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군을 갔다왔는데, 고속정과 육상기지 생활을 했는데요. 해군가서... 입대전 본 ㄱㅊ 횟수랑 군기간동안 본 횟수랑 비슷할거 같더군요....
처음 기.군.단에 가서, 신체검사를 하는데, 내 기수 떄에는 알몸 검사를 했거든요... (언제 뉴스보니까, 육군에서는 이거 인권 침해 신고했다고 나오던데...)
등판 전체에 머리3달린 오니(일본도꺠비)그려진 애들도 있더군요.....(진짜 무섭..)
고속정 생활하는데, 진짜사나이 짤(http://blog.naver.com/winlejin/10180532035 ) 보면 알겠지만, 해수(바닷물)이 엄청 튀어서, 나갔다 온 뒤에는 샤워가 기본.
갑자기 훈련이든 뭐든 긴급출항으로 또 갔다오면 또 샤워... ㄲㅊ는 질리게 봅니다.......
배타던 시절, 종종 SSU인지 뭔지 몰라도, 잠수복 입고 온 사람들 오는데, 몸 개쩐 형들이 물에 들어갔다 나왔나 싶으면,
샤워장에서 ㄱㅊ 덜렁거리며 쌓아둔 세면바구니 속 세면도구들 마음대로 쓰고있고... 근데 무서워서 아무말 못하는건 비밀ㅠ
어쩃든 ㄱㅊ 썰은 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풀어보겠습니다.
육상기지에서 생활할때, 샤워장도 있지만, 목욕탕도 따로 있는 곳이었는데 (물론 제대할때까지 탕안에 물이 차있는건 겨울 중 며칠 외에는 못봤음.)
이제 제대가 3달 남았을때 일인데, 1기수 위 선임들이랑 엄청 친하게 지냈는데,
목욕 다하고 나와서 몸 닦고 있는데,
내 동기(경계병)과 1기수 위 선임(조리병)이 있는데,
내 동기가 서울 애였는데, 진짜 잘생기고, 키도 185에, 거의 매일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해서 몸도 정말 좋고, 성격도 좋고.... 다만....
ㄱㅊ가 작아.... 물론 커졌을때 어떤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냥 정말.... 볼펜같은 굵기에 길이도 새끼손가락보다 짧은듯한....
선임(조리병)은 성격은 순둥순둥하고, 좀 통통~뚱 사이?, 머리숱도 많지만... 털도 참 많은.... 근데.... 자라ㄱㅊ라고 하나?
살에 뭍혀있는데다 + ㄱㅊ털이 너무 무성해서 진짜 안보임...
선공은 선임(조리병)이 먼저 시작했는데, 얘가 평상 위에 서서 수건으로 얼굴 닦고 있을떄, 선임이 자기 새끼 손가락을 동기 ㄱㅊ 옆에 가져다 대더군요.
얼굴 닦던 동기가 흠칫 거리더니, 장난치지 말라고 웃더군요.
그 다음, 선임이 드라이기 쓰고 있을떄였는데, 머리 말리고, 평상에 앉아서 무성한 ㄱㅊ털을 말리고 있었는데....
내 동기가.... '와 보이지가 않네, 꼭 ㅂㅈ 같다..'라고 하더군요...
선임(조리병)이 웃으면서 야, 너도 만만치 앉아~ 하면서 받아치더군요.
그렇게 둘이서 서로 ㄱㅊ 디스전을 하는걸 보고 먼저 나갔는데, 그 뒤 1주일 정도 대화도 거의 없고 서먹해 보이더군요...
서로 프라이드에 상처 생긴듯한....
둘다 지금까지 내가 본 ㄱㅊ best of best 최소 사이즈였음....
그래도 동기는 그외 스펙이 되니깐 제대하고 학교 복학하고 3달인가 뒤에, 여친 생겼다고 페북에 글올라오더군요...
선임(조리병)은... 그냥 술자리 사진같은거만 보임.... ㅠㅠ
결론 : ㄱㅊ 작으면 운동하면서 가꾸기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