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같은 병이 있는 애는 아닌데
중얼중얼 혼잣말하고 혼자 이상한거 그리고 좀 소름끼치는놈이었음
하루는 반 일찐놈이 골탕 먹이겠다고 가방을 숨겼는데
얘가 알아채고는 가방을 찾더니 못 찾겠는지 두리번거리다가 나감
애들 다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거리고 있다가 복도에서 쿵! 쿵! 소리나길래 가보니까
걔가 복도에서 머리를 찧고 있었음;;
깜짝 놀래가지고 가서 보니까 피범벅에 난리가 났더라;;
일찐이 당황해서 가방 가져오고 그만하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만하더라
머리는 좀 아프긴했는데 가방 찾아서 기분은 좋았음 ㅎ