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1)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1)

링크맵 0 1,281 2020.03.18 15:03

눈팅만 하다가 나도 썰을 풀어보겠음.

 

평범했던 내 섹스라이프에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었다. 대학교 4학년(23살) 때 토익스터디를 했다. 열심히 공부하다가 사람들이랑 친해지면서 스터디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술터디가 되었다. 그날도 술 적당히 마시고 자리를 파했다. 다른 사람들은 학교 앞에서 자취하거나 버스를 타고, 나만 전철역으로 가야 했다. 역 방향에서 자취 하는 오빠 한 명이랑 자연스럽게 걸어가게 되었다. 근데 무리 중에 꼭 그런 거 있지 않나? 여러 사람 중에 특히 친한 사람이 있는 반면 둘만 있으면 어색한 사람. 이 오빠는 후자였다. 단둘이선 뭔 얘기를 해본 적도 없고, 무엇보다 이 오빠는 여친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관심 밖이었다. 그렇게 어색하게 걸어가다 전철역에 다 왔는데 갑자기 이 오빠가 내 이름을 엄청 친근한 별명으로 불렀다. 예를 들어서 이름이 선희라면 썬, 소희라면 쏘 이런 식으로. 그리곤 내게 물었다. 한잔 더 콜? 평소였으면 뭐래 집에 갈거야 할텐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한잔 더 하잔 말에 나도 콜 했다.

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 좀 사서 너무 자연스럽게 그 오빠네 집에 들어갔다. (왜 그랬는지 이해 불가... 당시 난 욕구불만도 없었고, 정말 순수하게 술을 마시려고 따라들어갔음) 암튼 근데 집이 너무 깔끔해서 놀랐다. 그 동안 가본 남사친들 자취방은 널부러진 옷+굴러다니는 먼지+퀘퀘한 냄새가 기본 옵션이었다. 근데 이 오빠네 집은, 현관 바닥부터 반짝반짝했다. 옷은 행거에 정갈하게 걸려 있고, 방향제 냄새가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났다.
상을 펴서 과자를 뜯고 맥주를 땄다. 근데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어색한거다. 맥주 몇 모금 마실 동안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그러다 갑자기 이 오빠가 넌 어쩜 이렇게 볼살이 통통하냐며 너무 귀엽다고 했다. 읭? 싶었는데 한번 만져봐도 돼? 하면서 내 볼을 손으로 살짝 꼬집었다. 그러더니 내 옆으로 슥 와선 날 빤히 보면서 너 볼 진짜 귀엽다 깨물어보고 싶다 이러면서 내 볼을 앞니로 깨물었다. ㅋㅋㅋ 아 그때도 엄청 당황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미친놈 같다. 볼을 왜 깨물어... 그런데 그 순간 다른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볼을 깨물었던 입술이 자연스럽게 내 입술로 포개져 오더라. 나도 입을 살짝 벌려서 오빠 혀를 받아들였다.

 

키스가 달콤한지 어쩐지 그런거 없었다. 내 머릿속은 빠르게 움직였다. 섹스하는 건가? 나 오늘 속옷 뭐 입었지? 냄새 안날까? 등등. 그 오빠는 부드럽게 날 만졌다. 내 등을 쓰다듬다가 자연스럽게 손이 옷 속으로 들어왔다. 키스하면서 브라 후크를 푸르고, 천천히 내 가슴을 만졌다. 그러다 오빠가 티를 훌렁 벗었는데, 어깨가 넓고 몸이 굉장히 탄탄했다. 아, 이 오빠 농구 광이었다. ㅎㅎㅎ 그 전엔 관심 없어서 몰랐는데 ㅗ ㅜ ㅑ 그동안 내가 사귄 배불뚝이 or 멸치와 대비되는 광활한 어깨와 등짝을 보니까 내 욕구도 끓어올랐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침대로 가서 옷을 훌렁 벗었다. 내가 밑에 누웠고 오빠가 내 위에 포개져 누웠다. 오빠 손이 내 밑으로 훅 들어왔다. 키스하고 가슴 만질 때와는 다르게 거칠게 들어와서 흔들었다. 물이 나와서 찌걱찌걱 소리가 나는데 너무 자극적이었다. 나도 오빠 목덜미에 키스하면서 신음을 흘렸더니 오빠 손이 더 빨라졌다. 의도치 않게 내 신음이 점점 괴성으로 변하고, 내가 그렇게 물이 많이 나오는지 몰랐다. 그 동안의 남친들은 그저 삽입 전 워밍업으로 손가락을 깔짝대는 수준이었는데 이 오빠는 본게임 전에 이미 천국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여친 있는 있는 남자와의 섹스라는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야릇해서 더 흥분했던 것 같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5675 모텔 아닌 곳에서 ㅅㅅ 한 썰들-3 링크맵 2020.03.18 801 0 0
5674 군생활 어디가서 꿇리지 않게 다이나믹하게 한 썰 : 애증의 후임 링크맵 2020.03.18 786 0 0
5673 기억그늘7(어느 늙은 선생의 독백) 링크맵 2020.03.18 1258 0 0
5672 네일샵에서 있었던 일..(3) 링크맵 2020.03.18 686 0 0
5671 그랬던 날이 있었다. - 프롤로그(19.11.13 일부수정) 링크맵 2020.03.18 800 0 0
5670 트위터에서 만난 여자애랑 한 썰 링크맵 2020.03.18 644 0 0
5669 타이마사지 갔다가 개깜놀한 썰 링크맵 2020.03.18 1448 0 0
5668 그랬던 날이 있었다 - #2 인연의 시작 링크맵 2020.03.18 776 0 0
5667 전여친이 먼저 연락와서 한 썰 - 1 링크맵 2020.03.18 851 0 0
5666 전여친이 먼저 연락와서 한 썰 - 2 링크맵 2020.03.18 1114 0 0
5665 그랬던 날이 있었다 - #3 첫경험 링크맵 2020.03.18 1437 0 0
5664 그랬던 날이 있었다 - #4 또 다른 시작 링크맵 2020.03.18 949 0 0
5663 와이프2호 #1 링크맵 2020.03.18 822 0 0
열람중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1) 링크맵 2020.03.18 1282 0 0
5661 그랬던 날이 있었다 - #5 커밍아웃 링크맵 2020.03.18 2477 0 0
5660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2) 링크맵 2020.03.18 896 0 0
5659 쓰레기의 삶 링크맵 2020.03.18 640 0 0
5658 병원 초음파 검사하던 쌤이랑 한 썰 1 링크맵 2020.03.18 778 0 0
5657 병원 초음파 검사하던 쌤이랑 한 썰 2 링크맵 2020.03.18 794 0 0
5656 병원 초음파 검사하던 쌤이랑 한 썰 3 링크맵 2020.03.18 880 0 0
5655 10월 초 어느 일식집에서 만난 동창 링크맵 2020.03.18 1069 0 0
5654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3) 링크맵 2020.03.18 1057 0 0
5653 말년에 국군병원에서 여친이랑 한썰 링크맵 2020.03.18 866 0 0
5652 혼자 인도여행 썰 링크맵 2020.03.18 758 0 0
5651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4) 링크맵 2020.03.18 842 0 0
5650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5) 링크맵 2020.03.18 856 0 0
5649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 링크맵 2020.03.18 776 0 0
5648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1 링크맵 2020.03.18 954 0 0
5647 등산 썰(2) 링크맵 2020.03.18 1834 0 0
5646 어린시절 시골에서 살던때 링크맵 2020.03.18 712 0 0
5645 고딩 시절 썰 풀어본다 링크맵 2020.03.18 1082 0 0
5644 워터파크에서 싼 썰 링크맵 2020.03.18 493 0 0
5643 어린시절 시골에서2 링크맵 2020.03.18 659 0 0
5642 남친 아닌 사람과의 첫 섹스 (6) 링크맵 2020.03.18 1163 0 0
5641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2 링크맵 2020.03.18 874 0 0
5640 초 대물 링크맵 2020.03.18 789 0 0
5639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3 링크맵 2020.03.18 1402 0 0
5638 잊지못할 파트너 (1) 링크맵 2020.03.18 877 0 0
5637 첫아다뚫었던썰 링크맵 2020.03.18 807 0 0
5636 처음 어장당한썰 링크맵 2020.03.18 1210 0 0
5635 세부 마사지걸 만난 썰 링크맵 2020.03.18 2877 0 0
5634 시험 감독관 썰 링크맵 2020.03.18 781 0 0
5633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썰(1-1) : 만남 링크맵 2020.03.18 805 0 0
5632 어쩌다 이런일이 링크맵 2020.03.18 678 0 0
5631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썰(1-2) : 발전 링크맵 2020.03.18 763 0 0
5630 7년친구 부랄여사친이랑 해버렸다 링크맵 2020.03.18 879 0 0
5629 노상방뇨썰 링크맵 2020.03.18 970 0 0
5628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썰(1-3) : 준비 링크맵 2020.03.18 891 0 0
5627 형수 링크맵 2020.03.18 751 0 0
5626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썰(1-4) : 절정 링크맵 2020.03.18 824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088 명
  • 어제 방문자 3,050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12,807 명
  • 전체 게시물 148,863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