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녀. 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비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녀. ssul

링크맵 0 806 2020.03.19 00:59
출처https://www.ilbe.com/8711780750 썰만화1http://www.mhc.kr/5364652

 

내가 좆고 2때 이야기인데 그날은 집에 부모님도 안계셔서 친구불러서 같이 영화보기로 했었음.

 

근데 뻔하게 비온다 예고했었던 날인데 이 새끼가 명청하게 독서실에 우산을 안들고 가서 발이 묶여있다고 하더라고

 

비도 오지게 오는데 거기에서 밤새도록 비맞고 있으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동네 독서실이라 그렇게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라서 할수 없이 우산 두개 들고 마중나감.

 

그렇게 이어폰 꼽고 노래 들으며 나가는 길에 그때가 11시 좀 넘은 늦은 시간인데 가는 길에 있던 큰 교회 입구쪽에 뭔가가 있는거야.

 

사람도 잘 안다니는 동네고 이렇게 늦은시간에 비바람도 세차게 부는데 대체 뭔가 해서 가까이 다가가봤더니 교복입은 여자애가 움크리곤 있더라.

 

뭔가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도 진짜 미모가 느껴진다 해야하나?

 

그냥 말할 길이 없이 진짜 이뻤었다.

 

거기에 비 맞아서 교복도 많이 젖어서 눈호강 좀 하면서 은근히 감상하고 있던 와중에 눈을 마주친거야.

 

그러다가 딱봐도 비 피해서 잠깐 숨어있는거 같은데 나는 손에 우산 한개를 더 들고 있었고 아무리 사정이 있다지만 이쁜 여자를 상대로 그대로 지나쳐갈만큼 마음이 메몰차지 못했음.

 

어쩔 수 없이 잠깐 우산접고 옆으로 가서 비피하고 있는거냐고 말거니깐 대답은 안하고 그냥 경계하는 듯 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더라.

 

무슨 나쁜사람인줄 알았나봄.

 

거기서 다짜고짜 우산 손에 쥐어주는 것도 좀 그렇고 마저 호구조사 계속 하면서 누구 안오냐고 집은 어디냐고 물어보니깐 올 사람도 없고 집도 여기서 꽤 먼 거리라 비가 끄칠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면서 대답해주더라.

 

그래서 이거 일단 쓰고 나중에 돌려달라고 하면서 우산을 건내니깐 막 괜찮다고 당황하면서 사양하는 모습까지 사랑스럽더라.

 

이거 없으면 집에 어떻게 갈거냐고 이 비 새벽까지 안멈추고 계속 온다던데 신경쓰지 말고 나중에 꼭 돌려달라고만 하고 그냥 건내줌.

 

내가 얼마나 그애한테 신경썼냐면 들고 온 우산중에 하나는 장애우산이였고 하난 산지 얼마 안된 자동 우산이였는데 편하게 가라고 자동우산까지 건내줌.

 

그러니깐 갑자기 가방애서 나한테 공책을 꺼내서 건내주면서 자기가 꼭 돌려준다고 내 핸드폰 번호를 적어달라는거야.

 

나한테도 이런식으로 꽃 필 날이 드디어 오는구나 하면서 기분좋게 적어주고 천천히 시간날때 연락해달라고 잊지 않고 젠틀한 멘트까지 쳐줌.

 

그러고 그 애가 아이셔 3개를 나한테 건내주면서 자기가 진짜 고맙다고 꼭 연락한다면서 집 쪽으로 뛰어가는거까지 배웅해줌.

 

난 희희낙락하면서 친구한테 왜이리 늦었냐고 욕쳐먹고 남자 두명이 쓸건데 우산 한개 가져왔냐고 생각없는 새끼라고 욕쳐먹고 가는길에 우산이 너무 좁아서 온몸이 다 젖어도 아이셔가 내게 주는 달콤함에 기분이 너무 좋았음.

 

연락오면 뭐라 하면서 말을 이어나가지? 를 시작으로 첫데이트 코스부터 늙어서 같이 누을 묫자리까지.

 

미래의 자식들에게 들려줄 우리의 로맨틱 한 첫만남을 자축하느라 참 행복했었다.

 

 

 

 

 

야이 개씨발련아

 

누군지도 모르고 학교도 어딘지 모르겠지만 비올때마다 니 얼굴 하나는 똑똑히 기억난다.

 

그 우산 존나 비싼거다.

 

그리고 우산과 함께 가져간 내 순정도 같이 가져와라 씨발

 

 

 

 

1줄요약 : 아이셔 3개랑 고급우산이랑 바꿔먹음 ㅍㅌㅊ?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64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64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7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71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3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6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6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31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63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7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72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9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98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56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8009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59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52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33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57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96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6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61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26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36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59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45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45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30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3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8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67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198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5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301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48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33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73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88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799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73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14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27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60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98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80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74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65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1,163 명
  • 어제 방문자 3,284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5,166 명
  • 전체 게시물 148,901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