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때 대전에서 겁나유명한 양X학원에 다녔을 때의 썰 푼다.
때는 바아흐로 중학교 1학년 파릇파릇한 감수성을 지녔던 나한테 어무이가 학원을 다녀보라고 권유하게 됬다.
공부도 왠만큼하고 항상 자신감이 넘쳐있을 때라서 아무런 거부감없이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왜 여자애들은 처음오자마자 친해지고 남자애들은 곁도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겉절이 처럼 지내고 있었거든.
그런데 한 이주일 후에 내가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맨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물을 마시러 갔다
일이 이 때 터져부렇지.
물먹고 돌아오니 나의 휠라 가방이 앞자리가 아니라 저쪽 구석자리에 쳐박혀 있어가지고 겁나 당황하면서 내 자리 보니까
노란머리로 염색하고 자기 중학교가 머리 자율이라면서, 계속 깝치던 일진같은 여자애가
"야 내 자리에 니가 가방놨냐" 이러더니 겁나 야리는 거임.
또 어린마음에 겁나 쫄아가지고 "어 미안"하고 할애비처럼 헐헐 웃어댓다,
크흑 그 때의 일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한 한달가까이 될때 내가 남자애들이랑 친해지고 존나 떠들어도 그년보다 성적 더 잘나오니까 윗반으로 등업해주더라
캬 학 추억 돗는다.
처녀작이라 잘좀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