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썰을 풀려는게 아니고, 엊그제 임신한 동창여자애가 입으로 해준 걸 쓰려는 거였는데, 왠지 시간 흐름상 이걸 먼저 써야할 것 같네요
회사 퇴근하고 조금 일찍 나서서 헌혈의 집으로 가는데, 회사가 초중고 다닌 동네라 그런가 오랫만에 동창을 만났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1~2정도까진 좀 뚱뚱한 편이었고 안경도 끼고 있었으며 덩치도 컸고, (유도, 투포환 테크를 타고 있어서 덩치가....)
사실 부모님 사이도 원만한게 아니라 학교에선 거의 꿔다놓은 보릿자루였네요.
그래서 사실 초중학교때 친구는 기억도 잘 없고, 만난 적도 없네요.
중3 들면서 사업 실패로 학교에서 걸어서 50분 거리의 동네로 이사를 가서 진짜 매일 하교를 걸어서 해서 그런가.. 살이 쭉빠지고 키가 쑥커서..
중3부터 부반장, 반장, 전교부회장 등을 맡으며 갑자기 인싸 느낌으로 변모하였네요.
아무튼 그날 만난 동창은 중고등학교 동창이라 그래도 좀 친했던 녀석..
그래서 길거리에서 잠시 얘기를 하는데, 요즘 한달에 한두번씩 동창들을 만난다더라구요.
근데 중학교 동창들이 초등학교 동창까지 엮여서 7~8명이 자주 보는데, 가끔 니 얘기가 나오는데 같이 한번 보자 권하네요.
당시 만나던 처자도 헤어지고(올해 초) 온통 벚꽃노래랑 따스한 기운이 퐁퐁일때 저 혼자 외로웠는데 그러자~ 며 연락처 주고 받고 헌혈하러 갔네요.
헌혈 한참 하고 있는데 톡이와서 보니 아까 그 녀석..
당장 오늘 애들 나온다고 시간내라 하네요.
헌혈하면서 먹은 초코파이랑 과자부스러기로 요기를 대충 때우고 적당히 시간 죽이다 약속장소로 갔네요.
아까 만난 동창이(진짜 이름이 동창이임. 현동창!)가 또래중에 잘꾸미고 어려보이는거고..
6학년때 전교회장하던 규호랑 지금 갈비집 한다는 영환이는, 와... 50살이라 그래도 믿겠음. 길거리에서 지나가도 절대 모를 것 같음..
6학년때 반장했던 태섭이는 꽃중년 느낌 물씬 나고.. 기자 한다고 하네요.
여자애들도 셋 나왔는데,,
한명은 나이 먹은 티는 나는데 관리도 잘하고, 운동도 하면서 가꾸는 느낌의 미라..
한명은 어디 대기업 중역쯤 되시는 외모로 변하신 지연이..
마지막 한명이.. 내 초딩때 첫 짝사랑 혜경이..
혜경이는 솔직히.. 다시봤는데.. 음.. 왜 그당시 짝사랑 했는지 모르겠.. 지금 보니 전혀 내 취향이 아니었네요.
당시 부반장 하고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괴롭히면 대변해서 혼내주고 같이 싸워주고 하던 모습이 멋져 보여서 그런건가..
아무튼 지금은 되게 그냥 평범한 30대 아줌마더라구요.
반갑다 잘지내냐 어떻게 사냐 한참 안부묻고 어쩌고 하면서 1차를 마쳤고,,
지금도 회장 느낌의 규호가 모임 회비가 있다며 그걸로 계산..
그리고 태섭이가 법카가 있다며 2차로 끌고 갔습죠..
또 막 마시고 동창이는 꽐라가 되서 술 좀 깰 겸 바람 쐬고 오니 자리가 이리저리 바뀌어져 있고..
내 옆자리에 혜경이가 왔드라고요?
술이 좀 되서 그런가.. 약간 단아한 느낌의 혜경이가 살짝 혀가 꼬부라졌더라구요.
근데 또 그게 살짝 귀여워보였....
암튼, 얘기하는데, 내 손톱 보더니
혜경: "어머 얘 손톱봐라. 투명 매니큐어 칠했네. 어디서 관리받니?"
권혁: "아냐, 야구하는데 손톱이 잘 깨져서 집에서 혼자 발라봤다"
이걸 이렇게 바르면 안되고 뭘 벗겨내고 칠해야 하는데, 저렴한 매니큐어는 그런 효과가 없다... 쫙 늘어놓길래..
권혁: "너 그런거 왜케 잘아냐?"
혜경: "내가 네일샵 하거든. 너 언제 시간되니? 한번 와. 전문가가 발라줄게~"
저는 그런덴 가본적도 없거니와, 얼마 들지도 모르겠고, 왠지 좀 쑥쓰러워서 아니라며 거절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태섭이가 "혜경이네 가게 진짜 괜찮다. 한번 가봐~ 이런건 전문가가 잘알지~" 하며 부추기더라구요.
혜경: "내일 당장 와~ 퇴근하고.. 기다릴게~"
번호 받고 약속 하고 막 술마시다가 집에 왔죠.
음.. 뭔가.. 나한테 관심이 있나.. 영업인가.. 한참 생각하다가.. ㅎㅎㅎㅎㅎ
다음날 퇴근하려는데 급 접대가 들어와서 전화했는데, 일하는중인가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급회식이 생겨서 어렵겠다 다음에 보자'고 톡을 남겨놓고 술을 또 막 마셨죠
술-고기-술-회 막 먹고 노래 한곡 부르자며 들어가려는데 톡이 와있더라구요.
'나 개인샵이라 시간 관계없어~ 너무 늦지 않게만 와~ 기다릴게'
엇 벌써 10신데..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죠.
혜경: "이제 끝났어?"
권혁: "아니 아직 안끝났는데.. 지금은 일어나도 될 것 같은데, 지금도 되냐?"
혜경: "그럼~ 얼른와~"
바로 저는 이만 가겠다며 뛰어나와서 택시를 탔어요.
10분 정도 가니, 큰길 뒤로 네일샵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처음 가봐서.. 다 이런지 모르겠는데, 문가쪽에 통유리로 되서 상이랑 의자가 있고, 뒤에 밀실 같은게 있대요? ㅎㅎㅎㅎ
혼자 별 상상을 다하며.. 선물로 산 호두파이를 내밀었습니다.
혜경: "오~ 잘먹을게~ 일단 여기 앉아봐~"
되게 어색하고, 뻘쭘하고, 술도 좀 오르는거 같고, 아무튼 되게 기분 묘했습니다.
일단 통유리창에 블라인드를 내리고 노래를 틀더니 앞에 앉아서 손을 조물조물 주무르더군요.
조근조근 이야기 나누면서 전에 혼자 칠했던거 벗겨내고 손톱을 한겹 갈아내고! 다시 투명한걸로 칠해주었죠.
다 칠하고는 손을 말려야 한다고 희한한 기계에 손을 넣고는..
혜경"움직이지마~ 움직이면 절대 안된다~"
하더니 갑자기 상체를 숙이더만 양말을 벗기고, 뭐냐 뭐냐 뭐하냐!! 는 얘기에도 아랑곳 않고 바지를 걷더니 나무대야에 따신물을 받아서 발을 씻겨줌!!
권혁"뭐.뭐야 이런건 계획에 없었잖아"
혜경"할거면 발도 해야지~ 기다려바~"
하더니 발 닦고, 발엔 뭐 바를 필요 없으니 큐티클(굳은...살?) 제거 하고 뭐 로션 같은거 발라줌..
11시가 다되가는데..
혜경"시간 더 늦어도 괜찮아? 나 저녁 못먹었는데.."
하길래 "뭐 먹으러 나갈래?" 했더니..
혜경:"그냥 치킨 시켜 먹을래? 여기 맥주는 있는데..."
권혁:"그래 시켜, 치킨은 내가 살게"
혜경:"오케이. 일단 넌 이리로 와서 누워봐"
하더니 그 밀실로 안내하더라구요.
거긴.. 침대가 있대요? 그런 넓찍한거 아니고.. 안마 가면 있는거 같은 그런 침대.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포스터??
아, 여기 왁싱도 하는 샵이었군요. ㅋㅋㅋㅋㅋ
왁싱에 안좋은 추억.. 근데 여길 왜 눕히지?
다행히 바지를 벗긴건 아니고, 눕혀서 머리 마사지를 해주더라구요.
예전에 대학때 학교앞 미용실 아줌마가 두피 마사지를 정말 잘해줬는데... 그 미용실 이름이 카리스마였던가....
술도 한잔했겠다 마사지 받고 있겠다 했더니 의식이 안드로메다로 갈락말락 할때!
유리창을 통통통 두드리는 소리가..
치킨이구나!
권혁"어 내가 계산할께" 하면서 일어나려는데..
내 의지와 관계없이 먼저 일어나 있던 그녀석이 아주 분기탱천하게 발기 해 있더군요.
물론 혜경이의 시선도 거기 머물고 있었구요..
일단 일어나서 계산하고 치킨을 받고나니.. 혜경이가 문을 잠그더군요. 손톱 하던데 불을.. 끄고요..
치킨은 두고 둘이 다시 밀실로 들어가..
작은 침대에 앉히고 입술을 빨고,, 셔츠를 벗기고 브라를 벗기고,
가슴에 얼굴을 묻고, 혀와 손으로 유두를 애무하며 한참 물고 빨고 하다가 반바지와 스타킹 팬티를 한번에 확 벗기고
몸을 반대로 돌려 뒤로 한번에 넣었습니다. 충분히 젖어 있더라구요..
술을 마셔서 그런가.. 금방 발사는 안되서 뒤로 하다가 앞으로 눕혀서 정자세로 마무리...
배에다 발사하고.. 좁은데 잠시 같이 누워 있는데..
손이 슬그머니 오더니 성기를 만져보더니..
혜경:"다음엔 왁싱 받아볼래?" 하면서 손으로 다시 촵촵찹..
2차전 마치고 간이 샤워장에서 아래만 대충 씻고 택시 태워서 보내고 나도 집에 가려는데..
내일 가게에 치킨 냄새랑.. 밤꽃 냄새가 진동할 일이 생각나서 피식 웃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