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 정체성을 알게 된 썰 - 중 -
카톡에서는 잘지냈냐?, 어떻게 지내냐? 는식의 짧은 인사가 오갔고 저는 반가운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걔가 갑자기 이러는 겁니다.
걔 : "나....오늘두 했다!"
나 : 응?
걔 : ㅎㅎㅎ
나 : 뭐가?
이러고는 1이 사라지지 않은채 다음 카톡이 없더군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주말에 걔의 그말이 궁금해서 미치는 지경에 이를렀죠...
월욜 아침 6시 회사 출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다시 제가 카톡들 남겼습니다.
나 : 지금 뭐해?
한~~참 있다 20분뒤에
카톡! 하고 알림이 왔습니다.
걔 : ㅎㅎㅎ 오늘두 했어 오늘두~~
나 : 아 ㅆㅂ 뭐?
걔 : 뒤...치...기!!
헉!!!!!허거걱!!!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나 : 뒤치기? 누구랑? 지금 이시간에?
걔 : ㅇㅇ
나 : 구라 치지 말고?
걔 : ㅎㅎㅎ 아니거든~~~
나 : 누구랑 하는데 대체?
걔 : 누구긴누구냐?
나 : 아니 그보다...지금 어딘데....
걔 : 회사징~~~~
나 : 헐~~~회사에서 그게 가능하냐?
걔 : 나 어디서 일하는지 몰라?
그때였습니다....저랑 사귈때 걔는 회사랑 집이 멀어 늘 아침 새벽에 일어난다는 사실...그리고 그회사는아니 공장은
차 부품제조 생산하는 회사인데 걔는 총무쪽에 일을하는지 아침일찍 출근합니다.
그리고 제조 생산 공장은 새벽 철야 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을.....순간 정리가 되었습니다.....
나 : 누구랑 했는데?
걔 : 현장 오빠랑?
한달전에 새로 오신 자재쪽 주임이라나 뭐라나... 현장직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업무중에 글을 적으니....짧게 끈고 나중에 다시 "하편"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실제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