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게이들아, 지금 등에 파스 붙히고 이 글을 써본다. 씨발 키보드 타이핑하는데에도 등이 존나 욱신거리네 그 뭐라고해야되냐, 시 회관? 이나 그런곳 있지않냐. 고모부가 거기서 공무원으로 일하는데 마침 세미나 준비 때문에 의자를 정리해야 할 사람이 필요해서 치킨 두마리랑 6만원 조건 걸고 정리 도와주러갔다. 근데 규모가 장난아니게 넓는거 아니겠노 ㅅㅂ. 그래서 고모부한태 " 무슨 유명한 사람이라도 와요? 뭐 이렇게 큰곳에서 세미나를 하는거에요 ? " 라고 하니깐 고모부가 무슨 여성 관련 치안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고 하는데 시발 솔직히 김치년들이 이런 큰곳에 다 들어가서 강연을 듣겠냐 ?. 물주 하나 잡아서 팔짱끼고 비싼거 쳐먹으러 돌아다니겠지. 여하튼 학교 강당만한 곳에서 의자 정리하느라 뒤지는 줄 알았다. 얼마 오지도 않을거같은데, 그냥 근처 세미나 홀에서 하지 시발 이렇게 궁시렁 거리면서 의자 정리를 하고있는데 같이 일 도와주겠다고 온 친구새끼가 의자를 들고 멀뚱멀뚱 쳐다보는게 아니겠냐. 남한문명 쳐다보는 부카니스탄마냥 애새끼가 멍하니 있길래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지 " 뭐하냐, 병신아. 의자 처음봐 ? " 근데 이 씹새끼가 존나 뜬금없이 " 야, 너 레슬링 보냐 ? " 이러더라 참고로 나 WWE 11년 팬이다. 애착력 ㅅㅌㅊ ? 레슬링 팬으로써 애새끼가 접이식 의자만 쳐다봐도 뭐 하는지 대충 각 나오는데 설마 이새끼가 행동으로 옮길줄 몰랐다. " 야이 미친놈아, 그거 다 각본이야 병신아. 진짜 체어로 때리겠냐 일부러 의자에 뭔 짓거리 해놔서 아파보이는거지 " " 야, 그럼 가위바위보 해서 진 새끼 체어샷 맞기 콜 ? " 참고로 내 가위바위보 실력은 전 썰인 ' 차에서 머리끄댕이 잡힌 썰 '을 참고해라. 존나 못한다 근데 이 새끼 가위바위보 실력도 나랑 쌍벽을 이룰만큼 존나 못해서 나름 자신 있었는데 결과는 내가 졌다. 씨빠꺼 의자 쳐맞는것 보다 그새끼한태 진게 더 서럽다. 그래서 친구새끼가, 핸드폰에 유투브로 더락 테마 틀어놓고 뭐라뭐라 씨부리더니 내 등짝을 의자로 후려쳤는데 와 씨발 내가 여지껏 본 체어샷은 각본이 아니라 ㄹㅇ임을 알 수 있었다. 이게 접이식 의자인데 시트 부분이 가죽으로 되있어서 덜 아플 줄 알았거든 ? 오히려 그 가죽때문에 무슨 둔기로 후려맞는 줄 알았다 이기. 씨발 게다가 손으로 닿지않는 미묘한 부위를 쳐맞아서 땅바닥에 뒹굴거리면서 울뻔하다가 참았다. 그새끼는 존나 당황하면서 괜찮냐고 지랄이고, 고모부란 새끼는 에어컨 근처에서 농땡이나 쳐 부리고있고 씨바꺼 저새끼 사진 찍어서 시청에 신고할껄, 치킨이랑 돈만 아니였으면 개새끼 신고 각인데 여하튼 한 1분정도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서 그새끼 체어로 때리고 일 마저 했다. 치킨값이랑 돈 받고 근처 동네 통닭집에서 한마리 사가서 집에서 뜯고있다. 등 보니깐 멍들었네. 그 씹쌔끼 절교해야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줄 요약 1. 친구랑 같이 의자정리함 2. 그러다가 친구새끼랑 가위바위보 하다가 져서 체어샷 쳐맞음 3. 존나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