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일시 우리집 다 고자 ㅎㅎ)
주갤럼들 답게 역시나 많은 댓글을 달지 않기 때문에
우선 1. 춘천녀 2. K의대녀 3. 부산녀 중
가장 핫했었던 부산녀의 썰을 풀어보려 한다.
부산녀는 12월 초 경에 올렸었던 네이트판 베스트톡을 보고서
나한테 일촌신청 및 메시지를 보냈었으며,
이름이 가수 연예인을 닮아서 왠지 호감도 많이 가고 그랬었다.
일촌 신청을 받아주고 바로 사진검열을 해보니
귀여운 얼굴상에 키가 155-160정도 되보이는 아주 카와이한 상이였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부산사는사람을 어떻게 따먹지.."
"부산 갈일도 없는데 어떻게 맛봐야 할까.." 였어서
네이트온이나 문자(그때는 카톡이 없었음), 통화로 조금씩 조금씩 친해졌는데
알고보니 지금 현재 부산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데
서울 시립대, 국민대에 편입을 준비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 전에 서울에 온다고 한다.
개이득! 이라 생각하고 약 보름동안 열심히 보빨해주고
문자해주고 잠자기전에 통화해줬다. (이때 사투리도 많이 배웠다. 누나야~ 오빠야~ 맞나?)
그렇게 결전의 날(?)이 다가왔고,
12월 24일날 그녀가 서울에 올라왔다.
(아시발 그때 찍은 사진들 업로드하려고하는데 안올라감 ㅡㅡ)
실제로 본 그녀는 사진과도 비슷했지만
무엇보다 약간 느낌이 그때 당시의 황정음?과 같은 푼수때기 느낌의
김치 느낌이 날랑 말랑한 그런 여자였다.
마치 남자친구인마냥 서울역에서 만나자마자 손을 잡았는데 몸에서 화이트머스크 향기가 났고,
키는 155였는데 다리라인도 이쁘고 무엇보다 바스트가 어느정도 있어보였다.
난 미리 알아놨던 강남에 어느 밥집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우리동네 괜찮은 스카이라운지바에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답게 칵테일을 냠냠했다.
근데 정말 그림같았던게, 창가자리에서 칵테일 한잔 하고있는데
밖에 눈이오는거.....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그렇게 술도 어느정도 들어가고, 나는 얘를 재우기 위해
우리집 앞에 있는 ㅎㅌㅊ모텔에 넣어두고
"그럼 잘자, 내일 아침에 다시 올께!" 라고 얘기를 하였다.
근데 그녀가 내 손을 꼭 잡고 최대한 불쌍한 "정말 갈꺼야?"라고 얘기를 하였다.
씨발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