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메르스때문에 휴가복귀 제한먹어서 6월 26일날에 조기전역한놈이다. 원래 전역일은 7월 13일이지.

내가있던부대는 거짓부렁사나이에도 몇번나온 명품(쑻)사단이다, 원빈나온곳이라고검색해봐.

내가 후방이나 상급부대는잘 모르겟고 최전방대대쪽얘기는 잘알고있어서 푼다

GP나 GOP등 소초에는 각각 몇명씩 의무병이 파견되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OP에는 군의관이랑 앰뷸런스도 보유하고있지.

여기에 투입되는 의무병새끼들은 기본적으로 응급처치나 환자후송, 간호업무같은 주요 간호업무등을 배우고간다. 

하지만 여기에서 소초에있는 의무병이나 그런놈들은 의무쪽공부를 부지런히안하는새끼가 태반이라서 아 붕대 이쪽으로매던가?시발 생각이안나네 하는새끼도 좆나 많을꺼다. 

그래봐야 어짜피 소초에있는 의무병나부랭이새끼가 할수있는건 응급처치뿐이다. 총상 그딴거 일어나면 헬기든 차든 뭐든 써서 후송해야지.

강원도 화천에있는 우리부대의경우 국군 수도병원으로 후송하는시간은 헬기로 4시간이였나 그랬을거다. 내가 직접보낸게 아니라서 잘모르겠지만.

일단 하급부대 상급부대 정리부터 할텐데

국군 수도병원

인근 주요 군병원(함평병원, 머전병원, 춘천병원등)

사단의무 직할대(각 사단별로 보유하고있는 의무직할대)

연대의무대(각 연대별로 보유하고있는 의무중대)

대대의무대(연대의무대에서 대대소속으로 파견나와있는 의무부대)

파견(소초,소규모독립부대)

니네들이 군생활했을때 의무병이 한명있었다면 그건 파견

니네 군생활하는 대대의 중대수랑 똑같은수로 의무병이 있었다면 대대의무대

니네 막사에서 의무병을 10명넘게 봤다면 그건 연대 의무중대

의무병밖에 없었던 부대라고하면 너이새끼 너도의무병이잖아 시발.

쨋든 각각 의무대에서 환자들을 볼텐데

기본적으로 군 의료시스템은 자기가 못보는건 외진/후송으로 상급의무부대로 넘긴다 라는게 기본이야.

그도 그럴것이 우리부대 군의관은 피부과 전문의였어. 정형외과같은건 그냥 파스바르고 소염진통제먹고 붕대감고 그런게 전부였다.

물론 산부인과나 피부과같은 유니크한직종은 군병원으로 소속되는경우가 많지만 우리부대만해도 이런경우가있었으니.

기본적으로 의사라는놈들은 자기몸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중노동하는거 싫어하는새끼들이라 군인 자체도 하기싫은데

군대에서 자기가 잘못수술해서 자기 경력에 똥칠이라도 해봐라, 좆같은거지.

그래서 자기역량을 넘는것은 상급부대로 외진을 보내거나 그러는편이다. 

그런데 그 상급부대에서도 사람생각하는건 비슷한지라 어지간하면 야... 병가줄테니 밖에서 받고오면 안되냐? 하는식이지

실제로 군병원에서 수술받는경우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수도병원같은 최상급부대의 고위급군의관들은 의사들이 아 시발 입영통지서 시발 해서 가는게아니라 자기네가 어 군인괜찮네?해서 하는거라서 괜찮을지도 모르겟지만. 기본적으로군인이라는새끼들은 대가리가 썩어문드러져있는새끼거든.

내가 이썰을 풀게된 계기가된 저 공포의 군병원인가 그것도 분명히

1.의무병:응급처치합니다.

2:대대군의관:후송보냅니다시발내군생활에왜이런일이

3:사단군의관:헬기불러시발내군생활에왜이런일이

4:수도병원군의관:야 짬찌야 수술준비해라.

5:수도병원짬찌군의관:아 시발 내군생활에 왜이런일이

이렇게됬을게 뻔하다.

결론

해결불가능한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