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도쯤인가
자주 가는 미용실로 컷트하러갔지
컷트를 다하고 머리를 감겨주잖아?
일은 그때부터 시작됐어
머리감겨주는 그여자는 내가 머리하러갈때마다 인사는 했던터라 안면이있었는데
그여자애가 그날따라 이것저것 많이 묻더라고
근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언제한번 같이 놀자는 얘기를 하게됐거든ㅋㅋㅋ
그래서 나는 형식적인 이야긴가보다 하고
"네 그래요 언제한번 내친구들이랑 그쪽친구들이랑 놀아요"
이렇게 말했어 그랬더니 걔가 하는말이
"난 오늘 놀고 싶은데..."
이러더라? 순간 내가 제대로 들었나? 싶더라고ㅋㅋ
그래서 되물었지ㅋㅋ 그때부터 대화가 대충 이랬어
"네?"
"네?"
"뭐라고요?"
"아 아니에요"
"오늘 보자고 하지않았어요?"
"아 네 뭐..ㅎㅎ"
"오늘볼까요 그럼?ㅋㅋ"
"네 좋아요ㅎㅎ"
이렇게 대화를 마치고 존나기분좋더라고
이년이 그동안 나한테 관심이 있었구나 하는생각도 들고
나도 걜 그때부터 관심있게봤는데
걔가 그날 갈색 단발머리에 딱달라붙는 티입고 핫팬츠를 입고있었거든ㅋㅋ
가슴이 존나 크더라고
그때부터 벌써 꼴리더라ㅋㅋ
뭔가 일이 터질것같은 촉이왔어
근데 그날은 내가 친구들이랑 옷사러가기로 해서
끝나는시간을 물어봤지 9신가10신가 끝난데
그래서 내가 나볼일보고 연락한다고 시간맞음 보자
이렇게 얘길하고 서로 번호를 교환했어ㅋㅋ
그리고 난 옷사러갔지 그러는도중에도 끊임없이 카톡했었고ㅋ
시간이 지나고 지 퇴근했다고 문자오더라?
근데 그땐 내가한창 옷구경 하고있어서 시간이 안맞을것같더라고
그래서 다음에 보자 햇더니 걔가 기다리겠데
그말듣고 난 생각했지 ㅋㅋ아 오늘 떡치는날이구나
친구들한테 이런일이있다 나먼저가겠다 했더니 존나부러워하더라ㅋㅋ
암튼 그렇게 친구들과 헤어지고 택시타고 걔있는데로갔어
그리고 걔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로 갔지
핸드폰 보고있길래 가서 인사하고 앉아있는데 쫌 뻘쭘하더라
그래서 술한잔 하러갈래 ?물었더니 알겠데ㅋㅋ
얘들아 나 코노가서 노래좀 부르고올게 반응좋음 이어서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