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www.ilbe.com/2600085541 한참 게임에 열을 올리던 초6이였다, 스타는 너무 비싸서 못하고 천년의 신화 시리즈와 임진록2를 즐기던 소소한 아이였지, 그렇게 새벽에 몰컴으로 게임을 즐기다 학교에 등교했고 피곤해서 슬쩍 엎드려 잤다, 중딩이였으면 담임이 "저 새끼 또 딸쳤네" 하고 넘어갈만 하지만 초등학교에선 있어서는 안될일이였지, 담임은 날 이르켜 새웠고 본보기를 삼아 나를 아이들에게 주눅들게끔 이순신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시켰고 나는 자다 깨서 멍하니 서있었다, 이럴떄면 꼭 3분단 앞자리의 안경쓴 1등새끼가 지가 말해보겠다고 손을 들었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잠이 확 깨더라. 정신이 들고 어떻게든 저놈의 팬티를 적셔줘야겠다 생각하고 두뇌 풀가동 미치도록 하던 임진록2의 조선 스토리가 떠올라서 1598년 일본장수 와키자카의 총을 맞아 노량해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조선의 장군들은 김시민, 권율, 신립 등등 계셨지만 단연 이순신 장군님의 업적이 훌륭하셨고 "전쟁이 바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말라"라며 마지막까지 나라를 생각하시던 분이였습니다. 라고 발표했고 담임은 본보기로 관광 시키려다 역 관광 당하시고 "어,,,그래 앉아라" 자신있게 손들고 까불던 엄친아는 조용히 아주 뻘쭘하게 손내리고 얼굴만 붉히더라, 그 뒤로 발표하는 맛들려서 자연스레 집에서 예습하고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그렇게 중학교까지 모범모범택시하게 보냈다. 메이플 시발년이 하필 고딩때 나오는 바람에 참지못하고 다시 마약의 세계로 빠져듬 ㅠㅠ 지금은 롤 5시간, 심시티4 5시간, 다시 롤5시간하는 엠창인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