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대하고 복학 대기타면서 뒹굴대던 때였는데..
영화비평글로 허세부리며 점잖빼는 동호회 게시판이었음.
웬 병신이 게시판에 소라넷틱한 갱뱅짤 올림.. 부녀자들이 하지 말라고 함..
그 병신이 계속 올림.. 아재들도 하지 말라고 함..
그 병신.. 프록시라서 안 잡힌다며 계속 올림.
내가 심심해서 신고해 봄. 난 그냥 이런 거 신고하면 어케 되는 것인가? 그 처리 과정이 궁금해서.. 그 뿐이었음.
사건 처리과정이 졸라 웃겼던 게..
잡고 보니 어머 시발 이거 여자.. 경찰서 소환.
조사 과정에서 형사가 그 병신이 게시판에 올렸던 갱뱅짤 그 여자한테 다 보여주면서 이거 본인이 올린 게 맞냐고 물어 봄..
그 여자는 결코 아니라고 함. 민번 도용 주장..
아이피 프록시 맞음.. 그 여자는 지가 게시판에 그걸 올린 적 없다는 알리바이를 입증 못함.
(사실 내가 안 한 거 증명하기 이거 졸라 힘들다.)
형사는 프록시 추적 곤란할 거라고 함.
그 여자 독박 쓸 상황..
졸라 금수저였는지 변호사 두겹 세겹으로 고용.. 프록시 서버가 있는 나라의 현지 변호사도 고용함.. ㄷㄷ
경찰도 이거 만만한 흙수저년 아니구나 싶어 적극적으로 수사 시작.
프록시 접속 로그 추적 중...
잡고 보니 그 여자의 고딩 조카.. 그 병신이 지네 이모 민번 도용해서 회원 가입하고 그랬던 거..
그때는 인터넷실명제 시절이라 실명+민번 인증하고 회원 가입.
친인척에 의한 인실좆 사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