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발 오늘 어무니 점심약속있으시다해서 집에 가족은 다 나갔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방에서 느긋하게 나의 사랑스런 쥬니어를 괴롭혀주고있었다...나만그런지 몰겠는데 너무 빨리 싸면 노잼이고 뭔가 그 흥분된 기분을 좀더 느끼고싶어서 괴롭히는거ㅇㅅㅇ 이게 나올거같을때 참고 또 나올거같을때 또 참고 ㅎㅎ 아는 사람은 알거야...암튼 그러고있다가 딱 지금 빼야될것같다라는 신호가 와서 각이다 싶었지 근데 우리집에 개키우거덩 뭔가 방에서치면 우리집 강아지가 보는게 괜히 찝찝하드라고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갔지 다른집들도 대부분 그럴거야 화장실이 마루에하나 안방에 하나 이렇게 있잖아? 안방화장실이 처리가 편해서 자주 이용했거덩 오늘도 안방화장실에서 불끄고 은밀하게 한손엔 휴대폰 한손은 내쥬니어를잡고 DDAR을 쳤지 항상느끼는건데 여기서치면스릴감이 오져요 (난 또라인가봐...) 싸고나서 현타를 잠시 가진뒤 휴대폰은 밖에다 놓고 휴지로 닦으려는데 쉬발 우리집개가 망!망! 거리면서 누구를 반기는거야 속으로 존나 놀래서 밖에 귀를기울였더니 개쒸바라턍탱부랄 우리 엄마가와버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카지 시발 좆댔다 이러고있었다 화장실안에다존나 싸댔는데 처리도 못하고 방치해둠ㅋㅋㅋㅋㅋㅋ그때 그럼 안됐었는데 본능적으로 문을 닫게되더라...문닫고 손에묻은 JONG액 물로 닦고있었다 그러곤 곧장 엄마가 화장실오더니 문열고 너 여기서 뭐하냐? 이랬는데 진짜 대가리 존나 돌리면서 뭐라해야 자연스럽지? 이러다가 내뱉은말 아~~과자먹었는데 손에묻어서 닦고있었어~~ㅎㅎ 이지랄떰ㅋㅋㅋㅋㅋㅋㅋ우리집에 과자 없는뎈ㅋㅋㅋㅋㅋㅋ그리고 누가 과자쳐먹고 마루에있는 화장실 냅두고 안방에 들어가서 불끄고 문닫고 닦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지금 생각해봐도 존나 얼굴이 화끈하다 암튼 그러고나선 처리도 못하고 지금 아부지와서 샤워중이시다 하....시발 여태까지 안걸리다가 인생 처음으로 걸렸다 (이거걸린거맞겠지...)아부지 씻고 나와서 뭐라할까봐 조오오오오오ㅗ온나 불안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