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고등학교 썰 푼다. 이 지역에서 학교 이름 대면 다 지린다. 갱생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1. 수업시간에 출석부르면 없는 놈들 소년원 가서 없는 놈, 학교 안 나오는 놈, 여름에 워터파크 개장해서 알바하느라 학교 제끼는 놈, 분유값 벌러 간 놈.. 비오는 월요일에는 1교시에 반에 몇명 없다. 담임은 무제한 요금제로 아침마다 학교 오라고 출근 전부터 전화 돌린다. 2. 일진 of 일진 다른 실업계에서 짤린 애들이 마지막으로 오는 학교다. 한반에 나이 한살정도 많은 애들 몇명씩 있다. 형누나 많다. 3. 소풍갈 때 경찰이 따라간다. 보호관찰 중인 애들이 많거든. 4. 수업시간에 선생이 깨우면 몸에 손대지 말라고 눈 부라린다. 몸에 잉어문신, 뱀문신 기본이고, 한자문신, 레터링 문신은 기본으로 한개씩 착장. 여자도 예외없다. 5. 도용된 주민등록증 다들 가지고 있다. 술담배 뚫기 ㅍㅌㅊ? 비공식 흡연실 있다. 6. 오늘 6월 모의고사였는데 시험지도 안 받고 다 찍고 잔다. 수능은 물론 안봄. 근데 원서접수는 함. 수험생 할인 받아야 하니까. 7. 오토바이 타고 등하교 8. 선생 새로 오면 아다인지 후다인지 물어봄. 그러면서 '이 새끼는 낙태 7번 시켰어요. 살인자래요' '이 새끼는 렌트카 빌려서 여자 따먹고 다녀요' '씨발 쌤이 안해봤겠나? 이런년도 해봤는데' '이 새끼는 여친 낙태시켰는데 그 담에 딴 남자한테 갔대요' 자기 얘기 빼고 반 친구들 이야기 미친듯이 까발림. 9. 떠들다 선생이 뭐라하면 이 새끼도 떠들었는데 왜 나한테만 지랄이냐고 친구 팔거나 씨발 학교 안다닌다면서 개지랄 떠는 경우 많음. 아! 내가 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