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가면 꼭그런애들 있잖아
번호표 안뽑고 무작정 자리 차지하는애들
보통보면 씻지도 않은상태로 와서는 땀냄새 풀풀 풍기고 아무튼 그런 지저분한년들 잇잖아
아무튼 하루는 표를 뽑아서 들어갔는데 이상한 잡동사니가 많더라고
그래서 도서관 직원에게 말해서 치우라 하고 앉았음
근데 잠시후 어떤 지저분한 여자가 오더니 나더러 손짓을 하더라
뭔가해서 따라 가보니 원래 자기자리인데 내일부터는 비워달라함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알겠다하고 돌아갓는데
순간 열이 받더라
내가 무순 잘못이냐고 ㅅㅂ 지가 무작정 차지한게 잘못이지
열받아서 씩씩거리다 공부안되길래 집에감
집에서 생각해보니 너무 분한거야
나도 나름 자격증 공부한답시고 갔는데 집중도 못하고 바로 와버렸으니
너무 열받아서 그여자를 어떻게하면 쫒아낼수 있을지 고민하다
고백하기로 마음먹음
내가 한 외모 하거든(못생김)
그래서 다음날 일부러 그년에게 고백했다
사실은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자리를 차지한거다
몰래 쭉 좋아했었다 등등
표정이 썩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 공부해야되서 남자 사귈마음 없다며 돌아감
속으로는 저씨발 돼지년이 진짜 누군 좋어서 그러는줄아나 하면서도 겉으로는 실망한척했다
그리고 한동안 알부러 그년 옆자리가서 공부하고 가끔 음료수도 건내고 일부로 눈마주치며 웃고 그랬더니
점점 일찍 집에가기 시작하더라
그러더니 나중엔 오는게 뜸해지더니 안오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존나 가면갈수록 기뻤다 그년을 몰아냈다는 생각에ㅋㅋㅋㅋ
근데… 도서관에 소문 다남
이상하게 나만 보면 쑥덕거리더라고 ㅅㅂ
거기다 그년을 너무 신경쓰느라 내공부도 못하고
결국 시험 떨어지게됨…
ㅅㅂ 한자 6급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