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렇게 인터넷에 남겨도 되는지 말아야하는지 한참 고민했는데
고해성사 하는 생각으로 썰 풀어본다
때는 내가 초등학생때였어
나는 종합보습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영어 선생님으로 새로 오신분이 있었는데 뚱뚱한 체형이셨어
난 영어 수업을 들으며 그분한테 별 생각 없었는데
순간 장난끼가 발동해서 해서는 안될 말을 했지
선생님 그렇게 뚱뚱한데 어떻게 걸어다니세요?
내 기억상 아마 웃으면서 내가 말했던것 같아
당시 선생님이 매우 화나셨는데 표정관리 하는게 보였어
주변 친구들도 실수했다고 말하면서 수근거리더라
나도 아차 하고 죄송하다고 하려했는데 일단 닥치고 있어야 할 분위기더라구
그래서 수업이 끝났는데 선생님이 나한테 눈길도 안주고 가버리시는거야
그순간 아 좆됬구나 라는말이 머릿속을 꽉 채우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아무 생각도 안들고 그냥 내가 진짜 큰일을 저질렀다는것만 알겠더라고
그래서 다음날이었나...아무튼 제때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를드려야 했는데
병 소극적인 성격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