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봄이었음 그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친구놈들이 심심했는지 근처에 문닫은 병원이 있는데 가보자고 함 난 그냥 씻기 귀찮아서 안간다고 했음 그때가 5시 쯤이었는데 네 명 모여서 카톡으로 중계를 시작함 1층들어가서 처음엔 카톡으로 낄낄거리면서 여기저기 사진찍어서 보내줌 햇빛이 좀 들어서 알아볼 정도 1층이라 그런지 별거없고 깨끗함 2층부터는 병실인거같은데 벌써 어두워져서 폰 사진으로는 형체만 보이더라 복도에 카트?같은거랑 이것저것 널브러져있음 이제 애들 슬슬 오 오 거리면서 흥미진진해 함 그러다가 한놈이 복도 끝에 이상한게 있다고 사진을 올렸는데 복도끝 창문에 둥그런 형체가 있음 귀신 아닌가해서 얘들 모여서 복도끝으로 가까이감 갑자기 카톡이 안올라옴 몇 분 뒤에 한놈이 카톡올리는데 다른애들 폰이 갑자기 다 방전됬다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