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www.ilbe.com/3635182047 썰만화1http://www.mohae.kr/ssulmanhwa/881745 안녕 게이들아. 향긋한 주말 보냈니?나는 키다리 삐에로 알바만 3년 째 하고 있는 평범한 일게이야. 주말 내내 알바 하느라 땀 뻘뻘 흘리고 들어와서 글쓴다나 같이 주말에 놀지도 못하고 일or알바에 시달렸을 게이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뭐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있겠냐마는 양 발에 거의 15킬로그램씩 되는 쇳덩어리를 메고 다니면서, 춤추고 풍선 부는 일은 존나 피곤한 일이야. 행사 한번 뛰고 나면 종아리에서부터 목뼈까지 삭신이 쑤시지.오늘도 마찬가지로 나는 하루종일 일을 한 뒤에 1호선 전철을 탔어. 아는 게이들은 알겠지마는 주말에도 1호선은 더럽게 사람이 많아.게다가 오늘 내가 일한 곳은 우리 집에서 거의 2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라나는 앉을 자리를 찾는 일에 거의 필사적이었어.게다가 점심으로 먹은 순대국이 잘못되었는지 뱃속이 존나 부글거리는게 좀 심상치 않은거야.그러나 결국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린 채. 눈 앞에 앉아있는 이 승객이 어서 내리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지.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내 앞 자리에 앉은 승객이 꼭 금방 내릴 낌새였던 거야.나는 스틸트(다리에 장착하는 장비)를 그 승객이 앉은 자리 바로 앞에 세워두고 일베를 하면서 그 자리가 어서 내 자리가 되기만을 계속 기다렸어. 그렇게 한 세 정거장이나 갔을까?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지.앉아있던 승객이 일어나려고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한거야.나는 한시라도 빨리 편해지고 싶어서 조바심이 나던 차였어. 그 때였어. 그 승객이 일어나는 순간내 옆옆에 서있던 한 쉰김치 아줌매미가 신고있던 등산화로 내 스틸트를 거세게 밀치면서 빈 자리로 들어온거야. 나는 엎어지는 스틸트를 잡으려다가 거의 엎어질 뻔 하고...몸을 추스리고 보니 이 아줌매미년 이미 그 자리에 존나 뻔뻔한 표정으로 앉아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씨발 열이 팍 뻗치는데, 뭐 달리 할말이 있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애초에 말이며 상식이 통할 상대면 그런짓을 하지도 않았겠지.결국 아무말도 못한 채 나는 그 아줌매미년을 가만히 쏘아보았는데 이 년이 하는 짓이 가관이다.자리에 앉자마자 산악회 나갔다왔는지 진흙발 다 된 등산화 바로 벗어제끼고 발 까딱거리면서 발꼬랑내를 풍겨대는데그 발 까딱거리는 품새가 나보고 기웃거리지 말고 저리 꺼지라는 것 같이 느껴져서 기분이 더 더러워졌어.더군다나 이 년이 웃긴 건 그 자리가 지 안방이라도 되는지 배낭에서 로션이며 기초 화장품을 꺼내서 얼굴에 찍어바르기 시작한거야.발꼬랑내랑 알 수 없는 싸구려 화장품 냄새가 섞여서 올라오는데 ㅋㅋㅋ 아오 씨발 아무튼 그렇게 말 없이 내가 쏘아보는 걸 알자,그 아줌매미년은 대충 기초 화장을 마쳤는지 고개를 숙이고 조는 척을 시전하더라. ㄹㅇ 딱밤 존나 때리고 싶었음. 나는 너무 약이 올라서 대체 이 년을 어떻게 엿먹일 방법이 없을까 계속 고민했지만 별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더라 ㅋㅋㅋ 결국 나는 그 김치 아줌매미 옆 문가로 기대서서 조용히 복수의 칼날을 갈고만 있었어. 한참이나 전철을 타고 가는데 존나 뱃속은 부글거리고.... 그러던 중에 졸고 있는 아줌매미의 뒷통수를 보니깐,이러다가는 복수고 뭐고 다 끝장이겠다 싶어서 이왕 이렇게 된거 소심하게 방구라도 멕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아줌매미가 머리를 기대고 누운 난간? 거기에 허리를 댄 채 왼쪽 엉덩이를 살짝 들었는데.이게 ㅅㅂㅋㅋㅋ 왠걸 존나 왕건이였던거야.그 왜, 소리는 피식 하면서 보잘것 없이 새어나오는데 발사할때 존나 항문 뜨거운 기분들면서 냄새 좆 구린 방구 있잖아.딱 삘이 그 삘이었음. 당연히 크게 소리는 안났지만 딱 방구를 발사하고나서 아줌매미 표정을 살펴보니깐표정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표정 있잖아. 상황파악은 잘 안되지만 낌새가 이상한거지.막 인상 찌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속으로 존나 고소해하고 있었지만 억지로 아무 티 내지 않으려 애쓰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어.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아줌매미는 잠이 확 깬 얼굴로 인상쓰고 내 쪽을 쏘아보고 있고상황이 이쯤 되니깐 나는 쪽팔리고 뭐고 상관없이 이게 존나 재밌게 느껴지는거야. 복수도 나름대로 했고. 근데 이대로 전철에서 내리기는 뭔가 좀 아쉽게 느껴졌어. 그래서 할수 있는 한 최대한의 독방구를 아줌매미에게 주고 싶어서 그 때부터 방구를 존나 참기 시작했어. 그리고 다시 잠들기 위해 고개를 수그린 아줌매미를 보고 있으려니까이 아줌매미에게 '이것이 바로 나의 복수다' 라는 걸 알리고 싶어진거야.이윽고 시간은 흘러 전철에서 내릴 때가 가까워지고아줌매미는 다시 잠들지는 않았지만 핸드폰으로 날씨? 이따위 걸 검색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그리고 열차는 내가 내려야할 역에 정차하고 있었어.스크린도어가 열리는 순간 나는 아줌매미쪽으로 몸을 돌려 그동안 모아왔던 핵방구를 선사했어. 그때 마음이 조급했는지 소리가 조절이 안되서 푸르르르르륵 하면서 존나 거대한 소리가 나더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전철 안에 있던 새끼들 다 들었을 듯.조용하던 차내에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지니깐 몇몇 사람들 다 이쪽 쳐다보고 난 당연히 곧장 스틸트 들고 내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 떠나기 전에 아줌매미 쪽 보니깐 아줌매미 존나 황당한 표정으로 벙쪄있드라.그 뒤로 존나 쪽팔려서 버스 안 기다리고 바로 택시 타서 집에 옴.집에 와서 팬티 벗어보니깐 좀 지렸더라. 그래도 똥 묻은 팬티 보면서 흐뭇하긴 처음이었음. <3줄 요약> 1. 하루종일 일 하고 전철 탔는데 김치 아줌매미 한테 자리 뺏김2. 방구먹임3. 한번 더 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