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군이고 육상부대 동기가 이야기해준 이야기...
일단 그 군의관은 만사에 태만한 전공과가 소아과인가...이랬던 양반임
그 군의관 별명이 소견관이였는데 왜 소견관이냐면 자기가 보고 알것같아도 그냥 소견서 써서 병원으로 진료보내버림
그나마도 자기가 진단한다랍치고 처방한것도 영 개판...
한번은 제대로 터져버렸는데 한 수병이 풋살하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허벅지 한부부분이 유별나게 부풀어오름
그걸 보더니 그냥 근육이 놀란거라고 물파스 처방+얼음찜질 해버리고 쫑
2주쯤 지나서 도저히 못걷겠으니 2차 진료를 왔는데도 잘 안낫는거라면서 물파스 하나 더줌
급기야 그러고 며칠후 애가 나동그라져서 큰 병원가니까 근육 파열에 시간이 경과가 많이 되서 큰일날 뻔했다고...;
그 군의관 겁나게 털렸다는데 그 이후에도 벌 시정점 없이 수병들 욕하거나 말거나 쭉 그페이스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