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까 말까 하다가 씨발 어디다가 하소연 할때도 없고 답답해서 씀.
군대 사지방에서 존나 싸이월드로 야동을 보는게 내 유일한 군대 생활 낙이었음.. (김명규, 박세진이라는 새키가 지 홈피 동영상에 야동을 업데이트 했었음) 그날도 어김없이 사지방에서 헤드폰끼고 야동 졸라보고 있었음.
나는 원래 한국 외에 외국 나라꺼는 쳐다도 안봄. 왠지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래서 국산꺼만 봄. 근데 야동 제목이 고딩때 만나던 여자친구 이름이었음. 그년 이름이 흔하니까 다른 사람 일 수도 있지 하면서 존나 보고 있는데 나오는 여자 ㅂㅈ 옆에 점 있는거 하며 ㅅㅇ내는거 하며 왠지 그년일거같다는 생각을 함.
원래 야동 보면 빨리 빨리 넘기든가 중요한거만 골라보는데 그 야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됨. 5분정도 되는 파일이고 얼굴은 딱 한번 나오는데 워 씨발 그년임ㅋㅋ
솔직히 그년이랑 나랑 좋게 헤어진거도 아니고 한 2년 사귀다 썅년이 바람 피워서 헤어졌음. 나는 이 씨발년을 어떻게 할까 고민함. 친구는 물론이고 선배등 나 아는 모든 사람한테 소문 낼까 생각함.
근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듬. 이년 ㅇㄷ였을때 처음 대준것도 나고 헤어지고 나서 몇 년 지난 다음에 ㅎㅈ도 대주고 ㅇㅆ도 시켜주고 그랬는데.. 굳이 내가 먼저 소문 낼 필요는 없어보였음.
그러던 어느날 군대 전역하고 sns등 기타 스마트폰으로 친구찾기가 활성화되고 해서 그년을 찾게됨. 내가 카스 친구신청하니까 받아줌. 아직 서로 소식에 댓글도 안달고 그럼ㅋㅋ 근데 한번은 꼭 봐야겠음. 소주 한잔하고 그랬음 좋겠다는 생각함. 물론 만나면 ㅅㅅ 할 수 있겠지만 그런거 보다는 그냥 한번쯤은 만나 보고 싶음.
그리고 이년 성형해서 지금은 동영상이랑 많이 다름. 그러나 아는 사람은 알겠지. 혹시 동영상 제목 궁금함 물어보면 알려줌. 구글검색하면 나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