 잠깐 나온거야. 친하니깐 머... " 

 

" 아 그래..? " 

 

 

그렇게 우리는 6명이서 같이 양주도 마시고 그러고 이야기 하면서 놀았다. 

 

A말고 다른 두 아가씨는 속아서 온 워킹홀리데이 여대생들이었다. 

 

한국서 대학 생활하다가 외국서 1년간 워킹 홀리데이로 일하면서 돈벌고 여행도 다닐려던 착실한 여대생들. 

 

그저 바에서 서빙만 보면 된다는 줄 알았는데, 출근 첫날 짧은 치마를 입으라고 하고 손님 옆에 앉아서 술 따라주고 잔 비면 채워주는 일을 하려니...

 

유흥쪽 일을 전혀 모르는 걔네들은 아주 녹초가 되어 있었다. 가라오케측에서 숙박을 해결해주니, 현지어를 전혀 모르고 하니 그저 꾹 1년만 참고 떠날 계획이었다. 

 

 

그렇게 한시간 가량 술 마시고 그러다가 같이 클럽에 가기로 됐다.  새벽3시즘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A랑 여대생 둘은 옷도 꼴릿하게 입었었고 나도 술도 많이 취했었고 클럽에서 재미있게 춤을 추며 놀았다. 여기는 클럽안에서 흡연이 가능하다. 

 

담배 한 대가 댕겨서 A보고 같이 담배 피러 가자고 그러고 구석에 있는 쇼파에 앉았다. 

 

내가 오른팔로 어깨 동무를 하고 A가 담배불을 부쳐주었다. 

 

한 모금 맛있게 빨고, 아직도 내가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대로 키스를 했다. 

 

딱히 촉이 온것도 아니고 계획 했던것도 아니고 걍 많이 취해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키스를 하다가 교포랑 여대생들이 킥킥 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A의 손을 잡고 클럽에 어두운 다른 구석으로 가서 세워놓고 그대로 계속 키스를 했다. 그리고 한 손으로는 원피스 아래로 손을 넣어 스타킹 위로 엉덩이를 

 

한움큼 쥐고 그러면서 키스를 하다가 갑자기 A가 입을 뗴더니 

 

" 오빠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내가 좋아서 그러는거야? "

 

" 당연히 좋으니깐 그런거지 아무한테나 안그래." 

 

대충 얼버무리고 뽀뽀 쪽하고 손잡고 다시 일행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우리가 꾀나 오래 키스 했던거 같다. 나머지 일행들이 막 나갈려던 참이었던거다. 찾아보고 없어서 그냥 갈려고 했다나...

 

나가기 전에 셋이서 화장실 다녀오더니, 옷을 갈아입고 왔다. 난 아까 원피스가 더 좋았는데, 청바지에 그냥 캐쥬얼 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나중에 안얘기지만 그때 화장실에서 옷갈아 입을때 A가 그랬단다.

 

" 언니 오늘 집에 안들어간다. " 

 

ㅋㅋㅋㅋㅋ

 

 

그런데 큰 문제가 있었다. A도 같이 사는 사람이 있었고, 나 역시 집에 혼자가 아녔다. 

 

그렇게 손을 잡고 걷다가 결론은 그냥 A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러나 집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 나에게 불현듯 아이디어가 생긴거였다. 

 

손잡고 2층으로 향했다. 시간도 매우 늦은 새벽이고 그냥 복도에서 다시 키스를 했다. 그러고 가슴을 만지니깐 걔가 내 바지위로 주니어를 쓰다듬었다. 

 

2층으로 향할때부터 눈치 깐듯.. 그렇게 물빨을 하다가 청바지를 내리고 계단에 서서 뒷치기를 했다. 

 

근데 진짜 개추웠다. ㅈㅈ는 따뜻한곳에서 왔다갔다 해서 뜨근한데 이 뽕알이 쭈그려질대로 쭈그려지더라. 그리고 A도 소리도 못내고...

 

스릴보다는 추워서 집중이 안됐었다. 

 

근데 발동은 걸렸고 집에가서 딸치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택시타고 바로 우리집으로 몰래 들어가서 내 방에서 입막고 ㅍㅍㅅㅅ 함. 

 

담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깐 A의 엉덩이가 내 주니어를 향해 있었고 내 주니어도 아침발기가 되어 있길래

 

자고 있는애 그냥 뒤에서 박아버리고 그러다 기숙사 친구한테 들켰고 빼박이 되어서 그날부터 사귐. 

 

 

사귀면서 안거지만 얘가 ㅅㅅ 경험도 많고 남자를 기쁘게 할 줄 아는 여자였다. 

 

요리도 잘하고 그랬었는데 짱개년편에 썼듯이 귀국하게 되어서 자연스레 헤어짐. 

 

 

워킹홀리데이로 왔던 두 여대생은 나중에 내가 한국 식당에 알바 소개시켜 줘서 가라오케에서 나오고 

 

그렇게 남은기간 열심히 일하고 3달간 유럽여행 실컷하고 한국감. 

 

 

예고했다시피 ㅠㅠ 이번 편은 좀 재미가 없다. 미안하다. 

 

나도 쓰면서 보니깐 재미가 없어서 성의가 덜 들어가게 되더라. 그래서 2편으로 마무리...

 

근데 글을 쓰다가 문득 생각난 

 

워킹홀리데이 먹은 썰. 이건 좀 특이하기도 했고,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기도 했기에 다음번에 좀 더 재미있게 썰을 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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