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동창녀 하나 있는데 당시에는 얘 멀쩡해 보였거든
물론 같은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뒷담 많이 까이는 애였지만 당시 또래 중에 유독 발달한 탱탱함때문에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관심도 많았다.
고딩때인가? 입시 앞두고 같은 동네라 가끔 얼굴 봤는데
난 분명히 중딩때 얘랑 별로 얘기 한거 없었거든. 그런데 이 가시나는 나와 있었던 별의 별 사건들을 다 기억하더라.
암튼 어려울 줄 알았던 애가 좀 쉬워지니 졸업 앞두고 겨울에 같이 여러번 봤어.
얘 친구중에 같은 동창 지연이라고 있었는데 같이 얼굴 보자고 해서 셋이 봤는데, 내 기억에는 복도에서 나랑 눈만 마주쳐도 괭장히 우울한 표정을 짓던 아이였고 학교에서 발랄하게 웃는 모습 본적이 없었어.
그런데 그날 카페에서 둘러앉아 막 같이 수다떠는데 뭔 얘기만 하면 막 자지러지게 웃더라고..
암튼 이 둘은 나를 남사친 정도로 생각하는 듯 했지만 나 또한 학창시절 얼굴 좆망 좆 아싸라 감지덕지..
그렇게 서너번 셋이 만나는데 얘네 둘은 중학교때 부터 엄청 친했더군. 둘다 남친 있었는데 얘 남친은 의대 떨어지고 재수 수순 들었갔고 지연이 남친은 집나가서 연락두절이라고?(아직까지도 뭔 얘기인지 이해 안감)
둘이 내가 공감할 수 없는 학창시절 얘기하며 막 떠드는데 기억나는 에피 중 하나가 둘이 고딩때 같은 반이라 단짝처럼 다녔는데,
알사탕을 입 TO 입으로 돌려 먹었다는 얘기에.. 수업시간에 교실 책상 밑에 아랫배를 대고 문질문질 하다가 비명지른 추억? 말하다가 둘이 깔깔 거리고. ㅠㅠ
암튼 그랬어.. 당시 명박이 때인데 얘네 아빠 뭐 자문단에 있다느니 뭐니 하는데 둘이 여행가고 싶다고 하길래 부산 가기로 했다고 하더라.
주말 쯤인가? 전화가 왔는데 둘이 부산 해운대 도착했다고 하며 "얘가 내게 지연이가 너 보고 싶데 오고 싶으면 와도 돼~~"
라고 간잽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가? 지금! " 그랬더니 "버스타고 오면 되잖아~~~"
뭐 당연한 말이지만 갑자기 나도 호기를 부려 진짜 강남고속 경부선으로 전철타고 가서 버스 잡고 부산으로 향했다. 밤늦게 도착했는데 또 얘네들 전화 안 받아 ㅠㅠ 완전 미아 된 기분에 도착했다고 문자 남기고 왠지 당한 느낌에 연락 안되면 새벽 첫차 타고 올라갈 생각으로 일단 PC방 잡고 라면 시켜 먹는데
뒤 늦게 연락이 왔어. 길도 몰라 해운대로 택시ㅠㅠ 값 오지게 내고 갔고 얘네들이 묵는 숙소에 도착..
"꺄아~ 내가 온다고 했지~? "
날 보자 마자 뭔.. 반갑다는 인사도 없이 지연이 이 년은 지가 내기에서 이겼다고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더라.
암튼 내가 삐지기 직전 내가 와서 넘 좋다며 GR GR 하고 자기들도 내일까지 놀고 올라갈거니까 오늘밤 같이 놀자고 하길래 새벽 두시까지 술먹고 놀다가 같이 잤다.
트윈 침대라 하나는 내가 점령했고 쫍은 하나에서 둘이 껴 앉고 자는데... 여독에 길거리에서 발발떨다(그래도 부산은 따듯한 편 ㅠㅠ) 알콜이 좀 들어와서 그런지 쾌속으로 잠들더라.
깊게 잠이 들었던지 자다가 눈이 벌떡 떠지는데 순간 뭔가 내 뒤에서 부시럭 거리며
"ㅎㅎㅎ흐응흐응~~"하는 귀신소리가...
시간도 모르겠고 방은 두터운 커튼 때문에 눈 뜨고 한참 지나 어둠에 익숙해 젔건만...
가만히 그 소리를 들어보니 내 등뒤 딱 1미터 떨어진 얘네들 침대에서 들려오는 가까운 소리였고...
"쩝...부슥..흐응~하아~아...부슥~쩝.쩝.쪼~옥...으응~"
막 이러면서 연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두 기집애들 신음과 이불보 부슥거리는 소리가 계속 귓전을 때림....
첨엔 잠꼬대인가 싶었지만 그간 동영상을 통해 익숙해진 소리들이라.. 설마 얘네들? 하며..귀 기울여 그 소리에 막 집중하게 됨..
그러다가...
"부스슥..하아...음...(올라갈께...응....).부스스슥.."
하더니
"(아..)스윽(아~)스윽,,,(으응~)............."
살끼리 맞대는 마찰음과 두 여자애들의 나즈막한 신음이 교차하며 섞여 들리기 시작했는데 그 소리에 나도 졸라 꼴리고 듣기만 하는데 팬티속에 뭔가가 줄줄새기 시작함ㄷㄷㄷㄷ 그러다가 듣기만 하는 걸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1초에 1도씩만 몸을 돌리겠다는 심정으로 서서히 몸을 얘네들 쪽으로 돌리는데 어둠속에 잘 안보이는지 계속 얘네들은 부스럭 거리며 소리를 냄....
얘네들의 모습이 내 시야권에 들어오는데 방안은 어두웠고 뭔가 침대사이에 있는 전자시계 불빛에 움직이고 있는 그림자가 서서히 들어오는데 둘이 앉은채로 마주보며 같이 몸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계속..
"(흐으..아)..스슥..탁~부슥...(아...하아.)..스스슥 탁~..부슥부슥..."
하며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고있음....
그냥.. 나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 소리 들으면서 좆 잡고 ㄸㄸㅇ를 칠까 하다가.. 문득 내 눈 앞에 스텐드 등이 보임. ㄷㄷㄷ
침을 꼴깍 삼키고 팔을 쭉 뻗어 줄 탁 하고 잡아채니 스탠드 불이 화악 하고 켜지면서 방안을 밝힘..
와.. 젠장...
불이 환해 지니 두 지집이 마주한채로 다리를 교차해서 가위치기 하고 있고 지연이 이 지집은 침대위에 기대고 반 눕다 시피하여 만세하듯 팔을 벽에 뭍이 "아응~" 하다가 두눈이 동그라지며 :헉~"하며 나를 쳐다 보고 있고 그 애는 침대 밑쪽에서 허리를 뒤로 꺾은채 한 손으로는 매트리스를 집고 왼팔로 브레이지어를 푼채 면티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주무르며 느낌이 오는지 눈을 꼭 감고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었음. 이앤.. 불이 켜진 뒤에도 몇초간 곗석 요염허게 허리를 돌리고..
암튼 내게 들킨 요 두년이 깔깔거리며 침대 밑으로 떨어진 이불을 주섬주섬 끌어당겨 속으로 숨고....
"거봐.. 깰꺼라고 했잔하..낄낄깔깔 흐흐흑" 하며 침대 속에서 요동을 치며 지들끼리 민망하네 뭐네 하며 내게 미안하다고 함..
잠시 후 얘네들 이불속에서 막 팬티 입고 브라 차고 하더니 다시 나왔고
"나.. 딴방 잡을까?"라고 하며 막 화난척 했더니...
"아니 괜찮아..이제 안할께.."
"어머 미쳤어 얘~ㅎㅎ"
"후훘깔깔깔~~~"
하며 지들끼리 또 미친듯이 웃음...
나는 약간 뭔가 호러 서스펜스한 분위기에 멘붕이 왔고...얘 둘이 계속 나를 달래듯 이래저래 미안하다며, 이럴려고 불러낸거 아니고, 뭐라뭐라 하다가 둘이 변명하다가 상황이 안정됨.
들어보니 고딩때 부터 둘이 이런 식으로 즐겼고 그렇다고 해서 딱 레즈다 아니다 하기에 아직 애매한 상황이라 함.
남자랑 쓰리썸은 하지 않았고.. 남친들도 모르고 온늘 내가 처음 알게 된거라고 .....(액면대로 믿기지는 않지만)
어제는 노느라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오늘 나를 도발적으로 불러 냈고... 마지막 날이라 갑자기 필이 꼿혀서 차라리 호텔 비상계단 가서 하고 오려다가 내가 너무 곤히 자는거 같아 보여 이불속에서 둘이 쓰담쓰담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폭발하는 바람에 오버했다고함..
암튼 야설 처럼 쓰리썸으로 가지는 않았고 다시 조용히 자기로 하고 불끄고 누웠는데 그 뒤에도 한참동안 둘이 이불속에서 히죽 하며 쩝쩝 소리 내다 잠들고
나는 거의 뜬 눈으로 밤새다 잠깐 쪽잠 잤음.
보너스로 다음날 아침.. 얘네들 나한테 들켜서 그런지 . 아침부터 팬티바람으로 방안을 돌아다녔고 난 그 애의 참외 중짜만한 그립의 가슴도 구경함... 둘이 뽀뽀하는것도 보기만 하고ㅠㅠ
목격자가 된 덕에 밴대질 얘기좀 들었는데 솔까 손가락이나 입으로 해주는게 더 빨리 느낌오는데 같이 느낌 받고 싶을때 가위치기 한다고... 좀 힘들다나 뭐라나.... 나보고 화나지 않았냐고 해서 그보다는 꼴려서 죽는줄 알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줄생각 안함 ㅠㅠ 지연이는 2M1W는 해보고 싶은데 1M2W는 사양이라나 뭐라나.. 미친...
암튼 그애는 그 후로 결혼 두번 해서 잘 살고 있고 (선천적 문제로 불임이라 애 없다고 함.) 지연이는 대학 안가고 소식 끊겼다고 함.(사라진 남친이랑 만나 도망갔다는 썰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