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할머니랑 같이살았는데, 부모님 맞벌이라서 항상 할머니가 나를 돌봐줬었다. 할머니가 나 유치원도 맨날 데려다 줬었음. 우리 할머니는 내가 별 개지랄 떨어도 화 한번 안내고, 암튼 존나 자상했었다.근데 나는 할머니 머리도 존나 짧은 파마머리였고, 목소리도 걸걸하셔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존나 헷갈렸었다. 5~6살이었는데 정신연령 ㅍㅌㅊ?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똥싸고나서 할머니가 내 후장 휴지로 닦아주고 있는데 할머니한테 물어봤다."할머니, 근데 할머니는 여자야 남자야?" 할머니가 내 똥꼬 닦아주다가 "여자지! 이 새끼야!!"하고 나한테 처음으로 욕했다. 존나 놀라가지고 펑펑 울어버렸다. 할머니는 내 똥꼬 닦아주고있고 나는 변기잡고 존나 펑펑울고 있고, 지금 생각해보면 리얼 극혐. 그날 밤 엄마한테 할머니는 여자고 할아버지가 남자라고 교육받음. 그 사건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런지 지금까지 할머니한테 존나 깍듯이 대한다.
3줄요약1.우리 할머니 성격 ㅆㅅㅌㅊ2. 할머니한테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봤다가 극딜당함.3.그 이후로 할머니한테 존나 깍듯이 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