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으로 연예인이랑 사귀었던 썰 푼다.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새벽감성으로 연예인이랑 사귀었던 썰 푼다.

링크맵 0 869 2020.03.19 04:45

요즘 하루에 커피를 거의1.5리터씩은 마시는거같은데

짜증나는게 딱 이시간쯤에 꺤다.


깬김에 문득 옛일이 생각나서 썰을 푼다.


믿을사람만 믿어도 좋다.

나도 그냥 주갤이라는 장치를 방패삼아 요즘 밖에서 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고자 위함이다.

특정인에게 누가 될수도 있으니까 금방 지울거다. 읽고 싶은 사람만 읽어라.



내가 부천에서 초등학교를 나왔다가 대전으로 이사를 갔는데

부천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다녔었다.

부천 까치울 초등학교, 참 여러가지 추억이 서린 곳이지...


설현이도 같은 초등학교 나왔다. 걔는 나보다 4살 어렸고.


같은 학원에 다녔었는데 어릴때도 약간 까무잡잡하기는 했지만

귀엽기는 했던것 같다.

어린애였지만 성격도 싹싹하니 좋았고.

나는 같은 학년이 아니어서 인기가 많았고 적었고는 모르지만

딱히 눈에 확띄어서 예쁘다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내눈에 아 저 가시네 좀 귀엽네. 이정도 느낌?


암튼 고1때 다시 부천으로 이사 왔는데

어릴때 설현이랑 다니던 학원(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공부방 수준)이 어떤 교회 장로님이

운영하시던 곳이었는데 거의 무료로 수업을 들을수 있어서

나는 2학년때부터 6학년때 전학가기 전까지 계속 다녔었거든?

내 부랄친구 몇몇도 나랑 같이 그렇게 다녔었고.


그리고 마침 그 친구 중에 한명이 나한테 설현이 아냐고 묻더라.

부천에 다시 왔던 딱 그날.

알고보니까 설현이도 6학년때까지 그 학원에 다녔다고 하더라.


암튼 그때는 워낙 예전의 일이라 기억이 전혀 안났다.

그래서 설현이? 누구? 이렇게 물어봤는데

친구가, '아 역시 기억 못하는 구나.'하더라.


나는 뭔가 싶어서 좀더 자세히 물어봤고

친구가 예전에 학원다닐때 있었던 일 이래 저래 이야기 해주니까

그제서야

딱 어릴때 봤던 그 까무잡잡했던 애가 떠오르더라.


그랬구나.

니가 설현이었구나. 하는 느낌으로 떠오름.


그리고 마침 내가 다니던 학교가 경기예고에 근처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였는데


그때쯤에 설현이는 이미 아역배우였나? 기획사 연습생이었나로

이미 동네에서 유명해진 상태.

인물도 크면서 확펴가지고 남자들 줄줄 달고 다녔다더라.


사실 나도 그때까지는 걔가 누군지 뭔지 별 신경은 안썼었는데,

딱 아파트 단지에서 마주침.

걔가 우리 아파트에 살았던건 아니고

나중에 들은얘기로는 고모댁에 왔던거였다던데


그때 마주쳤을때는 진짜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라.

초등학생때 내가 알던 그 애라고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걔나 나나 서로 오랜만에 만나니까 아는척 할 엄두도 못내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 이후에 한참뒤에 부천시에서 하는 고등학교 제전행사 같은걸로

다시 만나가 됨.


내가 거기서 어떤 공연같은거에 참가했었는데

마침 경기예고 다니던 설현이가 그 행사에 밴드보컬같은걸로 출연.


그래서 한달남짓한 준비기간동안에 조금씩 친해졌다.

친구들도 다들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들이라

별 위화감 없이 자연스레 어울리게 되더라.

설현이는 진짜 성격이 매력적이었는데 털털하면서도

여성스럽고, 배려심 깊고 그런 아이였다.


남학생들이 참 좋아했지.


그래서 내친구들이나 주위 남학생들이 가끔씩 추근덕 대는 식으로 설현이 한테 묻더라.


설현아 넌 뭐 좋아해? 와 너 전화기 좋은거 쓰네? 너 통신사 뭐야?


나? 나는 SKT


아 그래? 너 혹시 세종텔레콤에는 관심없니?


세종텔레콤? 그거 뭐야? 알뜰폰같은거야?


아냐! 알뜰폰, 이제곧 제4통신사가 될 회사라구!


아 그래? 그러면 세종텔레콤 사야겠네?


그래 당연하지. 세종텔레콤 매수해라. 곧 저점 온다.


^^꺼져, 한강입수하기 싫으면


그래서 여기에서 멈추면 졸라 개구라 같고

긴글 읽기싫어서 스크롤 내리는 새끼들 때문에 좀더 쓰자면


그떄부터 설현이가 경기예고 다니면서

AOA라는 가수 준비하면서 엄청 바빠졌고


나랑도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헤어졌다.


나한테는 걔가 첫사랑이라

미련을 못버리고 자꾸 연락하니까 메니져가 연락 오더라.


암튼, 나는 첫사랑을 그렇게 가슴에 묻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2125 ✅[워닝구조대-검색/알람/해제][워닝사이트차단해제전문.일회성X기간제관리]✅ 댓글+1 워닝구조대 02.01 564 0 0
12124 로얄스카이아너 - 아너링크*아너링크API*에볼루션*에볼루션알공급 로얄스카이 2023.03.21 766 0 0
12123 안냥하세요 댓글+3 찌렁찌렁 2022.09.16 889 0 0
12122 ◆진심최고몸매◆ 허리는 쏙 들어가고, 가슴은 c컵이고, 자연산 ❤️█▓ 집 모텔 등 출장방문!! 댓글+4 뵤뵤뿅 2021.09.10 3065 0 0
12121 추천 해주실분~ 댓글+8 그럴만두 2020.09.14 3047 1 0
12120 가입인사 자동경기등록 2020.07.19 2293 0 0
12119 20살 영계 똥꼬 따주실 남자분 구해요 댓글+2 종훈이는따이고싶어 2020.07.12 14571 0 0
12118 반갑습니다 댓글+1 승만과장 2020.07.09 2343 0 0
12117 재앙 새우깡1 2020.06.17 2796 1 1
12116 안녕하세요 댓글+1 싸랑쌀랑이 2020.06.12 2316 0 0
12115 부산 7번출구 러시아 백마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8931 0 0
12114 페북 몸또 퍼짐 그후2 댓글+1 링크맵 2020.03.19 8265 0 0
12113 중딩의첫사랑썰 two2 댓글+1 링크맵 2020.03.19 4368 0 0
12112 독서실 슬리퍼 썰 링크맵 2020.03.19 4873 0 0
12111 여친 가슴 대주주 되려다 차인 썰.ssul 링크맵 2020.03.19 5569 0 0
12110 우리학교 여신 ㅂ.ㅈ만진.ssul 링크맵 2020.03.19 15298 0 0
12109 밀뜨억 아니던 시절 쪽팔리던 썰 링크맵 2020.03.19 3758 0 0
12108 30살에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 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8012 0 0
12107 (펌)짧은 옷 입고 오는 여자 청년교사 망신 당한 썰.ssul 댓글+1 링크맵 2020.03.19 5859 0 0
12106 밥먹으면서 모해하는 사람 본 썰 링크맵 2020.03.19 3153 0 0
12105 아줌마들이랑 싸운썰 (노잼) 링크맵 2020.03.19 4233 0 0
12104 (펌)수영장에서 악당짓 하던 연두비키니 누나 인생좆망 시킨 썰.ssul 링크맵 2020.03.19 7158 0 0
12103 여자한테 통수 맞은 ssul 링크맵 2020.03.19 4696 0 0
12102 (펌)운전못하는년한테 콜라던진 썰 ssul 링크맵 2020.03.19 3266 0 0
12101 카페에서 모해하다가 오타쿠 소리 들은썰......... 링크맵 2020.03.19 3163 0 0
12100 (펌)재수생에게 며느리하자는 아주머니 링크맵 2020.03.19 5126 0 0
1209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9 2936 0 0
12098 콩나물국밥집에서 일어난 일 2탄.by일게이 링크맵 2020.03.19 2960 0 0
12097 헬조센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링크맵 2020.03.19 3645 0 0
12096 스타킹을 좋아하게된 계기 링크맵 2020.03.19 3645 0 0
12095 요즘 맞선 많이 보는데 후기남김 링크맵 2020.03.19 3732 0 0
12094 차인 썰.txt 링크맵 2020.03.19 2453 0 0
12093 중국 단기 어학연수 시절 현지 학생회장 따먹은 썰 댓글+1 링크맵 2020.03.19 5648 0 0
12092 군시절 고문관 썰 링크맵 2020.03.19 3467 0 0
12091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1 링크맵 2020.03.19 5200 0 0
12090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9 4585 0 0
12089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2 링크맵 2020.03.19 4302 0 0
12088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여행사 취업 후기 및 따먹썰 Part.3 링크맵 2020.03.19 5850 0 0
12087 얼마전에 간단했는데 ㅅㅅ 했던 썰 2 링크맵 2020.03.19 4335 0 0
12086 나이트 썰 링크맵 2020.03.19 4574 0 0
12085 자짓비린내로 친구 발정시킨썰 링크맵 2020.03.19 5690 0 0
12084 계떡치다 여자애놓고 도망친썰 링크맵 2020.03.19 3800 0 0
12083 미용실 디자이너랑 한썰 링크맵 2020.03.19 5974 0 0
12082 전여친과 섹파된 썰 링크맵 2020.03.19 6515 0 0
12081 전여친과 섹파된 썰-2 링크맵 2020.03.19 5129 0 0
12080 군대 썰 링크맵 2020.03.19 2760 0 0
12079 이름도 모르는 애랑 ㅅㅅ 썰 링크맵 2020.03.19 6099 0 0
12078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링크맵 2020.03.19 3982 0 0
12077 17년1월1일 98년생이랑 서면에서 헌팅 ㅅㅅ한썰 (끝) 링크맵 2020.03.19 3874 0 0
12076 초등시절 장애있던 동급생 you-rin한썰 링크맵 2020.03.19 4366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063 명
  • 어제 방문자 3,284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6,066 명
  • 전체 게시물 148,901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