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어제 일임. 내 여친이랑 여친 친구(겸 여사친)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이라서 각자 남친 데리고 더블 데이트도 자주하는데 이번엔 방학이기도 하고 나 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행 가는 거라 네 명이서 가창에 펜션 빌려서 같이 놀기러 했음.
간만에 여행가는 거라 알바비 다 탕진해가면서 꽤 좋은 풀빌라 빌렸다. 수영장도 건물 마다 하나씩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친이랑 여친 친구는 꽤 준비 단단히 하고 비키니 입었더라.
여친은 막 야하진 않은 비키닌데 되게 귀여운 느낌? 여친 친구는 좀 말랐어서 뭔가 살짝 뜨는 것 같은 핑크색 비키니 입었음. 여기까진 그냥 평범한 여행이랑 똑같았고 수영장에서 잘 놀다가 갑자기 대참사가 시작됨.
내가 어릴 적에 수영을 배워서 잠수는 진짜 자신 있는데 특히 물에서 눈을 잘 뜸ㅋㅋㅋㅋㅋ 암튼 걔가 개헤엄을 ㅈㄴ잘 친다고 막 얘기하면서 그러면서 걔 남자친구랑 개헤엄을 치는데 뒤에서 보니까 뭔가 수영복 왼쪽 엉덩이 부분 접힌 거 같더라고 설마 싶어서 잠수하고 눈을 떴는데...!
역시나 갈색 뭔가가 수영복 v라인 쪽에 보이더라 내가 잘못 봤나 싶어서 집중해서 보니까 진짜 ㅂㅈ살이었음... 날개라고 해야되나 암튼 소음순은 안 보이고 (가깝진 않아서 잘 안 보였음) ㅂㅈ살은(대음순) 오동통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비키니 왁싱 받앗는지 ㅂㅈ살엔 털이 하나도 없더라ㅋㅋㅋㅋㅋ
살면서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ㅈㄴ 꼴리더라 물 속 아니였으면 풀발기인게 티가 다 날정도였음. 계속 보고 있으면 여친이 눈치 챌 거 같기도 하고 경찰서 갈 거 같기도 하고 곤란해질 거 같아서 아쉽지만 다른데 보는 척하면서 물위로 숨쉬러 나왓다. 내가 저년 보지 다는 아니더라도 30퍼센트는 봤겠구나 하면서...
근데 ㅈㄴ 운 좋은게 ㅂㅈ가 삐져나온 걸 눈치를 못챈건지는 모르겠는데 걔들끼리 막 놀고 있다가 여친 친구가 수영장 위에 띄어놓은 대형 튜브 위에 올라갈려고 튜브 위에 상체를 얹고 왼쪽 발을 튜브 위에 올리는데 (이걸 뒤에서 보면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상체는 앞으로 숙인 모습, 난 바로 뒤에있었고 올라갈라다가 계속 발 미끄러져서 한 10초? 가까이 못 올라가더라)
ㅂㅈ살만 보이던게 자세때문에 날개도 보이기 시작하고 꽉다물어진 구멍도 조금 보엿음 구멍은 살짝 생기 없는 분홍이라고 해야되나 입술 안쪽 색깔같았음ㅇㅇ
암튼 진짜 사륜안 쓴 거 마냥 존나 집중해서 보는데 진짜 까맣고 보지 날개도 준나 축 늘어난 불고기 보지더라ㅋㅋㅋㅋ 근데 계속 올라갈라다가 물기 때매 미끄러져서 불고기가 덜렁거리면서 흔들림ㅋㅋㅋㅋㅋㅋ그 때 생각하니까 존나 꼴리네 불고기 보지 평소에 개극혐했는데 상황이 상황이고, 평생 볼 일 없던 그년 보지 반 쪽 꽁짜로 봤으니까 내 입장에선 개땡큐지ㅋㅋㅋㅋㅋ
보지살쪽엔 털도 없어서 개 잘보이고 진짜 눈 바로 앞에 구멍 짜글짜글하게 다물어져 있는데 꼴려서 뒤질뻔했다... 진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생생함. 아무튼 왼쪽 보지는 이제 날개까지 다 보이고 그년 보지 왼쪽은 내 머리 속에 똑똑히 남아있음.
아쉽게도 그 후에도 계속 혹시나하고 봤는데 눈치채고 정리했는지, 자연스럽게 정리된 건지 아무 일도 없었음... 니들도 여친있으면 비키니 좀 헐렁거린다 싶으면 입지말고 딴 거 입으라고 해라 이 일로 느낀게 진짜 마른 애들은 비키니 밑에꺼 떠서 보지 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
이 일 있고 존나 어색하겠구나 싶었는데 그런 거 없고 1박 2일 동안 존나 잘 놀고 오늘 집왔다 말주변이 없어서 재미없을 거 같은데 암튼 이런일도 잇었다 생각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