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종차별만은 절대 하지말야한다고 생각했던 사건 썰.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내가 인종차별만은 절대 하지말야한다고 생각했던 사건 썰.ssul

링크맵 0 1,178 2020.03.18 18:36
출처https://www.fmkorea.com/best/1151809436

약 6년전 일이다.

 

 당시 아버지와 함께 계란도매상을 운영했고, 농장에 자주 가야했기에 포천으로, 경산으로, 양산으로 등등 3일이 멀다하고 다녔다. 경상도 어느 농장쪽을 주거래처로 잡았을 무렵 그 농장에 외노자중 흑인이 한분있었다. 흔히 수단 니그로라 불리는 거의 티없는 검은색 피부를 가졌고 한국말을 굉장히 잘했다. 흑인을 거의 접하지 못한터라 호기심에 갈때마다 자주 대화를 했고 어느정도 친해져서 장난도 가끔 정도가 됐다.   굉장히 더운 어느날인가, 물건을 차에 싣고 그늘에 앉아 쉬던도중 내가 '샘(이름, 가명)네 사람들은 전부다 몸이 좋은것같다' 고 하자 씻 웃더라. 근데 웃는 와중에 치아가 너무 희고 가지런해서 '샘 이가 너무 하얗고 고르게 났다. 부럽다.' 고 칭찬했다. 그러자 샘이 그 큰등치에 안어울리게 입을 오무리더니 고개를 돌리고 끅끅대며 울기 시작했다.  본인은 한국에 와서 어느 누구에게도 칭찬받아본적없다고 했다. 그 와중에 내가 했던말이 너무 고맙고 서럽다며.. 후에 들어보니 농장주가 굉장히 가혹했던모양이다. 2년을 좀 넘게 일하는 중에 이름을 불러본적이 단한번도 없었고 늘 깜댕이 깜디 로만 불렀다 임금체불도 많았고 실수하거나 일을 잘못하면 무식한놈, 못배운놈등 아주 사람을 깔아뭉겠다고 했다. 사실 샘은 나이지리아에서 대학까지 나온 엘리트인데.. 불체자인지 정식 외노자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만 샘이 홀로 한국에서 버텨야 했을 상황과 상처를 생각해보면 내가 설사 인종차별 당할지라도 나 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늘 생각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6625 엄마가 외도로 아기 낳은거 같다... 링크맵 2020.03.18 689 0 0
6624 중국 조선소 썰 1 링크맵 2020.03.18 785 0 0
6623 초6때 메로나빌런썰 링크맵 2020.03.18 673 0 0
6622 주갤러의 고딩때 겪은 콘돔에 대한 안 좋은 기억.SSUL 링크맵 2020.03.18 1112 0 0
6621 직장동료랑 링크맵 2020.03.18 656 0 0
6620 직장동료랑(2) 링크맵 2020.03.18 776 0 0
6619 직장동료랑(3) 링크맵 2020.03.18 492 0 0
6618 내가..봤던..리얼...악마썰...ssul 링크맵 2020.03.18 767 0 0
6617 졷같은선비년들아 메로나 빌런2편가지고 왔다 링크맵 2020.03.18 1343 0 0
6616 쎄컨 링크맵 2020.03.18 672 0 0
6615 쎄컨(2) 링크맵 2020.03.18 661 0 0
6614 쎄컨(3) 링크맵 2020.03.18 666 0 0
6613 쎄컨(4) 링크맵 2020.03.18 832 0 0
6612 쎄컨(5) 링크맵 2020.03.18 795 0 0
6611 공군부대 단체로 영창간썰 링크맵 2020.03.18 477 0 0
6610 22살 연상 누나? 이모? 랑 파트너로 지낸썰 (내 100퍼 실화) 링크맵 2020.03.18 921 0 0
6609 성교육땜에 망신. 링크맵 2020.03.18 694 0 0
6608 22살 연상 누나? 이모? 랑 파트너로 지낸 썰 2 링크맵 2020.03.18 1182 0 0
6607 22살 연상 누나? 이모? 랑 파트너로 지낸썰 3 링크맵 2020.03.18 1650 0 0
열람중 내가 인종차별만은 절대 하지말야한다고 생각했던 사건 썰.ssul 링크맵 2020.03.18 1179 0 0
6605 해운대 헌팅 39연패 후기.txt 링크맵 2020.03.18 926 0 0
6604 처음으로 풀어보는 업소녀썰 링크맵 2020.03.18 664 0 0
6603 오늘 여성 트레이너에게 고백 받았다 링크맵 2020.03.18 702 0 0
6602 17살인데 9명이랑 잤으면 심각한가요? 링크맵 2020.03.18 677 0 0
6601 첫 혼자여행 똥망.. 개수치.. 링크맵 2020.03.18 783 0 0
6600 6살 짜리 친척동생이 작은아빠 코 때린 썰 링크맵 2020.03.18 459 0 0
6599 케첩에 밥비벼먹던 친구 링크맵 2020.03.18 530 0 0
6598 항문에 화상입은 공익.jpg 링크맵 2020.03.18 624 0 0
6597 군대서 딸치고 걸린 놈 링크맵 2020.03.18 466 0 0
6596 나도 몰랐는데 나한테 친자식이 있덴다.. 링크맵 2020.03.18 1306 0 0
6595 엄마가 해준 요리중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것.. 링크맵 2020.03.18 874 0 0
6594 KT 기가 요금 내고 일반 속도로 1년 7개월 쓴 사람 고객센터 후기 링크맵 2020.03.18 1165 0 0
6593 양돈장 근무 후기 링크맵 2020.03.18 2251 0 0
6592 시트콤 보는 것 같은 pc방 알바 후기.txt 링크맵 2020.03.18 2324 0 0
6591 우리 누나 이야기 링크맵 2020.03.18 993 0 0
6590 우리 누나 이야기2 링크맵 2020.03.18 1400 0 0
6589 막국수 먹다 옆자리 아지매들이 나 수육사줌 링크맵 2020.03.18 901 0 0
6588 팬티팔던 언니 돈 뜯은 썰 링크맵 2020.03.18 721 0 0
6587 임신중..남편의 여자를 만나고왔어요...... 링크맵 2020.03.18 943 0 0
6586 양키새끼들 ㄹㅇ 개먹는거 극혐하더라.txt 링크맵 2020.03.18 905 0 0
6585 헬저씨들한테 빠져나오지 못하는 썰.kakaotalk 링크맵 2020.03.18 499 0 0
6584 오늘 울집 아파트 애견인의 행패.txt 링크맵 2020.03.18 759 0 0
6583 알바생들에게 잘해주니까 매상도 오르네요ㅎㅎ.pann 링크맵 2020.03.18 466 0 0
6582 파란만장한 인생썰~ ㅋㅋ -1 링크맵 2020.03.18 2073 0 0
6581 공황장애+우울장애+불안장애로 면제다.ssul 링크맵 2020.03.18 658 0 0
6580 혈압 공익임 링크맵 2020.03.18 916 0 0
6579 요즘 맘충글 진짜 많이보이는데 맘충짓 피해자분 봤다 링크맵 2020.03.18 743 0 0
6578 사이비종교 따라갔다가 친구 아빠한테 쌍욕한 썰 링크맵 2020.03.18 811 0 0
6577 섹스가 부부사이에 얼마나 중요하냐면 링크맵 2020.03.18 935 0 0
6576 쓰리썸 썰 링크맵 2020.03.18 698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319 명
  • 어제 방문자 3,050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3,038 명
  • 전체 게시물 148,863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